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키미테님..행복하신분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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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184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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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예비입니다
지난날 네이버3에서 일어나서 전 구경만 하고 있었던
한사람이 글을 쓰고 한사람은 비난하고
다시 한사람이 반박하고 네이버3 전체에 번져갔던 사건 혹은 사건들...
(제가 있는동안 꽤 있었던것 같은데염..)
오늘도 하루종일 여성단체 혹은 변호사 사무실을 돌아다니다
혹 또다른 도움주시는 분이 계신가 확인하러 들어왔다가
약간은 허탈해지는 기분입니다만
키미테님을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또다른 싸움을 만들기 싫기도 하거니와
그냥 키미테님은 정말 행복하신 분이구나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일이 비정상적이라고 몰아 부치실정도로 행복하신곳에서
이러한 세상 더러움이 없는곳에 사시니 얼마나 행복하실가여?^^
제가 글을 쓴적도 있지만 주택가에 버젓이 생긴 술집들에 나이 많은 접대부 아주머니들...
20년동안 우리가 보면 정말 바보같다고 할만한 인생을 사신 아줌마..
주변에 부모들이 자식들을 버리고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우는 결손가정들...
하다못해 남자랑 바람피우다 들켜서 아이둘을
늙으신 시어머니와 동서인 나에게 맡겨두고 도망가서 몇년째 소식없는 제 동서..
이런 혼탁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저에게 비하면 정말 행복한 분이시겠지여..?
키미테님 그냥 이렇게 생각해주세여..
제가 사는 곳엔 어려운 이웃이 너무 많아 여러가지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이 많다구여 제가 사는 도시에서도 저희 동네에는 생활 보호 대상자가 많은 곳입니다
세상에 돈이 모든일의 척도는 아니겠지만 가난하다보니
불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에서도 밝힌바 있습니다만
돈없고 배운것이 없어 억울하게 당하는 일이 있어선 안되겠기에
주제넘게 제가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년 가까이 한집에서 살다시피한 그아주머니는 저의 가족입니다
가족의 어려운 일을 당해 또다른 가족인
네이버3 가족에기 도움을 청한 것이구여...
무슨말을 쓰셨는지 이해하기 상당히 힘든부분이 많지만...^^;;
이해가 안되신다는 부분을 세심하게 답변하고자 합니다
;
1. 경찰서에 제출한 서류(경찰이 판단할수 없는)
- 이부분도 댓글에서 밝힌것 같은데 어느 한사건이 고소가 되면
사건정황이 필요한 법입니다
아주머니는 7살부터 한번도 기를 펼수 없는 생활 환경속에서
자라오셨기 때문에 (남의집 식모,애보기 , 비정상적인 결혼생활..학교도 가지 못했음)
남의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라 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박동수의 증가로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리면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십니다(참고로 혈압약과 심장약장기복용)
당연히 조사계 형사 앞에서는 입이 얼어버릴수 밖에여
그래서 보다 못해 제가 아주머니의 일기를 달라해서(집에 한번 놀러갔다가 일기장을 본적 있음)
정리하여 깨끗히 타이프를 쳐서 제출했지여 왜 간통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
그리고 왜 바보 같이 간통을 종용한 남편의 말을 들을수 밖에 없었는지
누가 그것을 증언할수 있는지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굳이 일기 원본을 내지 않고 정리를 한것은
학교를 다니지 못한 아주머니의 일기는 맞춤법 하나 맞질않아서 저도 정리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냥 생각날때 마다 쓴 일기인지 아들 헌 공책에
날짜가 뒤죽박죽 현재의 일기인가하면 갑자기 몇년전의 일로 거슬러 올라가고
(지금 아주머니는 흔히 말하는 혼이 빠진상태 밥을 먹었는지 옷을 제대로 입었는지 의식 못함)
쓰다가 울었는지 잉크가 번져 내용을 알수 없는 곳도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게에 그 부분의 일기는 제가 쓴글의 내용보다 더 억울한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아쉽게도 한줄 읽어볼수조차 없었습니다..ㅜ.ㅜ
전 그 글을 경찰이 죄를 판단하라고 제출한 것이 아닙니다
사건 정황을 알려주기 위해 참고자료로 제출한것입니다 단 경찰의 동의하에....
설사 아주머니의 입으로 조서를 쓴다고 저 기가막힌 사연을 말로 자세히 설명할수 있을까요?

2. 경찰서와자신을 밝히지 않았다
- 이글은 다른 분들이 댓글에서 말하셨으니 길게 말하지 않을게여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을 밝히는 사람이 많나보죠? 이런 말씀을 하시는걸 보니?
전 저의 아들 성빈이의 이름을 밝혔구여 사진도 올릴 계획입니다
그동안 아들의 입원 남편의 수술 그리고 아주머니의 일...로 인해 사진 올린다고 하면서
못올렸습니다 스캐너만 있었더라면 글쓰는 동안 올렸겠지만 ..아들 ,남편 병원에 두고
피씨 방에 갈순 없자나여?..^^;; 경찰서는 아주머니의 신분이 노출될 염려가 있어
밝히지 않았습니다

3. 네번째 시어머니에 관한 것
_ 무엇을 알고 싶으신지여? 궁합? 음..속궁합을 말씀하시나 본데?
성관계를 가지는것을 보았다고 글을 쓰진 않았고 시어머니와 같은방을 쓰고
부부 각방을 쓰게 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해가 안가고 아주머니도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상하다고 하시더군여..그리고 전 아주머니의 일기를 보면서 그 시어머니와
남편이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보였는데 그런 사람들이 하는
심오한(?)일을 제가 어찌 답변할수 있나여?..ㅡㅡ;;
그리고 친척들은 편들지 않았습니다 집에 일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는데 편을 들 시간이 아마 없었을것입니다..^^;;
그런 글은 없습니다 다만 남편의 편을 들었는데 남편은 자신이 행동이
나쁜행동인것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데 나 그러한 행동을 했소 라고
친척들에게 밝혔을것 같지 않습니다만...ㅡㅡ;;

4. 이간질이라는 부분(회원들의 논쟁)
- 음..논쟁이란 설왕설래..말이 오고가는것이 아닌가여?
hun님이란분이 쓴글을 보았는데 그곳에서 말씀나오신분들의 반박이나
부연성 댓글은 없었던걸로 아는데...제가 아직 못본것인가여?
가족분들의 멜을 많이 받았는데 그런 언질은 못보았습니다만
제 글로 인해 논쟁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5. 그외의 질문
- 손바닥도 부딪혀야 소리가 난다구여? 음..님은 정말 행복하십니다
주위에 일방적으로 모진설움과 학대를 받는 사람을 본적이 없으시다니..
그런데 왜 제주위엔 그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까여?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방에 가두고 폭행한 며느리..
필리핀에서 여행비자로 불법취업나왔다 악덕 고용주를 만나 월급도 못받고 신분증
여권도 못받고 봉제 공장에서 일하는 남편이 경찰이라는 여인, 남편에게 면도날로
얼굴을 난도질당해 도망갔다 자식때문에 돌아온 앞집언니...
제가 삼십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보았던 사람들입니다...
키미테님 사시는 동네 어디예여? 그리로 이사가게..^^
저도 불쌍한 사람들이 없는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의 남편은 정신 박약아가 아닙니다
정신박약아는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수 없지 않나여?
그남편은 약간 지능이 낮은 것일뿐 박약아는 아닙니다
모든 행동을 바보인척 사람들의 동정심을 이끌어내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합니다
저처럼 18년동안 곁에서 보아온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지여...
그리고 아주머니도 약간의 척추 장애가 있습니다
자라온 환경, 배우지 못한 컴플렉스 ,척추장애, 고혈압과 스트레스성 십장질환을
앓고 있는 건강상태..이러한것들이 아주머니를 20년간 참고 살아가게 했겠지여?
청와대에 올리라고요? 글쎄여 저도 정치를 불신하는 사람이라 효과를 불신합니다.
그리고 이런일이 한두건이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청와대에 올라오는글은
어느 한개인의 억울한일이 아닌 국민전체의 복지와 인권에 대한 일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라서 청와대에 올리는건 최후,최악의 카드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3이 영세하다구여? (영자님 죄송합니다...모금운동에 일조를 못해서ㅜ.ㅜ)
이렇게 따뜻하고 많은 격려와 위안을 받을수 있는 사이트가 또 있던가여?
비록 어려운 살림이지만 영자님의 마음은 영세(?) 가난하지 않으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식이 짧아서 그런대여...
서자가 서러운 사람을 이야기 하는 건가여? 아니면 첩의 자식을?...^^;;
북한말로 곁가지라는걸보면 첩의 자식이라는 말인것 같은데?
누가 서자인가여? 그아주머니의 남편은 서자가 아닙니다
시어머니가 친시어머니가 아닌 네번째 부인, 남편에게도 서모가 되지여

제 답변에 만족하실란가 모르겠습니다
멜로 보낼까 하다가 제글을 오해 하신 분이 몇분 계신것 같아 공개 답변을 보냅니다
제글에 또다른 답답함이 계시면 메일을 보내 주세여
그리고 다른 분들도 키미테님에게 더이상의 댓글이 없었으면 합니다
살다보면 사소한 오해도 있을수 있겠지여 키미테님의 글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인것 같습니다
다소 과격한 댓글을 보는순간 저 가슴이 덜컥했습니다...^^;;
몇달전 한분이 쓰신글에 한분 한분 가담하시면서 큰일이 되었던것을여....ㅡㅡ;;
키미테님..님도 한 일년만 네이버3에 계셔 보세여...
내가 어려운일을 겪거나 이웃의 어려움을 보게 되면 제일 먼저 네이버3에 와서
넋두리하고 조언을구하고 위로도 받게 될테니까여...
그리고 그것이 네이버3을 떠날수 없게 만드는 원천인것을 느끼게 되실것입니다....


그러나 다만 한가지..키미테님에 서운한 투정을 하자면
아주머니와 하루종일 여러곳을 다니다 집에와서
네이버3에 접속하여 가족 여러분께서 보내주신격려와 도움 말씀을
함께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가 의논해보곤했는데
지금 키미테님의 글은 아주머니가 보시면 상처가 되실것 같아
혼자만 보아야 겠습니다
다음번에 글을 쓰실때에는 내글 한줄에 상처 받을 사람은 없는가
심사 숙고 하신다음 올려주십시오
말이라는것은 입에서 나오는순간 흩어져 기억에 남지 않지만
한줄 글로 남긴것은 눈으로 보는순간 영혼에 각인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깊은 배려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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