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맞선본 여자와의 경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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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905회 작성일 17-02-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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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을 다 써갈 무렵 갑자기 거짓말처럼 제 피씨가 뻑이 났습니다.순간 공든탑이 무너지는 기분이대요.
다시 쓰기는 하는데 기진맥진 입니다그려.
삼일만의 만남이었죠. 막상 얼굴을 대하자 조금 쑥스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도 잠시였고 청하 몇잔이 돌자 금새 분위기는 유쾌해졌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얘기를 나눴죠. 얘기를 나눠보니 꽤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 두어시간을 마셨나요. 그 정도 되니까 청하 6병이 비더군요. 약간의 취기가 밀려왔습니다. 그녀도 보니 볼이 발그스름하게 홍조를 띄우더군요.
사적인 주제로 넘어가자 그녀는 자기의 얘기를 담담히 하더군요. 대학 입학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서 언니와 같이 자취를 하다 2년전 언니가 시집을 가고 현재 아파트에서 혼자 지낸다구요. 가금 외로울 때가 있다고 말하며 배시시 웃는데 누구한테 쉽게 기댈 스타일일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얘기가 끝나자 저는 술을 깰겸 잠시 화장실을 갔다오겠다고 얘기하고는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녀의 실루엣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얌전하면서도 똑똑해뵈는 그녀에게서 별다른 섹시함은 못느꼈는데 단정한 정장 아래로 가지런히 놓인 두 다리와 꼭 다문 입술을 보니 여성스러움과 함께 섹시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술 탓인지도 모르죠.
그렇게 자리에 돌아와서는 슬슬 자리를 정리 하였고 우리는 까페에서 차를 마시고 그날을 파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내가 왜이리 영양가 없이 이 여자를 만나는가 생각도 했지만 곧 생각을 접었습니다. 어찌됐건 그녀는 어른들 소개로 만난 엄연한 맞선본 처녀 였으니까요. '허구한 날 여자 먹을 궁리만 하지 말고 가끔은 건전한 교제도 해보자'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집에 들어갔죠.
그리고 다음날이 됐습니다. 평소와 같이 회사업무에 열중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보니 그녀더군요. 잘 들어갔나 궁금해서 연락했다는 말과 함께 어제의 답례로 오늘 저녁을 대접 하겠다더군요.
별다른 약속이 없던 나는 혼쾌히 승낙을 했고 약속시간은 전날과 같이 7시로 하고 장소는 종로서적으로 정햇습니다.
약속장소에 나타난 그녀는 목폴라에 청바지, 그리고 반코트 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옷차림 탓인지 다소 어려보이더군요. 이런 복장으로 출근해도 되냐고 묻자 회사에서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맣했습니다.
암튼 다시 만난 우리는 어디서 저녁식사를 할지 가볍게 상의 하다가 갈비를 뜯기로 하고 고기집에 들어가갔습니다.
방에 안내된 후 그녀가 반코트를 옷걸이에 거는데 뒷모습을 보니 전에 미처 몰랐던 그녀의 몸매를 짧게나마 감상할 수 있더군요.
다리는 보기보다 길었고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몸매였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보니 폴라 차림의 그녀 가슴이 순간적으로 눈에 띄더군요. 음~뭐라고 해야할까요. 꽤 글래머한 사이즈였습니다.
일단 갈비 3인분을 시키고 아울러 두꺼비 한병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술을 권했죠. 전날 다소 많은 술을 마신 그녀는 컨디션을 이유로 피했으나 저의 밉지않은 강요에 술을 마셨습니다.
컨디션도 컨디션이지만 그녀로서는 선본 상대에 대한 조심스러움이 더 큰 이유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제안을 했죠. 당분간 우리가 만나는걸 집에다 알리지 말자구요. 그렇지 않으면 어른들에게 사사건건 경과보고를 해야한다는 이유를 들어서요. 그러자 응낙하더군요.
편안하고 부담없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1시간 반 정도를 보내니 어느새 두꺼비가 3병 작살 났더군요. 거기서 자리를 끝내고 2차는 제가 사겠다며 그녀를 이끌고 호프집에 끌고 갔습니다.
상호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침침한 분위기와 약간의 칸막이가 있던 그런 곳이었습니다.
다소 구석진 자리에 자리를 잡고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죠. 워낙 술을 좋아하는 저인지라 흥겨운 마음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게다가 그녀가 저에게 호감을 갖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기분이 동했나봅니다.
그런데 두어병을 마시고 나니 배뇨감이 들더군요. 화장실에 급히 가서 소변을 보고 자리에 오는데 그녀의 옆자리가 눈에 들어옵디다. 그리고는 무슨 생각에선지 그 옆자리에 털썩 앉았죠.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싶어 쳐다보니 그녀는 싱긋 웃기만 할뿐 의외로 담담하더군요.
확실히 옆자리에서 얘기를 하니 사람이 금새 친해지는 감이 들대요. 손금보기를 핑계로 그녀의 손도 잡고 슬쩍슬쩍 터치도 하면서 친숙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저도 그쯤 되니까 일말의 부담감이 사라지더군요.
그녀도 당분간 우리 만남을 비밀로 하자는 약속이 준 홀가분함과 알코올이 주는 즐거움으로 밝은 표정을 지으며 저와 어울렸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 정도 아가씨가,그것도 혼자 지내면서 사귀는 사람이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잠시 어두운 표정을 짓더니 2년간 교제 하다가 1년 전에 헤어진 남자가 있었다더군요. 모 방송국 피디였다는데 아직도 그 사람에 대한 그늘진 기억이 조금은 남아 있던것 같았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약간의 질투심과 2년을 만났으면 볼짱 다 봤겠다는 이상한 홀가분함이 제 가슴을 때리더군요.
그 곳에 온지 두어시간이 되서 이제는 가야겠다고 맘먹고 그녀와 자리에 일어았는데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그녀가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거예요. 완전히 취해서 부축을 해야할 정도였죠. 입구에 나와서는 오바이트까지 하더군요. 순간 난감합디다.
시계를 보니 11시를 향해가고 전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그녀를 데리고 차를 잡으려는데 차가 잡히질 않았습니다. 게다가 인사불성의 그녀는 자기집도 못찾을것 같았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그녀가 춥다면서 이빨까지 딱딱거리며 오돌오돌 떨더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과음 후 오바이트를 하다가 체온이 떨어지면 상당히 위험한 신호입니다. 당장 따뜻한 곳으로 옮겨야 되죠. 그것도 겨울이었으니..
적잖게 당황하다가 저는 여관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종로 2가에는 여관이 안 보이대요. 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이리저리 헤매다 낙원상가 부근의 여관을 발견하곤 그녀를 부축하여 그곳에 갔습니다.
방에 들어가서 그녀의 반코트를 벗기고 침대에 눕히니 시간은 11시 30분이 되가더군요.
그 순간 정말 난감하대요. 물론 지나가는 여자 내지는 엔조이 상대라면 이게 왠 떡이야 했겠지만 저는 상황이 달랐잖아요. 잘못해서 집안에 이 얘기가 들어가기라도 하면 그 뒷감당을 어찌합니까?
그렇다고 인사불성의 여자를 낯선 여관에 혼자 놔두고 나오기도 문제라서 저는 그녀가 깰때까지 있다가 같이 나가자는 파협안을 내놨어요.
그나저나 따듯한 곳에 들어오니 저도 졸립더군요. 저도 그 당시 취한 상태였으니까요.
방바닥에 잠깐 누웠는데 그만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녀가 일어나는 기척을 들었죠. 이제 깼나보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화장실에 오바이트를 하러 가더군요.
그리고 다시 비틀거리며 돌아와서는 침대에 꼬꾸라졌습니다. 그기고는 중얼 대더군요. "미안해요.미안해요~"라구요. 아마 내가 자기랑 이 곳에 온걸 감은 잡았나 봅니다.
가만히 그녀의 상태를 보니 아무래도 그곳에서 밤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자 조금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속이 괴로운지 얼굴을 찡그리고,꼭끼는 청바지를 답답해하며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곤 바지를 벗겨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남자로서의 호기심도 작용을 했지요.
태연함을 가장하며 바지의 앞단추를 열고 지퍼를 조금 내렷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보았는데 전혀 눈치를 못채는것 같더군요.
이내 안심을 하고 나머지를 마저 내렸습니다. 금속성의 지퍼소리가 나자 그 사이로 연한 분홍색 팬티가 보이더군요. 순간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바지가 꽉끼어 벗기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발끝쪽을 잡고 밑으로 잡아 당기니 의외로 쉽게 벗겨 지더군요.
글쎄요 그다지 에로틱한 옷벗기기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목적은 달성했지요.
천천히 그녀의 하체를 감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다고 느껴질 정도로 꼭끼는 팬티는 그녀의 둔부를 겨우 감싸고 있었고 그녀의 허벅지는 내 예상처럼 약간의 살집을 갖고 탄력있게 뻗어있었습니다.
양말까지 마저 벗기고나니 그야말로 다리는 팬티 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맨살이 되었죠.
한숨을 크게 쉬고 이불을 덮어주고는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예 앞뒤 안가리고 일을 치뤄,말어..'하며 그녀의 얼굴을 보았죠. 그리고는 결론냈죠.
"그래 만지기만 하자. 취했으니까 모르겠지'하구요.

2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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