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밑의 king117님의 아내순결문제를 읽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498회 작성일 17-02-08 08:32

본문

저또한 한때는 굉장히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하니 무지 이쁘장하게 생기고 공부도 열심히 잘하는 여자아이였는데....

들리는 소문이 좀 이상했습니다.

제가 그얘를 좋아하는것을 안 주위친구들이 그러더군요.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나.....그러면서 그애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들리더군요.

차마 입에 담기 거북할 정도로.........

그얘기를 듣고 서서히 친해지기 시작한 그애와의 관계가 써먹써먹해지더군요.

겉으론 웃고 얘기를 하지만 그 애가 그런 애였다니.......

그리고 들리는 소문이 거의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맞는것 같았습니다.

근데 저 외에 그 여자애를 좋아하던 남자가 한명더 있었습니다.
타과 학생이었는데 맨날 우리과앞에서 그 여자아이를 기다리더군요.

무척이나 지극정성인 놈.

생긴것도 별로였고 힘도 없게 생겼지만 그애한테는 무척 지극정성이더군요.

졸졸 따라다니면서.......

제가 그애에 대한 나쁜 소문에 의해 뭐 어느정도는 사실이지만.....망설이고 있을때 이친구는 그런것에 절대 연연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놈은 굉장히 안정된 직장에 취칙을 했구.

둘이 결국은 결혼까지 골인. 지금은 들리는 말에 의하면 잘살고 있다고 합니다.

또 제가 아는 한 형님은 .......

소위 말하는 접대부. 낮춤말로 창녀라고 하나요.

대학원까지 나와서 소위 엘리트라는 소리를 들으며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이형님의 아내......우리들한테는 형수님이 .....

과거 접대부였습니다.
몇번 놀러간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참 잘해주더군요. 저희들한테...

그리고 남편에게도 지극정성이구요.
현제 딸아이 하나를 낳으셨는데....

저희가 한번은 술을 많이 먹고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형수님의 과거가 그런데 같이 살맘이 생기냐구...
그 형님이 그러더군요.

자기도 고민을 많이 했고또 잊을려고 노력을 했지만....그게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절대로....

당연히 그형님네 집에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저희들보고 어머님이 가서 당장 잡아오라고........

그때가 형님이 대학원졸업하고 연구소에 막 취직해서 다니던 시기였는데...

다쓰러져 가는 산꼭때기 집위에서 그여자랑 둘이서 아주 오손도손 잘사는 모습을 보고는.......--;

몇칠을 우시면서 보내시더군요.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듯히....

얼마못가서 결혼을 허락하셨어요.
지금 아주 잘살고 계세요.


이건 제 생각인데...
정말 둘이서 진실로 사랑한다면....둘이서 결혼해서 평생 후회안할자신이 있다면........과거가 그리 크게 문제가 될까요?

여자의 숨기고 싶은 과거를 아예 지워져버리게 만드는 그런 남자가 되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여자가 순결을 지니고 있다면 좋죠.
하지만....

만약 여자가 순결이 없다고 해도.......정말 정말 서로 사랑한다면 순결을 뛰어넘는 그런 사랑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랑앞엔 국경이 없다는 말이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둘이서 사랑을 한다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