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유학생 일기(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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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084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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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이버3에 들어와 제글에 걸린 댓글을 보구 넘 놀랐습니다..
그날은 넘 열받아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오늘 제가 쓴글을 다시한번 읽으니 어찌된게 쩜 쑥쓰럽네여,,,
무지막지(?)한 열분들의 댓글과 점수를 보고 솔직히 겁나기두 하구여,,,(혹시 이러다 세계 3차대전이라도 일어나는게 아닌가 해서리.....쩝)
그래두 같이 흥분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마음이 한결 좋네여,,,

일단 그후 후일담,,,
그날은 잠을 잘 못자구 한참을 뒤치적 거리다 해뜰무렵이나 겨우 잠이 들더군여...
글구 나서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온몸의 근육이 땡기구 삭신이 아푸더라구여..
넘 올간만에 무리했나봅니다..

아께미는 별소리안하는데 눈치를 보아하니 그래두 절 이해해주는거 같군여...
괜시리 미안하게,,,,,,
여튼 그 일때문에 아께미는 그칭구덜이랑 쫑난거 같숨돠,,,,어찌보면 잘된일이지만여,,,,제입장에서는......

글구 좋은일두 몇가지 있었어여,,,,

첫째,,,,잡지에 난 퀴즈응모를 했는데 당첨이 됐답니다....하하
오늘아침에 커~다란 소포가 배달됐더라구여,,,,
소포를 뜯어보니 ,,,,헐,,,,,화장실용 비데가 들어있데여,,,
그래서 얼른 변기에 설치하구 억지루 응가한번하구(ㅡ.ㅡ) 개시를 해봤는데여,,,
그거이 참 느낌이 희안하데여,,,,
똥꺼가 간질간질,,,,,,,
똥꺼가 간질간질하니 아랫도리가 불쑥,,,,,,ㅡ.ㅡ;;;
혹시 바이아그라 복용하시는 분덜,,,,,,비데 함 써보십시오,,,,,효과 만점임돠...ㅡㅡ;;

둘째,,,,훔,,,,이건 머라구 자랑을 해야할지,,,,
아무래두 저 장가갈거 같숨돠.....ㅡㅡ
그날저녁 잠이 안와 아께미랑 누워 밤세 예기를 했는데엽,,,,,
이 예기 저 예기 하다보니 자연스레 앞으루 머하구 살지 미래에 관한 예기가 나왔어여,,,,
이전부터 아께미한테 맘이 있긴했었는데 결혼에 대해선 진지하게 생각을 안해봤걸랑여....
근데 그날 저녁은 문득 결혼을 꼭 해야만 하는것이라면 아께미랑 하구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염,,,,,,
물론 아직 아께미한테 말을 끄내지두 않았지만 조만간에 좋은 분위기 만들어서 멋들어지게 청혼할 생각임돠.....아께미가 거절하면야 머 어쩔수 없지만서두,,,,그래두 일단은 해볼려구여........ㅡㅡ+
근데 울 아부지가 과연 일본 며느리를 보실런지 걱정이 쩜 되긴하네여,,,,,
또 한번 집안에 폭풍우가 불려나,,,,,,헐

그래서 일이 잘 풀리면 졸업하구나서 바루 결혼했음 좋겠네여,,,,,,
이제 한학기 남았걸랑여,,,,(학생에서 백수루 변하면 안되는디,,,,,ㅡㅡ;;)

누가 그러데여,,,,,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구,,,,정말 그런가여?????

PS. 참 글구 또 한마디,,,,
오늘 네이버3에 접속을 하니 편지를 보내주신 분들이 무지 많으시더라구여,,,,
소주한잔 사주시겠다는 분부터 갖가지 격려의 말씀을 보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분한분 모두 답장을 드리는게 예의지만 이러저러한 상황으루 지금바루 답장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시간 나는데루 답장드릴꼐여,,,,,혹시 답장 안온다구 저 싸그지가 바그지인넘으루 생각하지는 말아주시길,,,,,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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