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천회야화 0017 [ 슈퍼 버진 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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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408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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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삘아 내년 소원이 뭐냐?"

"내년엔 예쁜 여자친구 만나서 손 잡고 다니는 거요."

"아다 떼는건 아니구?"

"음... 전 결혼할 때까진 안 하고 싶어요!"

"지랄났다."

"아 진짜 이 영감탱이가 왜 자꾸 남의 성도덕관을 갈구나 몰라..."

"뭐 이 챨리 만한 놈아?"

"그건 또 뭐에용... 흑..."



천회야화 0017

되도록 남들타는 바람 안 타고 남들 핥는 분위기 같이 안 핥으려고 노력
하지만, 그래도 이맘때가 되면 알아서 처신하게 되는게 몸 안에 단단하
게 각인되어있는 연말연시 정서이다.

돌아본다. 그 동안 내 몸을 훑고 지나간 12월 31일과 1월 1일의 기억들.

남의 집에서 오럴받기. 내무반에서 대가리박기. 비상 떨어져서 출동하기.
술 먹다가 해 넘기기. 카운트다운하며 후배위로 섹스하기. 낮에는 애인
만나고 밤에는 다른 사람 애인 만나 사고치기. 시간 맞춰 여자친구 만나
러 가다가 차가 막혀 도로 상에 꽉찬 지방차 보면서 애꿎은 타시도 주민
욕하기.

몇 년 동안 동일한 날들의 복잡다단한 기억들. 올해도 그 기억들에 하나
를 편류시켜야 할까보다.

...이맘때가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유행을 타지 않는 그 어딘가로.



Real Mckoy 13 [ 슈퍼 버진 下 ]



기억에 남는 버진 중에서 오럴의 극에 도달했던 모 양이 생각난다. 이
이야기는 [꼬심-여자꼬시기의 모든 것] 사이트의 웹지기 모 씨의 경험과
비슷한데, 우여곡절 끝에 하복부 특수출입구 개통식은 치루지 않고 구강
특공 만을 구사해온 처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요컨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오입은 제쳐두고 사까시의 극에 도달하게 되었
다는 이야기가 된다. 지금 생각해 봐도 어떻게 그렇게 잘 빨 수 있는지
미스테리할 정도로 신비로운 마우스 테크닉을 가지고 있는 처자가 아닐
수 없다. 최근엔 섹스에 관심없는 남자랑 약혼을 해서 굉장히 우울한 나
날을 보내고 있다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뭐 이렇게 이야기하면
'꼬셔서 따먹겠군'이라고 생각할 자연세포도 있겠지만 Nakadasi는 별로
그 처자와 몸을 섞을 생각이 없다.

가끔 불현 듯 나타나 빠구리를 요구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 양의 경우
는 또 특이한 경우이다. 잘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서 Nakadasi를
덮치고 사라지는데, 처음엔 뭔가 성적 불만이 있어서 그러려니 싶기도
했지만, 가끔은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불알 덜렁거리는 씨부랑탱
이들 중에 보면 평소엔 여자를 내버려 두다가 빠구리 생각이 날 때만 연
락해서 대강 뚝딱하곤 하하하 웃으면서 유유히 사라지는 인종들이 있다.

그럼 여자는? 다음날 인터넷 여성 사이트 게시판에 징징거리는 글 올린
다.

절 너무 소중히 생각한다는 오빠가 있는데요. 꼭 술 먹은 날만 연락을
해요. 그러고는 섹스를 하거든요. 그리곤 다시 한참 연락이 없어요. 이
오빤 정말 제가 소중한 걸까요?

다른 여자들이 이런저런 자상한 리플을 달아주지만 Nakadasi는 할 말이
하나 밖에 없다.

'넌 평생 남의 집 빠구리 하수구나 하다 뒤질 팔자다.'

예전엔 안타깝기도 하고 측은하기도 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설득도 해보
고 했지만 이젠 지겹다. 선천적으로 멍청한 것들은 평생 그 자리에서 맴
돌다가 죽으라는 말 밖에 안 나온다.

그래서 모 양이 혹시 날 그런 빠구리 하수구로 취급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어느날 일진 광풍과 같은 정사를 치룬 후에 물어봤다.

"누난 왜 가끔 떡칠 때만 연락해요?"

"처녀를 뜯어놨으면 A/S를 해야 할 거 아냐!"

세상에, 그게 벌써 몇 년전 일인데 아직도 Nakadasi에게 A/S를 요구하
는가. 소보원이 기가 막혀서 코끼리 밥통에 대가리 박을 소리롤세. 정말
시무시무한 처자가 아닐 수 없다. 그건 그렇고 얼마나 못 하는 놈들을
만나고 다니기에 툭하면 선량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Nakadasi의 보름
달 구성진 달밤을 애액으로 적시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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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스테리한 것은 작년 이맘때 만났었던 모 양의 케이스이다.

나름대로 빡센 인생을 사느라 떡칠 시간도 없었다던 모 양, 드디어 독한
마음을 품고 Nakadasi와 개통식을 준비하게 되었으니, 그 역사적 개통식
을 위해 다음날 월차까지 내는 비장한 각오를 보여준다.

몸을 뒤덮었던 옷을 모두 벗겨낸 다음 천천히 떨리는 나체에 손을 올려
가벼운 애무를 시작한다. 언젠가, 처녀에게 지나친 애무를 하다가 애무
만으로 실신하는 바람에 정작 해야할 것도 못 하고 멍하니 서울의 야경
만 바라봐야 했던 뼈아픈 과거의 경험을 밑거름삼아, 결코 과하지 않은
부드러운 슈크림같은 애무를 구사한다.

"으응..."

모 양의 성격은 낭만파, 적절한 유머는 초야의 긴장감을 해소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씨잘데기없는 헛소리는 오히려 낭만을 깨는 육시럴 짓
거리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낭만파에게는 뭔가
신비로우면서도 개념을 알 수 없는 칭찬성 발언이 더 도움이 된다.

가슴과 갈비뼈 사이를 혓바닥으로 훑던 Nakadasi, 잠시 몸을 일으켜 세
운 뒤 모 양의 몸을 천천히 훑어보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아름답다. 어릴 적 내가 꿈꾸던 몽대륙에 살던 어린 유니콘의 미소처
럼..."

다시 회상해 보니 보통 개념없는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일단 몽대륙이라
면 펭귄이 달리면서 생선 잡아먹던 그 대륙인데 어째서 그 곳에 유니콘
이 살고 있으며, 유니콘이 미소를 짓는다는 건 또 어느 동화에나 나오는
이야기인지 원.

하지만 낭만파 모 양에겐 씨알이 먹히는 발언이었다. 평소 동물들의 귀
여운 모습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해 하는 모 양이기에, 어린 유니콘
이라는 상상 속의 귀여운 동물이 자신과 동일시된다는 발언이 꽤 맛있게
받아들여진 모양이다.

"아앙 오빠... 행복해."

그렇게 모 양의 정신을 릴렉스하게 만든 다음 다리를 벌리고 본격적인
합궁 작업에 들어갔다. 적당히 젖은 냄비 안에 들어가는 나의 올망찬 고
구마. 잠시 후 고구마 끝으로 느껴오는 기묘한 느낌이 모 양이 정명정대
버진이었음을 증명해 준다.

몇 번의 왕복운동이 계속 되자 모 양의 손이 Nakadasi의 팔을 꽉 움켜
쥐고 손톱자국을 만든다. 정말 아프다. 살이 뜯기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이 정도면 참을 수 있다. 예전에 어깨가 부러진 것이 완치
되었을 때 그 기념으로 성교를 치루다가 감정이 북받쳐오른 모 양이 어
깨를 두들겨 때리는 바람에 뼈가 부어올라 다시 병원 신세를 졌던 과거
를 생각하며 참는다. 분명히 강간도 아니고 술 먹이고 한 것도 아니건만,
동의 하에 섹스를 하던 중에 쾌감에 달아올라 마구잡이로 손을 놀리다가
뺨을 철썩철썩 때리는 바람에 난데없는 쌍코피가 흘렀던 과거를 떠올리
며 참는다.

고통과 오욕으로 얼룩진 지난 성 생활을 떠올리며 오늘의 사정을 인내한
다.

그렇게 모 양의 개통식이 끝났다. 양쪽 팔뚝에 작대기 네 개, 병장 계급
장을 만든 뒤에야 모 양은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Nakadasi는 빨갛
게 물든 고구마를 바라보며 착잡한 생각에 빠져든다.

'이제 이 아가씨도 이것저것 가르쳐서 하산시키면 딴 놈이 재미보겠구
나.'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 잡념을 떨군다. 이런 경사스런 날에 본전 생각
이 들다니. 안 된다. 다른 날은 몰라도 오늘 만은 안 된다. 오늘은 모 양
이 고통을 극복하고 여자로 다시 태어난 날이 아니던가. Nakadasi는 모
양의 몸을 어루만지며 위로 작업에 들어간다.

"아팠지... 미안, 좀 더 부드럽게 해줬어야 하는건데."
"아냐 오빠... 많이 아픈 건 아니었어... 그리고..."
"?"
"섹스가 이렇게 좋은건 줄 몰랐어..."
"음...? 너 느꼈...냐?"
"응... 잘은 모르겠지만... 오빠가 움직일 때마다 아프긴 하면서도 좋은 느
낌이 찌릿찌릿 올라오더라."
"...으음, 뭔가 잘못 안 거 아닐까?"
"아냐... 나 또 하고 싶어..."

이건 뭔가 이상하다. 첫 경험에서 오르가즘을 느낀다니. 싸구려 포르노
소설에서나 읽을 수 있던 말도 안 되는 휘발성 구라가 아니었던가. 그러
나 분명 모 양은 느끼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빠... 나 지금 또 해주면 안돼?"
"음... 너 지금 거기 막 뜯어져서 아플텐데... 좀 쉬었다 하자."
"응... 있다가 또 해줘... 꼭..."

혹시 처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여러 가지 정황 증거로 미루
어 보건데 그건 아닌게 분명하다. 물론 정황 증거는 법정 증거가 될 수
없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개통식 당일에 바로 오르
가즘에 뒤덮일 수가 있을까?

"오빠 이제 다시 해도 돼?"
"음... 뭐 되긴 될 거 같다만."
"그럼 어서 해줘. 더 느끼고 싶어 으응?"
"음... 그, 그래."

결국 그 다음날 월차까지 쓴 비장한 준비성 덕분에 모 양은 개통식 커팅
테이프 자국이 남은 상태 그대로 다음날 점심때까지 Nakadasi와 떡 잔
치를 벌일 수 있었다. 몸은 뻣뻣하고 할 줄 아는 거 아무것도 없는 상태
에서 오르가즘만 느낄 줄 아는 기묘한 캐릭터와 땀 흘리는 느낌은 참으
로 신비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귀신에 홀린 것 같기도 하고...

이후 Nakadasi의 지속적 조교 덕분에 버젓한 한 사람 구실을 할 수 있
게 된 모 양은 다른 처자들과 마찬가지로 너울너울 날아가게 된다.



:: Take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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