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두번의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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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289회 작성일 17-02-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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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난 일이지만 예전에 전화방을 들락 거리던때가 있었다.
하루는 낮에 시간도 있고해서 무료함에 전화방에 갔을때였다.
점차 지루함에 지쳐갈때 걸려온 전화는 평소에 핏덩이라 생각해 쳐다도 안보던 23살이란 어린애였다 (참고로 전 그때 20대후반이었습니다)
팍 김이새는데 만나자는 것이었다. 헉 순간 알바아냐! 라는 생각이 났지만 혹시나 싶어 물어보니 그건아니고 여기로 올수 있냐는 이야기였다. 갈수있다고 했더니 그럼 몇시 어디서 보자고 했다 . (여긴 대구)차로 열심히 달려 약속시간에 맞추어 장소에 가니 이런 아무도 없는것이 아닌가. 아!!! 바람이구나 생각했는데 한 15미터 떨어진 곳에 그냥 정말 어슬렁 거리는 있어 정말 큰 용기로 가서 "저 혹시 여기서 만나기로 하지 않았나?"고 물어 보았더니 아! 아니란다 실망하고 차로 돌아가 자포자기로 잠시 기다리다가 돌아갈려고 하는데 아직도 그여자는 주위를 방황하는것이 아닌가 무려 10분을...
흠 그래서 용기를 내서 다시 한번 가서 "저 정말 여기서 만나기로 하신분이 아니신지..."라면 약간 여운일까 좀 끌었더니 맞다는 것이 아닌가 "아니 왜 맞는데 좀전엔 아니라고 했느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만나기는 처음인데 왠지 부끄럽고 쑥스러웠다나요 그럼 왜 안갔냐고 물었더니 멀리서 왔는데 그냥 보내기가 너무 미안해서라나요 제가 그냥가면 자기도 그냥 갈려고 했는데 제가 좀 더 기다리니까 같이 있었답니다.
우린 그래서 어렵게 만났고 기분좋게 팔공산으로 차를 몰아 갔습니다.
와 그런데 그애 장난이 아니더군요. 조이는게
이후에 벌어진 이야기는 다음에 네이버3 여러분 혹시나 만나기로 했는데 바람을 맞으셨다면 주위를 다시 한번 잘 살펴 보세요. 나왔지만 부끄러움에 숨어서 찾아주길 기다리기도 한답니다. 여자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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