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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게 병명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구요

혹시 이거보구 아시는분은 병명좀 밑에 달아 주세요

작년겨울에..내 똘똘이가 이상한 증세를 보이더군요

기둥부분에 작은 부스럼들이 생기는거에요

몇일 두고보다 점점 심해지길래 병원에 갔는데..

아...무슨..진..이라고 하던데..

발진이던가 ㅡ.ㅡ?

하여간 성병이면 누구는 죽어따 ㅡㅡ 마음먹고 병원에 갔죠

그때 제가 만나던 여자가 당시 섹스 파트너 한여자 뿐이었거든요

지금의 와이프는 이 당시에는 데이트 중이었구요

병원에 가서 똘똘이를 꺼내놓고 의사가 요리조리 살피더니..

" 성병은 아닙니다 " 라고 하는거에여

성병이 아닌데 똘똘이만 아픈 경우도 있나 ㅡ.ㅡ?

혹시 애인이랑 깨질까바 그렇게 말해 주는건가 싶어서

의사한테 지금 만나는 여자는 애인이 아니다..

그저 필요에 의해 합의하고 만나는 섹스파트너일뿐이니 부담갖지말구

솔직하게 증상을 말해달라..하고 열변을 토해떠니..

의사가 뜨악한 표정으로 쳐다보다 다시 단호하게 한마디 합니다 ㅡㅡ

" 이건 성병이 아니에요 "

의사말인즉슨..

몸안에 바이러스가 옮은건데..이게 골때리는 바이러스랍니다

이 바이러스가 몸밖으로 나오는 부분이..

뭐..부드럽구..어쩌구..하여간 약한 피부라는데..

그게..여자랑 남자랑 틀리답니다

대개 남자는 똘똘이 기둥주위에 그 증세가 나타나는데..

여자는 입주위에 그런 부스럼이 생긴다네요

일종의 먼지바이러스 같은거라는데..

먼지에 의해 전염되는건 아니구..

바이러스가 포진하고 있는 주위를 접촉했을때 옮는거라는데..

잠복기간이 사흘에서 6개월까지 간답니다

젠장 ㅡㅡ 의사말 정리해보면...

지난 6개월간 나랑 키스한 여자가 전부 용의선상이라는건데..

그 시점에서 누군지 파악하는건 포기했습니다 ㅡㅡ

그게 입가의 부스럼으로 나오는 여자두 있구..

잠복만 하고 있다가 옮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ㅡㅡ

네이버3가족 여러분..

입가에 부스럼 있는 여자와는 키쑤하지 마시길..

그거 꽤나 근지럽고..따갑구 ㅡㅡ 고생좀 됩니다 ㅡㅡ

내가 그넘때문에 와이프하구 첨 사귈때두 ㅡㅡ

작업 다 해노쿠 와이프는 준비완료 됬는데두 한달을 낑낑댔답니다 ㅡㅡ

덕분에 울 와이프는 내가 무지무지 순진한 사람인줄 알았대지만여 ^^

지금두 울 와이프는 혹시 내가 숫총각이 아니었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의심을 하곤 한답니다 .. 불쌍한 뇨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