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이벤트참여]울 오빠한테 이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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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38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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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에 참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나이 들면서 쑥스럽기도 하고 뭐 올릴 경험도 생기지 않다보니

눈팅만 하고 나가곤 했습죠.

이벤트를 하니 글이 아주 많이 올라옵니다.

이런 때 좀 묻어가면 덜 쑥스러울 것 같아 용기를 내봅니다.
제목은 선정적으로 달았습니다.
일단 제목으로 반 먹고 들어간다는 것을 노회한 회원은 알기에...ㅎㅎ


이이야기는 십 여년전 쯤으로 거슬러 올라가  저도 삼십대 초반의

파릇파릇(?)했던 시절 때 일입니다.

회사가 강남의 나가요걸들이 출근하던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서

퇴근은 항상 아가씨들을 삼십분쯤 감상한 후 하곤 했습니다.

또 제자리가 길가 쪽이라 쭉빵 감상하기는 허벌나게 명당이었죠.^^

사실 퇴근이라고 해야 접대 차 나가요걸들 출근한 곳으로 따라 출근하던 것이

제 퇴근인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하도 룸빵 출입이 잦다보니

대리진급 때 ‘축승진’이란 분홍리본을 매단 난을 보냈더군요. ㅠ.ㅠ

대한민국 샐러리맨 중 대리진급 때 난 받은 사람은 제가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많은 분들이 동의를 안하실지도 모르지만, 술 접대가 일이 되면 참 피곤합니다. 

술이란 마시면 취하는 것인데  양주 몇 병을 마시면서도 안취하려고 별짓을

다하다 보면 그자체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래서 접대가 없을 때는 조용한 카페 같은 곳을 다니곤 했습니다.
술집아가씨들이 다른 술집에서 스트레스 풀듯이 말입니다.

아무튼 어쩌어찌 하다가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반지하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가씨가 세명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아가씨라지만 주인인 마담, 첫째와 막내

이렇게 셋이서 하는 곳이었고, 수준도 그나마 강남이라고 찻집을 좀 면했다면 맞을 겁니다.

저는 그 분위기가 좋더군요.  룸에 가서 허세부리는 것 보다는...

이집은 회사 근처였어도 제가 혼자 다녔던 나름 비밀술집이었습니다.

그만큼 나만의 시간이 필요했었던 모양입니다.

 

반지하의 그 카페구조는 홀과 칸막이로 가려진 테이블 몇 개 그리고 룸이 있었습니다.

자주 다니다 보니 단골이라고 항상 룸으로 안내하더군요.

룸이 다른 손님들 눈치 안보고 놀기가 좋았고, 이네들은 제게 바가지 씌우기가

좋았겠죠.  당시에는 바가지 씌우는 것에 그렇게 까탈스럽게 대응하지 않았으니까요. 

당시 마담이 지금 제 나이보다 좀 어렸던 사십대 중반쯤 였었고 아가씨들은
첫째가 서른, 막내가 스물여덟정도라고 했었습니다. 
첫째는 계란형 얼굴에 전체적으로 얼굴 살이 있었고 막내는 좀 많이 야하게 생겼었습니다.
전 마광수교수과인지 야한 여자가 좋았어요.

그 취향은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왠지 색스런 여자에게 항상 더 끌리는...

자연적으로 막내에게 눈길이 가곤 했는데, 아마 첫째가 처음부터 제게 관심이 있었나봅니다. 
첫째는 투잡을 뛰었었는데 당시 신촌의 모백화점... (당시는 백화점이 아니었던가?
오래 되서 잘 기억이 안 나는군요.)에서 피팅모델을 한다고 하더군요. 
술집은 집안 모르게 하고 있는 몰래바이트였구요.  변두리 모델이라.... 
글래머였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모델을 한다기에 좀 의아했습니다. 
얼굴 때문인지 살집이 있어 보였거든요. 나중에 벗겨놓고 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허리가 22라고 하더군요.  22인치 허리을 본것은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젖가슴은 체적이 국사발급이거나 더 컸던 것 같네요.
뽀얀 피부와 매칭된 가슴과 허리 힢 라인이 예술였던 아가씨였습니다.
가끔 벗겨놨을 때와 옷입혀 놨을 때 천지차이인 여자들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피팅모델은 옷입는 직업인데...?

아가씨가 적극적이다 보니 자연히 술자리가 끝나면 첫째와 모텔로 이차를 가는 것이

코스로 돼버렸습니다.  이 아가씨랑은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리드하는대로 잘 따라와 주었고 감창소리도 아주 훌륭했고...
무엇보다 섹스를 좋아했던 아가씨였습니다.
흠이라면 얼굴이 제 취향과 달리 복스럽게 생겨서 그녀의 느낌이 꼴림으로 전해오진 못했다는...
그래도 모텔에 두어달 코피흘리면서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성격이 씩씩하고 화끈했던 것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어느 날 그 집엘 갔는데 첫째가 룸에 손님과 함께 들어갔다고 둘째가 저를 칸막이로 안내를 하는 겁니다. 
뭐 어찌어찌 술을 마시자니 첫째가 술 가지러 밖으로 몇 번 나오고 그 때마다 눈이 마주치고 하니까
같이 대작을 하던 막내가 약간 뽀로퉁한 목소리로 오늘 형부는(막내의 저에 대한 호칭이었습니다.) 
언니말고 지 애인이 되달라나 뭐라나 그런 애교를 부리더군요.

사실 난 첫날부터 저한테 더 관심이 있었는데 말이죠.

술이 좀 취해갈 때쯤 막내가 갑자기 제 거기를 손을 꽉 쥐더군요.

뭐 저도 나름 선수였으니 놀래지는 않았어도 좀 당돌하다 싶었는데 지퍼를 내리더니
제 동생놈을 덥썩 입으로 베어 무는 것 아니겠습니까?  순간 당황했습니다.
입술로 빨면서 곁눈질로 올려다보는데 눈가에 웃음이 배어있습니다. 무지 색스럽더군요. 
그녀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움켜쥐게 되고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상하로 흔들었습니다. 
당장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다 보건 첫째가 룸에서 나오던 그런 것 신경도
쓰이지 않았던 강렬한 오럴이었습니다.
그날 막내가 저 먼저 나가 방 잡고 기다리라고 해서 밤을 하얗게 불태운 기억이 납니다.
아마 첫째에 대한 질투내지는 니가 애인이라고 떠받드는 놈 오럴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
놈팽이다 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을지도...  후에 그런 느낌을 종종 받았습니다.


마담과 엮인 것은 아마 추석연휴 전날이었을 겁니다.  제 핸폰으로 마담이 전화를 걸어왔는데
혼자라고 잠시 드려서 목이나 축이라고 하더군요.  이혼녀였고 아가씨들도 명절이라 안나왔으니
아마 외로와서 카페 문이라도 열었던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순수하게 술만 대작했죠.
그러나 남녀관계란 것이 거기 술이 끼면 보통은 정해진 방향으로 가게되죠.
키스하다 가슴더듬고 치마속으로 손 집어넣고 그러다보면 숲속의 대장간애 풀무질 하게되고..
사실 여자중 마담과의 관계가 제일 만족스런 섹스였습니다.

제가 아줌마 매니아였습니다.  결론은 색스런 아줌마가 제 이상형이었다는....


이러고 보니 한집 세 여자를 다 건드리게 되었군요.   그러고도 한동안 아무렇지 않게 그집을 드나들었습니다. 
뭐 태연한적 순진한척 착한척 위선을 떠는 것에는 이미 도가 통했으니까.... 
그런데 지금 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세 여자들이 손님 없는 밤 자기들끼리 대작을 하다가 진실게임 비슷한 것을 한 모양입니다.
진실 계임이라기 보다는 심심해서 술한잔씩 하다가 있느얘기 없는 얘기 다 나온거죠.
거기서 제가 모두와 관계한 것이 밝혀지고 첫째는 놀래 자빠지고, 마담과 막내도 서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러니 자기들끼리 성토대회를 벌였던 모양입니다. 
스펀지 나쁜새, 개새라고 말이죠.


그 시간에 저는 어느 룸에서 접대 중 이었을 겁니다.

핸펀으로 전화가 오고... 받아보니 첫째가 전화를 했습니다.

꽤 취한 목소리 저편에서 들려오는 욕지거리...

“너 스펀지.. 이 개새야 너 지금 어디 있어? 당장 일루 튀어와... 야~ 니가 얼마나 잘났다고 날 농락해?
너 언니랑 막내하고도 했다며... 아이고~ ”

‘젠장 거기 곡소리는 왜 집어넣고 있는거야? 누구 죽었냐?’ 

“나 지금 접대 때문에 거기 갈 수 없으니 나중에 연락하자.”

저도 잡친 기분에 전화를 막 끊으려고 하는데 다시 들려오는 절규성 멘트에 그날 접대자리에서
도망쳐서 그 카페로 무작정 달렸습니다.
“너 스펀지.. 이개새 울 오빠한테 이를꺼야.. 이잉잉~!!!”
'우선은 못하게 달래야 한다. 걔 술마시면 무슨짓을 할지몰라.'

........가서 무릎꿇고 싹싹 빌었습니다. 잘못했다고, 내가 개였다고...

그리고 그 카페에서 영구 추방되었습니다. 

또한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겁나서요....

왜냐구요?

최소한 회사에라도 알려지면 조오옷 되었으니까요.

 


첫째가 자주 자랑스럽게 하곤 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오빠... XX 경찰서장이야... 자기야,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이야기해.

내가 막내라 우리오빠가 아빠대신 날 키웠어. 울 오빠 나한테 정말 잘해주거든.“
그녀의 오빠 강남과 인접한 지역 경찰서장이었습니다. 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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