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추측이나 추정으로 비판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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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212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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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야설의 문에 글을 올리시는 모든 분들이 그러하듯이, 경험담 란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 모두 나름

대로 각자의 생각과 뜻이 있어서 글을 올리시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백치 분홍이” 정말 오랜만에 읽어보는 가슴아픈 그리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읽는 도중에 글쓰

신분의 인품을 알수있는 부분이 여러군데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가슴이 아련하게 아파왔습니다. 저

도 경우는 다르지만 그런 가슴아픈 일이 있었기에 공감하고 마음한쪽이 뜨거워 짐을 느꼈습니다. 글

을 쓰신 분은 한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할 이 아픈 추억을 가까이 있는사람들에게는 결코 말하기가 어

려운 부분을 이렇게 글로 써서 나름대로 보관하고 싶기도 하셨을 것이고 또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면서

위안을 받고 싶은 심정도 있지 않으셨나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글을 쓰면서 지나간 추억들을 조

용히 살펴볼수도 있으셨을겁니다.


여기에 글을 쓴분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다면, 그리고 추정만 가는 사항만 가지고 현재를 비

판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정녕 글을 쓴 분이 섹스에만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면, 글의 마

무리는 이렇게 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경험담 게시판에 일반적으로 올라오는 가슴저미는

감동없는 그런글, 남자로서 흔히 있을 수 있는 그런 글이 되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 모두 나름대로 생각관이 있고 가치관이 있으실겁니다. 그부분에 대하여 추측만으로 비판

을 한다면, 글쎄… 행복해할 사람이 있을까요? 즐거울 사람이 있을까요?

비판함으로써 내가 조금 우월감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이로 인하여 글을 쓴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

면 그것은 바로 극도의 개인주의를 넘는 행동이 됩니다. 이런 내용으로 인하여 힘들게 글을 올리신

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면 그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일이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글을 올리신 분들께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활동을 중지한다면, 그것은 슬픈 일입니다.


살면서 즐겁고 행복한 생각만 하고 삽시다. 그리고 비판할 내용이 있다면 혼자서 비판합시다. 추측으

로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맙시다.


연말에 재미있는 글을 올려야 하는데 종종 게시판에서 마음 편치 못한 일들이 생겨서 일갈합니다. 즐

거운 일 많이 생기시기를 … 그리고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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