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355회 작성일 17-02-08 08:32

본문

전 대학 신입이구요..

학교에서 영어강좌 비슷한 걸 하는게 있어서 거기서 만났습니다..

웃는 얼굴이 너무 예쁘구요.. 하는 짓마다 넘넘 귀엽습니다..

어제가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2차로 바에 가서..

운좋게도 그애 옆에 앉게 되었는데..

여러가지 얘길 많이 했습니다.

옆에 있으면 무척 좋은 냄새가 납니다.

자기 아버지랑 어머니 직업이랑 자기 취미랑..

예전에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라고.

여러가지. 얘길. 했습니다.

그 전에는 걱정했었습니다.

그애가 너무 이뻐서 남자친구가 이미 있을까봐..

자기가 좋아하는 거에 대해서는 참 열정적이고..

자기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있더군요.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을 주기 싫다고 하며..

자기는 성격이 사악하다고.

하여간.

아무것도 알 수가 없어서..

같은과 여선배랑 채팅을 했었습니다. 새벽에..

얘기를 했습니다.

신 것을 싫어하고..

홍차보단 녹차를 좋아하며.. 안에 레몬 넣는 것두 싫다고 빼구..

만화.애니.음악에 대한 광적인 기질이 있구..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꺄악~! 하면서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너무좋아~' 하며 웃고.

뭐 이런 자질구레한 얘기를.. 떠오르길래 했습니다.

역시 조금은 좋아하는 것.. 같..은..데.

얘기하다 보니 눈물이 떨어졌습니다.

왜 눈물이 나는지 잘은 모르겠고..

좋아하기는 하는가 봐요..

저는 사실

밑에분들이..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성행위까지 들어갈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남자들은 그저 쾌락만 느낄 수 있으면 여러 여자도 만나는 걸까요.

사랑하지 않아도 그럴 수 있다니. 이상함.

그런 건 생각도 못하겠는데.

고수들이 보시면 진짜 바보아냐.. 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그냥.

그애의 웃는 얼굴이 너무 이쁘고.

목소리도 너무 귀엽고.

손짓.발짓. 어떤 방향에서든지의 그애 모습..

그냥

더 보고싶고

더 많이 알고 싶고

더 가까이 더 오래 있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제는 게시판에 들어갔더니(커뮤니티가 있어요.)

To **** : 미안해..

라는 말이 있더군요.

저는 후기에다가 왜 미안하지? 라고 했더니..

그냥 여러가지로 미안하지.. ^_^;;

라고 하고..

그애 맘도. 내 맘도.

알.수.가.없.음.

이제.어떻게.할지.아무것도.모르겠음.

뭐라고.무슨말이라도.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