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여름 이벤트 응모]친구의 전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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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24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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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불알 친구 중에는 라이브 카페를 하는 친구가 있다. 그 녀석의 인물은 사실 별로이지만 다정 다감한 매너에 퀸카들이 많이 꼬이는 편이다. 그래서 아직도 그녀석이 장가를 않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녀석의 아름다웠던 여자 친구들 중에서도 거의 군계일학의 여친이 있었는데 우리 친구들 모두가 녀석을 부러워 한적이 있다. 거의 170cm의 키에 군더더기 없는 몸매, 아름다우면서도 지적인 마스크가 여러 친구들을 뿅가게 했었다.

한 육개월 가량 친구와 그녀가 사귀다가 결국에는 성격차이로 헤어지고 우리 친구들은 그녀를 다시 볼 수 없음에 한참을 아쉬워 했다.

그녀의 기억이 거의 잊혀질 무렵 나는 지금의 와이프와 결혼을 했다. 결혼 초반에 있었던 와이프와의 불화로 거의 한달 간을 집사람이 친정으로 간적이 있었다. 나는 괴로운 마음에 매일 술에 의지를 하면서 살았다.

그녀와의 재회는 추운 겨울 날 아주 우연히 이루워졌다. 압구정동 바에서 2차인지 3차인지를 혼자 하고 있는데 많이 보던 여자가 친구처럼 보이는 여자와 함께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다. 그녀였다. 친구와 헤어진 그녀... 나는 그녀가 마시는 칵테일이 진토닉임을 안다. 그녀는 진만 마시니깐...

우리는 약속이나 한듯이 서로 눈이 마주쳤고 반가운 미소와 함께 그녀가 내게로 다가 왔다. "정말 오랜 만이다" 라는 인사를 하고 나의 결혼 소식을 어디서 들었는지 "신혼 기분이 어떠냐"는 안부도 전한다. "나는 그냥 그렇지 뭐"라고 대꾸를 했다.

그녀는 지금 같이 있는 사람은 그냥 아는 언니인데 조금 있다가 갈꺼니깐 나보고 기다려 달라고 한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선배가 가고 그녀가 내 테이블로 왔다. 나는 그녀에게 친구와 왜 헤어졌냐고 묻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에 그녀의 머리에 친구의 모습을 회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였다. 그녀가 나의 신혼 생활에 관해 물어 올땐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그렇다는 말 만 할뿐...

처음에는 한잔씩 마시던 그녀가 이젠 한병을 시켜 먹고 나도 양주 한병을 거의 다 먹었다. 난 이미 전작이 있었기에 많이 취해 갔고 그녀도 점점 풀어지면서 많이 취해갔다.

취해지면 인간이 나약해 지기 마련인지 결혼 생활 시작하자마자 와이프와의 불화로 지금은 별거 중이라는 말까지 하게 됐고 괴로와하는 나의 모습을 본 그녀의 모습도 괜한걸 물어 본 사람의 민망한 얼굴이 되어있었다.

우리는 바에서 나왔다. 이미 시간은 12시를 훌쩍 넘었고 나와 그녀는 그냥 걸었다. "우리 어디 갈까?" 참 우스운 질문이다. "오빠가 가고 싶은데 아무데나"
"그럼 우리 집에 가서 한잔 더 하자" 날씨도 춥고 해서 그냥 내 뱉은 말인데 그녀는 아주 순순히 그러자고 한다.

집으로 갔다. 우리는 와이프 없는 신혼 집에 단 둘이 조금은 뻘쭘한 마음으로 들어 갔다. 그리고 식탁에 앉아 내가 마시던 양주를 조금 더 마셨다. 서로 눈을 바라 보았다. 이 순간만은 어떤 도덕이고 염치건 간에 서로가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수 있었다.

뜨거운 키스를 계속 나누면서 우리는 아직 와이프와 몇번 써보지도 않은 침대로 갔다. 거실에서 침실까지 우리는 한번도 입을 떼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진 뜨거운 정사...

우리는 정사 후에 씻지도 않고 그냥 꼭 안고 잠을 잤다. 아침 햇살에 눈을 뜨니 물소리가 났다. 그녀가 나를 위해 콩나물 국을 끓이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안고 다시 침실로 와서 어제 다 풀지 못한 욕정을 그녀의 몸에 토해 냈다. 그녀 역시 뜨거운 여자 였다.

우리는 함께 샤워를 하고 그녀가 끓인 콩나물 국으로 해장을 하고 나와 집사람의 아파트에서 도망 나오듯이 나왔다. 나는 이제 회사를 가야 한다. 그녀는 사우나를 하고 골프 연습 좀 하고 집에 들어 간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연락하라는 인사와 함께 밝은 미소와 함께 스포렉스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출장 관계로 20일 간 외국을 다녀왔고 그녀에게 전화를 해서 한번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와이프로 부터 연락이 왔고 다시 한번 시작해 보자는 와이프의 말과 시작도 못해 보고 끝나기엔 와이프와 사랑했던 지난 6년의 세월이 아까웠고 아직도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는 확신에 나는 집사람과 아무일이 없었다는 듯이 다시 행복한 가정을 이루웠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아주 무더운 여름 날 이었다. 어머님이 암으로 돌아가시고 무척 힘이들고 세상 살기가 싫은 시점이었다. 어디서 들었는지 그녀가 위로의 전화를 했다. 잊고 있었던 그녀...

반가웠다. 그녀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밀려 왔다.

한번 보자는 그녀의 말에 나는 그녀가 사는 아파트 근처의 작은 찻집에서 그녀와 함께 그녀와 같은 진을 마시며 그간 있었던 얘기 와이프와 다시 사이가 좋아진 얘기, 어머니 얘기 등등을 나누 었다.

그리고 내차에 탔다. 그녀 아파트 뒷편의 으슥한 곳에서 우리는 이얘기 저얘기 아주 오랜만에 만난 친구 처럼 얘기를 나누었다. 손을 잡았다. 꼭.

뭔가 짜릿함이 느껴온다. 그리고 다시 키스와 애무...나를 위해 아주 정성껏 해주는 그녀의 펠라치오...삽입을 했고 술 기운 때문에 사정은 되지 않고 자꾸 죽는다. 그러면 다시 이어지는 그녀의 펠라치오...이런 상황이 열번 이상은 계속됐다. 느낌이 온다. 그녀의 입안에서...

나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그녀의 입안에 사정을 했고 그녀는 마지막 한방울 까지 받아 마셨다. 그녀의 목구멍에서 꿀꺽하는 소리가 났다.

무더운 여름 밤 시동도 키지 않은 차안에서 이루어진 한시간이 넘는 섹스에 우리의 땀은 거의 샤워를 한 수준 이었다. 나는 재빨리 시동을 키고 에어컨으 켰고 우리는 땀을 식힌 후 옷을 입었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오빠 이젠 우리 보지 말자. 그리고 내가 이말은 영원히 않할려고 했는데 내가 00오빠 만날 때도 속으로 오빠를 사랑했었어" 그리고 "언니랑 행복하게 잘 살아 싸우지 말고"

머리를 뭔가에 맞은 것처럼 멍하게 있는 나에게 그녀는 가벼운 키스를 남기고 차문을 열고 자신의 아파트 쪽으로 걸어 갔다.

나의 눈에서는 뭔가 뜨거운 것이 흘러내렸다.

후기)전 지금 집사람과 서로를 많이 이해 하려는 마음으로 잘 살고 있고요. 그녀의 소식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녀는 핸드폰 번호도 바꾼지 오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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