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슬픔은 그녀의 것은 아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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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159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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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글이라면서 글이 하도 많아서 읽어봤습니다.
좋아보이네요.
다만 슬픈 사연은 전혀 아니라고 보는데.후후...
즐거운 글 같은데.

함께 있는게 더 좋고
그런 이유로 결혼이라는 틀속에서 만족을 가지겠지만
그게 사랑의 조건은 아닐테니까....

추억과 아쉬움을 간직한채 여전히
아름다운 사랑으로 그리워할수 있다는건
즐거움일꺼 같은데.

감동적이고 아름답지만 슬프다는 생각의 핵심은 아마
사랑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인 남자의 앞날을 위해
스스로 다른 사람을 선택했기때문이라는거 같은데
그걸 슬픔이라고 한다면 그건 그의 것이지
그녀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장애인을 선택한 그녀의 사랑은
이성간의 배타적인 사랑보다는
모두를 향한 더 큰 사랑을 선택한
성공적인 사랑일지도 모르는데...

또는 장애인보다는 정상인을 더 사랑했을것이라는
생각은 정상인들만의 자기위주의 판단인지도 모르고...

종교인중에서 봉사로만 자기삶을 채우는 사람들이 많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사랑보단 희생의 차원에서만 바라보는것처럼요...

그런 시각으로 그녀를 본다면
그녀는 불행하네요.
그녀가 불행하다면 지금이라도 쫓아가 구해와야 정답이겠죠.
그녀가 희생한것처럼...

괜히 분위기 망치게 이런글을 쓰는건
사랑과 자기만족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얄미워서요..
폼에 살고 폼에 죽는걸 당연시 하고 그걸 사랑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앵꼬바서(무슨말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겠네.모르면 말고)...
후후..

어제밤 Ntv외화 프로그램중에 제목은 모르지만 법정에 관련된게
있더군요.시리즈물이라서 가끔씩 보는데 어제의 내용은 유니콘을 봤다는
사람의 정신상태가 이상하다는 이유로 해고당한것 때문에 부당해고
무효에 관한 재판이었습니다.

뻔한 결과였지만 유니콘이라는 희망은 세상에 필요한것이고
그것을 인정한다는 판결이었죠.
그래서 괜히 슬프지 않다는 얘기를 하면서 핀잔받을지도 모를
이야기를 하는 내가 갓잖기도 하네요.

어쨌든 슬퍼 보이진 않네요.
즐거운 추억에 스스로 겨워하는 부러운 모습이네요.
사랑에 있어서의 슬픔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해서 행복하냐 결혼 못해서 슬프냐가 아니라
사랑해서 행복하든가 사랑 안하든가...
하하...계속 행복해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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