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얼마전 TV녀와 - 진정한 고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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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04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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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택근무 처럼 되어 ... 백수가 될지... 아님 다른 일이 풀리게 될지를 앞두고 있긴해도...
네이버3 체류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결국 얘기거리로 삼기에는 좀 위험성이 있지만 ... 대충 풀어볼까 합니다.

1.
그녀는 더 얼마전 어느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30대 중반 미혼... 전문자영업 운영...
집에서 우연히 같이 보게된 저는 장면이 사무실 주변이라 아는 척을 했고
와이프는 애가 착하고 참하다며 한마디...

그리곤 얼마전  커피를 들고 엘베를 내려가다가
뒷사람과 부딛혀서 한걸음 앞서 나가던  여자 반코트에 커피를 쏟는 일이 발생...

미안하다고 사과하다 보니 ...
바로 그녀네요 전에 TV서 봤던...

손수건을 꺼내서 닦아주려해도 엉덩이 부근이라 난감한.. 그런 아리송한 상황에서
티비에서 봤단 얘기로... 분위기 전환...
부끄러워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방긋... 반기는 감...

내친 김에, 같이 보던 와이프가 관심있어 하더라는...

그랬더니... 뜬금없이 ... 언제 밥한번 사주세요...

잉?.... 이 무신... 쌩뚱맞은....
일면식도 없는 와이프에게 밥을 사달라 랄리는 없고..
그럼 난데... 어쩌라는 건지...

못들은척...  네.네.. 하고 헤어지면서 명함 한장 달래서 받긴 했지만...


참 ... 나도 어쩌려는지...

잠깐 그녀의 외모 ... 중요하죠... 외모...
평범합니다... 못생긴편은 아니지만...
딱 160센치, 체중 대략 57키로, 상체 약간 건강, 하체 살짝 보통.
편한 웃음이 성격 좋게 보이고, 나름 지적인상...

좋게 보자면 풍만한 가슴이지만...
단번에... 물렁가슴일거란... 역시 경험은 무시못하죠...


그리곤... 사뭇 잊혀진듯... 시간이 흘러갑니다.
몇주 일수도 있고... 한달 쯤 일수도 ...

어느날 외출했다 돌아와 1층에서 엘베를 타려는데, 서너명중 그녀가 내립니다.
사실 첫눈에 알아보진 못하고 일단  어긋나 탔는데...
타고나서 아는 얼굴... 누구지... 하다가 생각... 그런데 그때,
그녀가 다시 엘베에 오릅니다.
이미 아는척 하긴 그른 타이밍이라... 짐짓 모른척...딴청...
왜 다시 탔지?..  둘뿐인 엘베에서... 층수를 안누르는데...
혹시 내 사무실 층수를 확인하려나? ... 아... 전에 얘기한줄 알았는데...
내가 내리도록 그녀는 딴짓만 하다가 뒤늦게 다른 층을 누릅니다.
나 너 몇층인거 다 알거든...

이것도 익명성이 주는 용기일까요?
나름 관심있다는 속마음이... 모르겠거니... 속에 묻혀 자연스레 표시되는가 ...싶군요.


사무실로 돌아와 제 마음은 싱숭생숭 거립니다.
아... 이놈의 인기... 
쟤는 어쩔려구 ... 나를 좋아해서 뭐가 된다고 ... 
이미 유부남인지 말도 했고, 말 안했대도 한눈에 아저씬데...


즐거운 비명... 하곤 또 다른...
편치않지만... 나쁘지도 않네요...

머리속 고민과는 별개로 한쪽으론... 또 작전이 스멀스멀...
그래... 일주일쯤 있다가 명함정리 핑계로 전화해야지... 
저녁약속... 장소는 어디가좋은가... 근처에 편의시설은 가까운가...
늦게까지 차는 많은가... 뭘먹지? 대화 주제는?... 등등


2. 
예상대로 쉽게 만나집니다. 강동 부근입니다. 
역시 종로 쪽이나 마찬가지로.
먹거리며, 각종 시설이 지천이죠... 교통도...
문제는... 딱이...괜찮은 집을 모른다는...
언젠가 한번 가본적이 있는 주점에서 
7시경 만났는데... 메뉴가 별로... 
아... 잘못 선택했구나... 
조금 어긋나는 느낌을 무시하고... 대충 밀어붙여...
술도 시키고, 
이런 저런 대화...

첫자리부터 말을 놓습니다. 괜찮치? ...
나이차가 꽤 나니 편하게 하자는 의도.
그런데 그쪽 호칭을 정해주지 않아서 ... 오빠라고 불르게했어야...
또... 어긋나는 느낌...
괘의찮고 진행합니다. 
첨에 어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이차를 의식하다간. 인생상담하듯 흐르기 쉽고, 선생님이 되면, ... 결국... 못 먹습니다.
아무얘기나 빠르게 주고 받아야 별생각없이
농담인줄도 나중에... 머리보다 행동이 빨라야 합니다...

그런데 ... 대화가 잘 안통합니다. 
서로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만나야 할 이유를 이제서야 찾고 있나봅니다.
바보같이... 똑똑한줄 알았는데... 여자들은 다 새대가리들입니다...
이제와서 그럼 날더러 어떡하라고... 무슨 말을 하며...

올라오는 짜증을 참고, 다른 주제로 턴... 
너 ... 남자는 사귀어 봤니?       .....    ..... 의외로 오픈 마인드에 좋습니다...
그럼요... 나이가 몇인데...                 ..... 별로 경험없을 것 같은데?
스물몇살 때... 또 몇년후... 그리고...   ..... 지금은 없지?
아뇨... 지금도...누구... 따라다니는 남자는 있어요...   ..... 너는 별론거 같은데?
... 응답없음... ... 애매한 상황~~ 나에 대한 호감으로 받습니다...

역시나 지금은 많이 궁해있는게 맞습니다.
나에대한 호감도 맞고...
헷갈리는 것도 맞는데...

문제는 ... 나 스스로 갈피를 못잡는 것입니다. 
이제 곧 쉬어간다는 나이... 
이렇게 되는 관계는 바람인데...
복잡해지는 건 싫은데...
새로운 여자는 좋고... 신선한 아침우유의 느낌?

더 진행하면 자야되는데...
머리속으로 꿀맛같은 장면이 연출됩니다...
또하나를 정복해 자빠뜨리는...
밀려오는 쾌감을 수줍어 어쩔줄 모르는...

처음부터 이래서 꼬였던 겁니다...나의 우유부단함이여...

차라리 업소를 이용하는게 이럴땐 정답인데...

그러나... 곧...결정짓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일 바보짓은 
맹탕으로 헤어지는 것다...
아무 목적도... 결말도 없이...
시간만 보내며, 술만 마시다...
마음에 확인도 없이...
또 만날 기약도 의미도 없이... 헤어지는 게...
집에가서 서로 제일 기분 더러운 일이다...

차라리 만나질 말았어야지...
결국, 이대로 헤어질순 없다...

일단 결정되면, 과감해 집니다.

잡아 먹으려면 칭찬해 줘야 합니다.
예쁘다고...
피부라도 좋다고....
옷매무새라도 세련됐다고...
좋다고... 편들어줘야 합니다.
그녀의 버팀목이 될수 있도록...
기대 쉴수 있도록...

맞장구도 쳐주고...
어.. 그래 ... 맞어... 야... 너 그걸 어떻게 알았니? 대단한데...
깔깔깔... 하하하...

개콘의 김기리와 김지민 코너가 여자들에게 괜히 인기있는게 아닙니다.


약간의 술기운에... 분위기를 잡고... 느끼해도 할수 없습니다.
그녀의 눈을 지긋이 바라봅니다.
마치 돈빌리러 온 사람처럼... 간절한 눈빛... 애절하게...

그녀의 가슴이 콩당댈 때... 한마디... 오늘 집에 들어가기 싫다...
그때 그녀가 화내고 박차고 일어서지 않으면...
마음이 있다는 겁니다...
아니 애초에 마음이 없었으면 나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너를 안고 싶다...
대부분... 어리둥절... 어떻게... 바로 답을 못하죠... 

나가세요 언니들이나, 좀 놀아본 애들은 
이미 표정이 웃고 있는 경우도... 그걸 오히려 말로 참는 ...
물론 그 언니들에겐 더 쎈 표현을 하죠... 오빠 한번 주라...

두 경우 다 ... 놀란 척... 예? ... 하면서 말을 잇지 못하죠...

그때 손을 잡아 끌면 다 됩니다...


미리 술값 계산은 끝내놨고... 
나가면서 혼자 생각할 틈을 안줍니다 ... 
오면서 눈여겨 봐둔.
코앞의 모텔로 잡아 끌어야 합니다.
문앞에서 머뭇거릴 때... 한마디...

니맘 다 알아... 걱정말고...
내가 다 알아서 할께...

뭘 알고, 뭘 한다는지 ... 한마디로... 웃기는 거지만... 
그 말 조차도 타이밍을 놓치면 소용없습니다.

한참 머뭇거리고, 쪽팔린 다음에는 이미 늦어져. 병신 소리 듣기 딱이죠...
여자들은... 하고 싶은 일을... 듣고 싶은 때에 맞춰서 얘기해 줘야 합니다.

사람은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해줘야 합니다... (CSI...몇편이던가... 최면술 관련 에페소드 중에서)
치사해도 한번 먹을려면... 참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책임진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3. 
만날 장소는 필히 쉴곳이 많아야 합니다.
강동부근은 그래서 ... 좋긴 한데... 좀 고급은 아니죠... 
그래도 그녀가 선택했으니... 내 탓은 아닙니다.
주점을 나오면서 바로 모텔이 있는 옆 골목으로 들어와,
바로 방을 잡는데 성공합니다.

머쓱해지기 전에 키스와 함께 부둥켜 안고 침대로 쓰러집니다.
침묵은 역시 웅변보다 먹기 좋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온몸으로의 대화, 교감.

자켓을 벗기자
약간 벙벙해서 상체의 볼륨을 가리고 있던
흰색 블라우스 속에 호박처럼 실한 살덩어리가 ...
천천히 정성스럽게 입술을 핥고 있지만,
마음은 이미 푸짐한 가슴을 탐하고,
손은 조심스레 땅따먹기 하듯 조금씩 터치해 나갑니다.
불규칙한 숨소리와, 속에서 배어나오는 가녀린 비음...
내 양복자켓이 다 구겨지는 줄도 모릅니다.
너 많이 굶었구나... 나 숨좀 쉬게 해주지...
그러나... 아직 맘을 놓아선 안됩니다.
옷을 감춰놔야 선녀는 포기하고 안주하는 것이죠.
한올 한올... 브라와 팬티만 남기고 ...
아주 순순이 진행되갑니다.

역시 나도 이젠 선수의 대열에... 어흠...
순간 수많은 실패와 고배... 다떠나고 혼자되어 마시는 쓴 술잔의 고통...
과거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쉰이 다되어 비로소 선수 축에 끼일려나... 쓴웃음이 나옵니다.

역시 그녀의 가슴은 물풍선 같은 것이었습니다.
결코 인공의 가슴이 아닌...
그러나 물풍선이 든 듯한 ... 
탄력도 없고 오로지 크기만한... 별로 좋아 하는 가슴이 아닙니다.
꼭지도 작습니다. 나이에 비해 경험이 별로...

이런 가슴은 그렇게 민감해하지도 않고
노력만 들어가고 공은 없는...
하지만
혹시나... 열심히 빨고, 핥고, 반응 보며 살짝 물어도 보고...
비틀고, 돌리고, 손으로 쓸어 모아서 한입에 넣어도 보고...
그녀는 큰 반응없이 젖먹이는 엄마처럼 내 머리를 손으로 감싸듯
품어 안고...

한참을 들여 아래로... 
별로 터럭이 부족한 삼각지...
아주 비좁은 아래구멍.
실제로 별 경험도 없으면서. 일부러... 경험 많은척 했구나...
참 여자애가 별난 자존심이다...


나의 극진한 애무에도...
사실 반응이 별로여서... 이정도면 맛을 안다면, 뒤로 자빠져야하는데...
그녀는 간지럽다고만... 몸을 이리저리 빼면서... 오빠 간지러워요...

아래도 마찬가지... 
아직 오르가즘을 모르는 것이겠죠...
잠시 상념에 잠깁니다. ... 길어지겠다...

섹스 경험이 있긴해도, 제대로 느껴본 적이 없을터
또 나와는 처음인데... 첨부터 느낀다면 당연... 부끄러울 일로 ...
그렇다고 처녀인척 하긴 또 그렇고...

너도 참 복잡하겠구나...
너의 섹스는 여태까지 펌핑위주의 것이 었겠지만, 
나의 스킬은 주로 느낌과 교감이란다... 그것을 어찌 전할까마는...
펌핑으로 맞출려니 나의 마음은 좀 피곤하구나...


순간 묘안이 떠오릅니다.
꽤 오래전 일본AV 중에서...  어떤 고수의 시오 교습을 본기억... 
아 그래 그걸 한번 연습해보자...
검지와 중지를 항문쪽 질벽을 따라 주욱 집어넣은 다음
오목하고 들어간 자리 쯤에서 180도 돌려서 반대편 질벽을 더듬어 보면
이른바 G-스팟이라는 곳... 그곳을 밀착 자극하면 결국 올게 오더라... 쑤아...

참 열심히 따라 했네요.
그녀도 결국엔 포기하고 허리와 엉덩이를 들썩이며
가쁜숨을 몰아쉬고... 
된장... 시오후끼라니... 끝내... 성공시키진 못했지만...
오줌마렵다고 그만하라고 하도 부끄러워하는 통에...

결국 삽입... 펌핑... 후배위... 정상위... 배위에 사정...
오르가즘 실패...
멘붕... 뭐 그렇게 그날은 지나갔네요...
그래도 외공이 많이 늘었네... 하면서...

나와서 기약없이 헤어지고... 같은 건물이니 또 만나겠거니...


4.
며칠 지나서 전화가 옵니다...
돌연... 목소리가 차가웁고, 노여웁네요...

뭔일?... 왜그래? 
오빠 어쩌면 자기한테 그럴수 있냐고... 
왜 그러냐고... 

염증이 생겨서 산부인과 다닌다네요...
아파 죽겠다고...

결국... 그날 같이 병원에 다녀왔더랬습니다.
다행히 질염이라고... 처음엔 성병인줄 알고... 내 욕을 잔뜩...

결국... 없는 돈에
환심성... 가방하나... 긁어 댔습니다...

여자는 결국 돈을 들여야 합니다... 여자는 돈덩어리입니다.
된장.... 만나는게 두렵습니다...

몇달간 숨어지내야 합니다. 또다시 깨달음...


진정한 고수는

유머러스한 화법도, 걸출한 정력도, 절륜의 스킬도 아닌...


바로... 가방이라고...



그녀가 네이버3회원이 아니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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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일도 없고... 점수도 없고... ... 이제 더이상 얘기거리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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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님 댓글에 볼때마다 디집어집니다...

역시 님은 변퇘지존이시라고... 신앙고백을 올리며...

순간... 님의 댓글들 추적만 하더라도...

경방과 유머방을 넘나드는 반전의 드라마가 될수도 있겠다... 생각만해도... 자지러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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