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왕초보의 나이트 첫 부킹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31회 작성일 17-02-08 15:24

본문

며칠전 - 목요일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친구 한놈과 둘이서 맥주 한잔 하자고 만났습니다.
 
12시쯤 만나 맥주 작은넘으로 두당 7병씩에 동네 횟집에서 소주도 한병씩 비우고 취기가 올라올 쯤에
 
나이트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나이트라고는 7년전에 군 제대하고 한번 가본것이 다고, 그때도 여자일행들과 같이 가서 부킹이라고는
 
한번 해보지도 못했네요.
 
친구 녀석도 비슷한 사정인지라 일단은 가까운 강서구청의 모 나이트로 갔습니다.
 
시간이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고 술도 많이 마신 상태라 기본이나 먹고 견학이나 하자는 맘으로 앉아 있는데
 
그시간에도 손님들이 꽤 되고 간간이 부킹도 자주 해주더군요.
 
여자분들 나이대는 대략 20중후반에서 30중반정도 까지인듯.. 동네 나이트 치고는 나이대가 많이 어렸습니다..
 
애들도 어리고 이쁜애들도 간간이 와서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웨이터가 약간 통통한 아가씨를 데려오더군요.
 
얼굴은 귀여운 편이고 상체는 약간 통통한데 미니스커트 아래로 보이는 다리는 날씬하게 빠졌데요.
 
전작이 꽤 있었는지 다소 취해있어서 저도 맘편히 이야기 하면서 슬적슬적 손도 잡고 허리도 감고 하면서
 
놀고 있는데 한참후에 일행이라는 누님도 한분 오셔서 제친구와 4명이서 잘놀다가 끝나는 시간에 나왔습니다.
 
5시 가까이 되더군요
 
같이 소주한잔 하기로 해서 감자탕집에서 한잔씩들 하는데.. 창밖엔 벌써 해가 떠서 환하고..
 
저와 제친구도 술은 꽤 하는편인데 이 아가씨들도 장난이 아니데요.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소주 두병을 더 해치우고 나오니 일행이라는 누님분이 재빨리 택시를 타고 휑하니..
 
혼자 남게된 친구에게 좀 미안했지만 이런저런 사정봐줄 때가 아니라 판단하고
 
전 그냥 미안한 눈빛만 날리면서 제 파트너와 모텔골목쪽으로 들어섰습니다.
 
처음 싫다고 해서 두군데정도 그냥 지나쳤더니 세번째인가 에서는 그냥 따라 들어오데요.
 
이후엔 약간의 저항은 있었지만 별로 진심인듯 보이지도 않고, 무조건 내일 다시 만나서 그때 하자고 하길래
 
이왕 모텔까지 입성해서 그냥나갈수는 없다고 다짐하고 약간의 설득과 회유를 통해 분위기를
 
몰고가니 스스로 옷을 벗었고, 술을 너무 많이 먹어 잘 서지 않는 넘을 부여잡고 어찌어찌 찜찜하게
 
관계를 치루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느긋하게 샤워하고 다시 한번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마눌님에게 혼날것도 같고 해서 번호교환하고 헤어지면서 문자하나 날려놓고
 
집에가서 적당히 욕 얻어먹고 쓰러져 잤습니다.
 
그리고 일어나니 문자가 와있길래 답장 좀 주고받았는데
 
근데 이것이 새벽만 되면 전화해서 자꾸 지네집쪽으로 오라고 해서 죽겠습니다.
 
가면 뭐 재미난것 있냐니까 MT 가자고 하더군요. 첨엔 정말 MT인줄 알고 황당해 했더니
 
요즘은 모텔을 그렇게 부르는가 보데요.
 
저야 가고도 싶지만 마눌님이 두눈 부릅뜨고 계신데 그럴 처지도 아니고.. 아~ 이거 죽겠습니다.
 
 
그녀석은 제가 유부남이것도 모르는데.. 어떤식으로 일처리를 해야 서로 윈윈할수 있을까요.
 
그냥 쫑내고 성실한 남편으로 돌아가느냐~ 아슬아슬 가끔씩 만나느냐~
 
경방에 고수님들 보니 여러명도 동시 관리(?) 하시던데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일요일날 저녁에 만나기로 했는데 - 마눌님은 일하는줄 알지요 - 이거 어째야 할지..
 
고수님들 가르침좀 주시지요..
 
 
 
워낙에 졸필이라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요일날 만나고 와서 후편 올리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