익명경험담 [광저우]용봉탕과 그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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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88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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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년 가까이 네이버3가족인지라 절단신공 하시는분들 미워요 이랬는데 저도 그렇게 됬네요.
글쓰는 시간이 늦은시간인지라 마눌이 계속 방에서 불러대니 다 못올려드리겠더라구요.
용서바랍니다.

여튼 얘기는 다시 시작됩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중국협력사의 그녀가 제게 할말이 있다고 방으로 잠깐 오라는군요.
솔직히 그때는 썸씽 이런거는 기대도 못하고 그냥 나를 왜부르지 이생각으로 갔습니다.
지금이야 그런전화 받으면 샤워하고 면도하고 향수뿌리고 가겠습니다만.. ^^

방에가니 트윈침대방이더군요.
의자에 앉아 차를 한잔 타주더니 그동안 고생했다. 같이 일하면서 재미난 추억이었다 등등 이런저런 얘기를 꺼냅니다.
저는 용봉탕의 위력인지 엄청 흥분되있는 제 똘똘이 신경쓰여 의자에 앉아있는 자세조차 신경쓰일 지경인데 말이죠.

그러더니 갑자기 나 너한테 관심있는데, 너 여자친구있냐,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저도 돌덩어리가 아닌지라 슬슬 감이 옵니다.

그래 여자친구 없다(결혼약속으로 만나던 마눌에게 미안할따름이었구요), 나도 너 이쁘다고 생각한다 등등..

쓸데없는 얘기만 한참을 나누다 자기방에서 자고가랍니다.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싶다가 거부하면 남자가 아니지라는 생각에 침대에 누웠습니다.
제가 침대에 누우니 자기는 옆침대에 눕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트윈은 침대가 2개인데 전 같은 침대에 누울줄 알았다가 급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침대에 누워서 잠은 안오고 또 영양가 없는 얘기 열심히 나누는데, 갑자기 저한테 자기가 매력이 없냐고 합니다.

중국녀 : "K군,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니?"
K군     : "아니 너 나올데 나오고 들어갈데 들어갔어 이뻐"
중국녀 : "그런데 너 왜 나랑 다른 침대에서 자? 나 싫어?"
K군     : "(무슨소리야?)아냐 나 너 좋은데 너한테 허락받을려고 기다렸어"

낼름 그녀와 한침대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저를 콘트롤 할수 없으니 열심히 빨고 쓰다듬고 전초전이 시작되었죠.
그런데 여기서 우스꽝스러운 일이 생깁니다.

중국녀 : "K군 너 나랑 makeing love하기 싫어?"
K군     : "(making love가 뭐지? 사랑을 만들다..애무하자는 얘기인가?)무슨소리야 나 너랑 making love하는거 좋아"
            "지금 열심히 하고있자나"
중국녀 : "너 나 좋다면서 왜 making love안해?"
K군    : "(미치겠네 making love가 모지?) making love열심히 하고있는데 다른걸 원해?"
중국녀 : "너 이상하다. 말로는 나 좋다면서 making love는 싫어하는구나?"
K군    : "(뭐지 뭐지?)난 사실 너랑 S그걸 더 하고싶어"
중국녀 : "그런데 왜 making love안해? 빨리 해줘"

자 이쯤이면 모르시던 분도 다 아시고 아시는분은 너무 한심해 보이시죠?
전 making love가 정말 뭔지 몰랐답니다.. ㅡ.ㅡ;

정말이지 그날 저녁 산교육으로 영어를 배웠습니다. 사랑의 행위에 필요한 모든 영어단어를 그녀에게 배워가며
밤새 용봉탕으로 각성된 제 똘똘이를 실컫 쏟아부어주었지요.
늘씬한 몸매에 귓볼이 성감대인 그녀는 정말 제가 원하는 모든 체위와 욕구를 받아주었습니다.
제가 그녀를 애무하면서 영어로 물어보면 마치 백과사전에서 그부분만 공부한것처럼 영어로 척척 대답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장점은 영어가 아니라 소리였습니다.
그녀의 거기에 제가 넣어주면 외치는 그 신음소리와 외침은 저를 어찌나도 흥분시키던지요.
그녀는 매번 거의 나락에 떨어져갔고 그녀가 외치는 KIM, KIM, give me, give me소리에 전 계속 새게임을 뛸수밖에 없었죠.

다음날 아침마저도 그냥 넘길수없어 모닝S를 해주고 나서 부장님께 걸릴세라 제방으로 옮겨온 저는
후다닥 샤워하고 아침을 먹으러 내려가면 부장님께 천연덕 스러운 인사를 건넸죠.

K군 : "부장님 잘 주무셨습니까?"
부장 : "야 너 밤새 모했냐? 눈이 왜그래? 쾡한데?"
K군 : "잘 끝냈다는 생각에 잠좀 설..."(이때 쌍코피가 쭉 터져줍니다)
부장 : "야 너 왜그래? 이놈 이거 수상하네?"

갑자기 터진 쌍코피에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하고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가는데
호텔1층에서 중국 협력사 직원들이 환송인사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두 이별의 악수를 하는데 그녀가 저와 악수를 하며 손바닥에 종이를 줍니다.
보니까 이메일주소와 중국 전화번호더군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겠지라는 생각에 바지에 집어넣고 공항으로 이동했답니다.
그런데 공항가는 택시안에서

부장 : "너 그 언니랑 어제 모했어?"
K군  : "네?(시치미 뚝떼고) 누구요? 아무일 없었는데요?"
부장 : "자식 시치미떼네..좋아 내 더이상 말은 않는데 사고는 치지마라"
K군  : "무슨말씀이세요 제가 그언니랑 뭘요?"
부장 : "젊음이 좋다..나중에 잡음 안나오게 해...체력부족으로 쌍코피나 터지구선..클클"

아~~ 역시 짬밥인가요? 부장은 모든걸 짐작하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전 끝까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마무리했습니다.

그뒤 그녀는 당연하게도 제 인생의 잊지못할 추억들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저와 중국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녀와의 스토리는 앞으로 저도 천천히 하나씩 올려보겠습니다.

PS: 용봉탕이 각성시킨 제 똘똘이는 거짓이 아니고 정말 1주일 갔습니다.
       1주일동안 똘똘이는 시도때도없이 각성하고 덕분에 귀국하자마자 여친이었던 마눌에게도 무척 이쁨받았지요.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전 그호텔 근처를 지나갈때면 지금가서 먹어도 똑같은 효과가 있을까 기대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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