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흠...새로운 소식 몇가지와 질문하신분들 답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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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196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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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청천벽력이 떨어졌슴다.

어제 저녁 집에 들어온 와이프 제게 이러더군요..

"자갸..할말이써..."

도둑이 제발 저린다구 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 들더군요...

"어......"

"나 임신해따......"

켁.....정말 놀랬슴다.

이제 한달 조금 넘었다는군요...

넘 기뻣음다. 넘 미안하구요...

와이프 입덧을 시작하려는지(아직 구역질이나 그런건 아니구요..)

속이 미식거린다구 하네요..

잘익은 열무김치팍팍 넣어서 비비밥 먹구싶다구 해서

냉장고 뒤집어 비빕밥 해 먹이고나니..피곤하다며 금방 잠이 들데요..

잠시 거실에 앉아 고민하다가 결단을 내렸슴다.

그리곤 전화를 때렸죠...

잠깐 보자구...

혹시 아내가 깰까봐 머리맡에 친구가 와서 잠시 나갔다가 온다구

메모남겨놓구 나가 그녀를 만났슴다.

그리곤 얘기 했죠..

와이프가 임신했다구요..

나..와이프 넘 사랑하구 또..맘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구요...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두 떳떳하구 자랑 스러운 아빠가 되구 싶다구요...

그녀...아무말 안하구 절 빤히 쳐다 보더군요..

미안했슴다. 아니..안아 버리구 싶더군요..(나쁜넘..쩝..)

한참을 절 그렇게 쳐다보던 그녀가 말을 하데요..

너희들 보면 참 부러웠다구요..그래서 술김에 그랬다구...

그리곤 주저리 주저리..자기 예기를...

후에 기회다 된다면 그녀얘기를 해드리도록 하구여..

암튼..결론은 처음처럼 그렇게 정다운 이웃으로 살기로 했슴다.

지금도 제 와이프는 제가 해준 스테이크를 먹구 곤히 잘들어

있답니다.

원래 임신하면 잠이 많아 지나요? 예전에두 잠은 많았지만 좀더

심해진거 같은 느낌이...--;

잠든 모습 너무 예뻐보입니다.

맘 아프게 하지 않을려구 노력할겁니다.

아니 꼭 그렇게 해야지요..

여기 까지 그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의 진행 결과였구요..

네이버3에두 hifi나 av를 취미로 하신분들이 많으시네요..

전 소위 말하는 막귀구여...결혼전에 고가의 장비들과 스피커를

좀 써보긴 했는데..요즘 사용하고 있는 장비들과 별 차이를 못느끼겠네요..^^

제가 그녀 집에서 들고온 스피커는 JBL 4343입니다.

4144와 더불어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스피커지요..^^

현재 사용하구 있는 장비는

인켈 sae시리즈(프리,파워,튜너,cdp)하구

아남40시리즈(인티,씨디피,튜너,데크),

광우 뮤즈 km-40w파워, kp-a1프리

샤콘 215s 에다가

스피커는 셔우드 ad-1, 탄노이 쥬피터 308, 오디오프로 avantex six입니다.

이중에서 광우하구 avantex는 방출하기로 하구 포장되어있는 상태구요

4343은 sae하구 샤콘에 물려봤는데요..

역시 샤콘하구 좀더 잘어울리는것 같습니다.

광우 하고도 비교해 보고 싶지만 포장되어있는 상태라 귀찮아서 말았구요

avantex는 주피터와 비교해서 뚜렷히 더 낳은 점이 없네요..

아..와이프가 깨어난것 같네요..

오늘도 이만 접도록 하겠습니다.

참 선거 안하신 분들 꼭..꼭..선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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