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백련사 주지스님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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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313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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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팔년 전으로 기억이 나는군요
부산 태종대로 가다보면 나오는 백련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잠깐 머문적이 있었죠
그곳은 절로써 고시공부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곳주지스님은 흔히 말하는 대처승이고요
저는 사실 처음에 몰랐음
야심한 밤
제가 그곳에 간지 이틀째
갑작히 무슨 피아노 소리가 절에서 나지 않는가
계단으로 올라가 보니 스님의 어린 불제자<자식>가 열심히 수도정진<피아노 연습>하는 소리
알고보니
그절은 옛날 조계종산하의 큰절이었다가 대처승이 들어오고부터 바뀌었다더군요
스님의 장모와 스님의 나이차는 5살쯤 으로 제가 기억하고요
스님의 와이프는 그당시 저와 비슷했다라고 기억이 나는군요
특히나 제가 인상깊었던 것은
그해 마지막 날 12월 31일 저녁에 휴게실에 모여서 스님과 같이 통닭 시켜서 맥주한잔한것이 기억이 남고요
이글을 쓰는 진짜 이유는 지금부터-----------
자정에 절의 종을 울리자 부산연안에 정박중인 많은 배에서 일제히 뱃고동을 울리며 구조탄과 조명탄을 폭죽 쏘듯이 쏘아올리는 엄청난 장관을 제 평생 기억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왠만한 폭죽놀이와는 차원이 틀림....
제 친구녀석더러 이년전에 그곳에 가서 한번 구경하라고 했더니 그곳에 갔다와서는 자신도 그런 광경은 정말이지 절경이었다고 하더군요
애인이 있으신 분들 혹시 올해 좋은 추억 한번 만들어 보시지 않겟습니까.....
후회 결코 하지 않을 겁니다...
가는 방법...
제가 서울 사람이라...
서울에서 부산행,기차 ,항공 ,고속버스를 탄다
남포동으로 간다
영도대교를 지나서 태종대 가는 길 중간쯤에 백련사에서 하차
찾기는 쉽죠....
남포동에서 물어보면 금방
걸리는 시간은 한십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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