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여자의 마음은 갈대인가요?(연애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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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올려도 될지 무지 고민이 됩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에 친구소개로 가입한
동호회에서 여자회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임중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마침 사는
곳이 같은지라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함께 동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2차를 위해 모두들 장소를 찜질방으로 옮긴 다음
그곳에서 그 여자회원과 몇차례 가벼운 스킨쉽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찜질방에서 그날의 모임이 끝나고 다른 일행들과
헤어져 지하철에 함께 타고 같은 역에서 내리게 된
우리 두사람은 저의 집으로 들어가 차한잔 하기로
합의하고 그렇게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뜨거운 포옹과 키스를 나누고 관계까지
맺고 말았습니다.
여자 회원이 호응도 잘 해주고 해서 끝까지 가게
되었고 나중에 그 여자를 제가 집 근처까지 차에 태워
배웅까지 해주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여자회원이 동호회 홈페이지에서
저를 만나도 그저 슬슬피할뿐 일체 대화요구에도
응하지 않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몇번 이메일을 보내서 저녁에 한번
만나자고 했더니, 개인적으로는 안 만나고 다른
회원들과 함께 하는 공식적인 모임에서만 만나자고
합니다.
그 여자 회원의 핸드폰도 알고 있지만 함부로 연락을
못하겠고 이메일을 보내려다가 이마저도 자칫하면
스토커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보내지도
못하겠고...
여자회원이 보고 싶어 미치겠는데 어떻게 접근할
방법이 없네요.
그렇다고 모임의 회장인 친구녀석에게도 이런
비밀을 털어놓는 것은 더더욱 안 될 일일듯 하고
정말 어찌해야 되겠는지 모르겠습니다.
낙방에 올리자니 꺼림칙하고, 누구에게 상의도 못할
고민거리를 안고 며칠 끙끙대다 결국 이곳에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잘못 올린 글이면, 즉시 자진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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