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Come back home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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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737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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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아청법으로 인터넷 과 P2P 에서 단속이 심한가요?

어디 게시판에서 어처구니 없는 야동을 공유했다고 경찰서 오라는 글이 보고 기억이 나서 적습니다.
(40대 아줌마가 교복 입고 찍은 야동이 아청법에 걸린다고 하나 뭐라나 ㅋ)

작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간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놈도 바쁘고 저도 해외에서 가끔 한국에 들어와서 바빠서

새벽 1시에 연락을 해서 만났습니다. 제가 차를 끌고 친구네 집 근처까지 가고요.

만나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면서 애기를 하였고, 24시간 여는 맥도날드에서 간만에

밀렸던 애기를 나누고 새벽 4시에 나왔습니다.

차를 끌고 가다가 친구가 뭐를 잃어버려서 맥도날드 주위를 차를 타고 왔다갔다하다가

물건을 뒤늦게 찾고서 돌아가려는 중에 왜 여자 2명이 다가오더군요
(저희가 차를 타고 주위를 배회하는 것을 봄)

차문을 두들기더니

"오빠 배고픈데 아침 사 줄 수 있어요"

고등학교 막 졸업하고 상경했는데 여비가 떨어졌다고 애기하는데

키가 약 160 정도 되고 진한 화장을 보고서

친구와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차에 태웠고,

근처 감자탕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배고프다면서 대자를 시키더군요.

그리고 저희는 그 작은 몸에 그 음식이 다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짜 감자탕 하나, 라면 사리 4~5개, 공기밥 4그릇 그리고 뼈 추가 까지 다 먹고 총 6만원.... -_-;;;

그걸 보더니 왠지 측은하더군요. 그러면서 가출 소녀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배고팠구나 생각하면서 나오는데 자기네들이 알아서 좀 쉬고 싶다고 하면서 여관으로 가자고 하는데

뭔가 잘못되고 있구나 느낌이 오더군요.....

일단 차를 태우고 심문을 시작했죠.

한 16~18살로 예상했는데 알고 보니 14살 -_-;;;

사실을 밝히고 나니깐 더 당당하게 언니들보다 더 서비스를 잘하고 어디서 배웠는지

입으로도 잘 한다고 떠들더군요. 그러면서 다른 아저씨들도 좋아 했다고....

저는 일단 친구를 내려주고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대전이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서울에서 대전까지 새벽에 내려갔고, 집 근처에 내려주었습니다.

가면서 가출한 이유를 물어보고 이런 저런 애기를 하니 결국에는 혼나는 것이 두려워서

못가고 있다가 여비까지 떨어져서 3일간 굶었다는 애기를 하니 그 식사량이 짐작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차 기름값부터 애들 먹인 것까지 하니 약 15만원 정도가 깨졌더군요..... ㅅㅂ

그 때 생각하면 돈은 아깝지만 천만다행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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