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여자의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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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55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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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주변이 없어서 길게는 이야기를 못합니다만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중학교때 부터 친한 동창녀석이 있습니다.
장가도 가서 잘살고 있는 녀석인데 작년에 이혼을 했죠.
애도 있었는데 애 엄마가 양육권을 가지고 가고요.
그저 성격차이로 이혼을 했다고 쭈욱 알고 있었는데 이 친구가 얼마전에 술을 한잔 마시자고 그러네요.
1차에 2차에 오랬만에 단란가서 3차까지...(외상으로 70 이나 긋고 나왔죠.^^;)
별로 술을 많이 안마시는 친군데 그날따라 과음을하고 술이 취해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참 무섭더군요.
갑자기 딸이 보고싶다고 훌쩍거리길래 다시 재결합을 이야기했더니 그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
몇년전에 한참 인터넷 동창회가 유행하던적이 있었죠. 다들 한두모임에는 가입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그 모임에서 예전에 알던 중학교 여자 동창을 만납답니다.
학교 다닐때도 이 친구한테 호감을 비추던 동창이었는데 아직도 미혼이었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다시 만나다보니 건너면 안되는 선을 넘어 버렸고 그 뒤에 여자의 집착이라고 할까요?
이 친구를 완전히 잡을려고 했답니다.
하루에도 수 없이 오는 전화.
그리고 결국은 집에까지 전화해서 세컨드자리라도 인정을 해달라고 이 친구의 집사람에게까지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한 가정은 풍지박산이 나버렸고 이 친구는 한번의 실수때문에 애까지 빼앗기는 지경이 되어버린거지요.
참 어이가 없더군요.
더욱이 둘 다 내가 아는 사람들인데 어떻게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 여자동창이 다른 동창과 사귄다는 소문도 들었었는데 참 사람이란 알 수 없다는 이야기가 맞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사람만큼 무서운게 없다는 이야기도 맞고요.

이 두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같이 가야한답니다.
서로 사랑을 하지도 않는데 증오때문에라도 서로를 놓아 줄 수 없답니다.
결혼도 절대로 생각을 안하고 내가 당한만큼 괴롭혀 주겠다고합니다.

그리고 이 두사람을 계속 지켜볼려고 생각을하니 참 갑갑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네이버3의 남자분들 조심하십시요.
한번의 실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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