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강서경찰서 출두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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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06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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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강서경찰서 가서 조사 받고 온 내용 입니다.
일단 저도 무조건 우겼습니다.
술을 넘 많이 먹어 기억에 없다고...
형사 당신이 이야기 해주어서 그 전표 사용처가 안마라는 것을 알았다. 그 전에는 술집인줄로만 알고 이었다.
그런데 금액이 540,000원 입니다. 세명이 갔었습니다.
형사왈...
180,000원해서 세명이 간게 확실하다. 나머지 두명은 누구냐...이야기를 하라고 하데여..
간 기억도 없는 넘이 누구랑 간 기억이 나겠냐..
그럼 그 전에 같이 술을 마셨던 사람을 대라고 하던군여...조사는 자기네가 알아서 한다고..
그래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끝까지 우겼습니다.
형사 왈...혼자 독박 쓸수도 있다..그리고 검찰로 넘어가서도 기억이 나질않는다고 끝까지 우기면 일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하더군여....
여기서 살짝 겁을 먹었지만...칭구들을 팔수 없어...끝까지 누구랑 같이 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했습니다.
 
옆에 팀장 이야기 하는거 들어보니...안마시술소 성매매 단속으로 그 업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것 같더군여..
그러면서 실적 이야기 운운하는데..강서경찰서 실적이 4위 정도 되는것 같다고..밑에 넘이 보고를 하던구여...
혹시 강서에 있는 칸 안마 가신 분들 몸사리서야 할 것 같습니다.
책상위에 보니 카드사 별로 내역 쫘악 뽑아서 전화질 하고 있던구여...대략적인 숫자만 봐도 몇천명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조서 내용을 보면..
안마에 간 적 있냐?
--> 간 기억은 나질 않지만, 카드 내역으로 간거 인정합니다.
성매매 행위를 인정하느냐?
-->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위 와 같은 내용으로 마무리 하고 지장 찍고 나왔습니다. 형사왈..조만간 다시 부를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금액이 커서 더욱 더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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