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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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62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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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 칸트


전에도 얘기했지만, 이제 내게 불같이 뜨겁고 정열적인 연애 사
건들은 드물 것이다. 무한히 다양한 여성들의 향기로운 매력을
감상하는 것으로 충분히 즐겁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일 좋은 여
자가 나의 사랑을 간절히 원한다면 마지막 정열을 불태울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말하는 좋은 여자란 어느 정도 의리가 있고,
착하고, 예쁘거나 매력적이거나 재미있는 여자를 말한다]

나의 젊은 시절은 항상 낭만과 기쁨으로 넘쳤던 것은 아니다. 불
안과 초조, 시험과 유혹, 고독과 절망의 순간들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좋은 여자들로부터 힘과 자신감과 생기를 되찾았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여자들이 여러 명 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은 물론 나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여자들과
사랑을 나누었을 때이다. 그들과 경치 좋은 곳을 여행하거나 데
이트할 때는 정말 기쁜 우리 젊은 날들이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여자들 중에는 콜걸이 1명, 술집 아가씨가
두세 명, 이발소에서 안마하는 여자가 2명, 혼자 살았던 여자가 2
명, 유부녀가 2명, 미혼이 2명이었다. 그들은 여러 면에서 특별한
여자들이었다. 자랑스러운 여자 중에 여자들이었다. 나는 내 인생
을 향기롭고 풍요롭게 해준 그 분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그들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나누
었던 사랑의 추억을 회상하고 싶다. [나는 떳떳하게 번 돈은 그
자체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남을 위해 힘들고 헌신적인 수고와
사랑, 서비스를 베풀었기 때문에 그 만한 사랑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증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랑을 팔고 사는 것은 결
코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 나는 500여명의 어린 소녀들과 함께 즐거운 생활하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나에게 최대의 경의를 표한다. 나는 그들의 이름,
학력, 성격 등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아들 10명보다 나은 딸들,
옛날 같으면 양가집 귀한 딸들도 많다. 저 애는 여판사가 될 수
있다. 저 애는 여의사가 될 지도 모른다. 저 애는 최소한 학교 선
생님은 될 거다. 저 애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공무원이 될 거다.
저 애는 미안하지만 시장에서 김밥이나 신발 장사밖에 못할 것
같다. 어린 소녀들의 장래까지 생각해보는 것은 정녕 즐거운 일
이다.

그리고 나는 가끔 시간이 날 때, 나이 많은 분들이 모여 춤을 추
는 곳에 놀러간다. 노후대책이 잘 되어있지 않은 분들이 많다. 나
는 그 분들에게 술과 안주(주로 닭도리탕이나 아귀탕)를 대접한
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분들이지만 무척 건강하고 마음이 따
듯하고 명랑한 멋쟁이들이 많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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