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네이버3에 회우님들은 제발 피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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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329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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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네이버3을 들락날락거리며 극초고수님들의 경험담과 수많은 자료들을 대하면서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서로 이해하려는 움직임을 대하는 하이에나입니다..

요즘 비가 부슬부슬 내려 사나이의 심장을 괜실히 센티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동료직원하나가 슬슬 몸이 근질하다며 룸이나 한번 가자고 2-3일 동안 꼬실길래 그래 오랜만에 술한잔먹고 기분이나 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따라 나섰습니다. 그동안 아는 거래처 사장님이 평촌에 아는 룸싸롱이 몇개있다고 언제 시간나면 오라고 하기에 거래처 사장님도 한 번 만날겸 해서 평촌으로 운전을 했지요.

거래처에 가니 사장님이 반갑게 맞으며 근처의 빌딩 지하에 있는 '발리'라는 곳으로 데리고 가던군요. 시설은 별로였으나 거래처의 사장님도 있고 해서 그냥 있기로 하고 술을 가지고 들어오고 아가씨를 부르니 참 대단하대요. 제것은 어깨가 벌어져서 무슨 레슬러 같이 생기고 얼굴에 점도 왜이리 큰지 황당해하고 있는데 제옆의 동료를 보니 제건 양반이더라고요. 얼굴은 말상에 입은 왜이리 크니 거기다 몸매도 없고 마른 드럼통을 보는 것 같더라고요. 찌그러진 인상으로 나의 구원을 원하듯 어처로운 눈빛을 보낼길래 그래 내가 구해지마하며 다시 마담을 불렀습니다.

그리고선 중요한 얘기가 있으니 아가씨들 다들 나가라고 하고 마담에게 다시 불러줄것을 요구를 했습니다. 그나마 2차로 들어온 아가씨들은 첫번째보다는 쪼매 낫더라고요. 맘에는 안 들었지만 거래처 사장님도 있고 해서 그냥 술을 먹기로 했죠. 술이 돌고 노래도 하고 블수도 추고 하다가 얼추 끝을 내야겠다하고 시간을 보니 12시를 향해 가고 있더군요. 아가씨들을 내보내고 계산서를
가지고 오는데 시화쪽보다는 비싸더군요. 술 값을 계산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직장동료가 오늘은 똘똘이 목욕을 좀 시켰으면 하던군요. 차는 제 차를 가지고 왔기에 그러면 어떻하냐고 하니 그냥 같이 가지고 꼬시는 겁니다. 술도 한잔 먹었겠다하는 생각에 그러자고 하고 2차를 계산하니 그것도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을 제시를 하더라고요. 인당 22만원.

여관에서 나누어 방을 들어가니 제건 룸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옷을 벗어저치는데 참 기도 안 차더군요. 똥배나온건 둘째치고 완전 30대 시장아줌마의 몸매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젖가슴도 살이쩌서 숨었는지 거의 만질게 없고 정말 황당해서....... 어찌했든 빨리 한번의 사정을 끝내고 샤워를 하고 나오니 옷을 다입고 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맘에도 없었는데 오히려 잘 되었다싶어 가라고 하고 편케 자려고 누워 있는데 문을 연실 누가 두드리길래 나가보니 동료 왈 -- 작업하는 도중에 아가씨의 전화가 연실울려 받으라고 했더니 술집 사장이 빨리 끝내고 오라는 독촉전화라는 겁니다. 그것도 연애도중에 3번씩이나 결국 기분이 상해 사정도 못하고 나왔다는 소리에 저도 어느정도 기분이 상해있는 터라 마담에게 탤레퐁을 때렸죠.

이거 너무 하는거 아닙니까? 저희도 매너있게 행동했으면 으당 거기서도 매너있게 잘 해주셔야죠하고 말하니 대뜸 한다는 소리가 한번했냐?안했냐? 했다. 그러나 동료는 사정도 못했다하고 말하니 일단 아가씨랑 연애를 했으면 됬지 왜 그리 궁시렁 되느냐, 무엇을 바라느냐는 둥 술집 한 두번 댕기는 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 다 그런거 아니냐, 하며 쌍소리를 해대길래 어이가 없어서 동료와 그냥 멍하니 나왔습니다.

평촌 근처에 계시는 네이버3 회원님이나 그 쪽에서 술마시는 분들이 계시면 거기는 절대로 가지 마십시요. 그래도 굳이 가시는 분이 계시면 진짜 도시락 싸 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 회사에 들어와서도 기분이 영 죽을맛이고 술집 마담의 행동이 괘심해서 괘심죄(?)로 카드사에 전화해서 술값지불요청을 하고 네이버3에 들어와 이렇게 하소연을 올려 봅니다.

정말 범계역 근처 평양옥류관 옆 건물 지하 1층에 발리라는 룸을 절대 아니올시다입니다. 저하나만으로도 족하니 네이버3회원님들께서는 절정의 경공을 발휘하시어 어둑한 함정을 피하시길 빕니다.


하이에나가 울면서 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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