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혼인무효소송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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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42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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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시간은 흘러가내여....
 
소송 이 후.......
판결을 받은지 언 4주가 넘게 흘러가내여.....
그동안 새롭게 안 사실이 이었습니다.
보통 혼인 무효가 되면 호적에 해당 사실이 줄긋고 남더군요....(판사란 친구넘이 그것도 몰르고...ㅡㅡ')
그래서 호적에 남기 않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고 찿아 봤습니다.
찿아보니... 형사 처벌을 받은 결과가 있으면 호적정정이 아닌 호적개비를 할수가 있더군요...
그래서... 여차여차해서.. 친구넘에게 다시 물어 봤습니다.   그랫더니.. 그런게 있다고 하더군요..
자신도 몰랐다고.... 그래서 경찰서에 고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접수날 바로 일차 고발인 조사를 받고.... 이차 피고소인 조사와 대질 조사를 하기위하여 같이 갔습니다.
그런대 왠일....
그녀가 조사를 받고 나오더니만.. 저를 째려보더군요... 이게 뭔일인가 싶어 당황해하고 있는대..
담당 경찰이 들어 오랍니다...
대뜸하는 말.... "저두 교인인대.. 거짓말 하면 안되죠??  인격적으로 대해드릴때 두분중 한분이 거짓말 하는 거니깐 말하시죠"
이게 뭔말인가 싶어 눈치를 보고있는대..
경찰이 그녀에게 진술서 주면서 맛는지 읽어 보라더군요.  곁눈질로 보았더니만....
교회 행사중에 켐프떠난 것이 여행....ㅠ.ㅠ
회식자리가 식사.....
가끔 본 것이 데이트..... 잘은 생각이 안나지만....  술자리에서 뭔말은 있었던 것 같은대....
그때 결혼 이야기가 있었다나......
 
잠시 피의자를 나가게 해달라고 요청 후... 제가 어떻게 해야 빨리 끝나냐고 물어 봤지요...
그랬더니 어느 정도 인정 하라고 하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복잡해진다고.. 그리고 이 분위기라면..
혼인빙자로 피고소인이 진정을 낼수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어느정도 인정하고.....또한 고소취하를 하고나니...
나머지는 담당 경찰이 여자를 몰아 부처서 종결을 내더군요...
경찰이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더군요.. 자기는 종결을 짓고 싶은대....
검찰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구요...
참으로 황당 했습니다.......
시간과 내인생을 위하여... 어느 정도 거짓을 인정 해야 한다는 거....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무지 흘러가고.. 일이 일파 만파 커지니깐요......
왠간한일에는 이제 놀래지도 않을 것 같았는대....
너무 힘드내여.....
심장이 벌렁 거려서.....
다음주에 확정 판결이 나오면 일단 호적 정리 부터 먼저 해야 겠습니다....
 
참으로..... 살아 간다는 것이 힘들 군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님과 남의 차이는 점 하나 차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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