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텔레토비의 번개경험21-하이텔에서 만난 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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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371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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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텔레토비 인사올립니다 끄바닥..
그동안 잘들 지내셨죠?
저도 물론 잘지냈습니다.
자...그럼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오랜 시간....난 막연한 세상을 동경했다.
무인도에 난파되어 홀로 남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하나님, 저에게 여자 한명만, 아니 혹독하게 시달리다(?) 죽는한이 있더라도, 여인국에 떨어지게 하소서"
하고 말이다...
꿈속에서도 그리던 섹스에 대한 자유, 아니 갈망이라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내가 섹스에 환장한 놈은 아니다.
난 뭔가 자유로운 삶을 가지고 싶었다.
그게 섹스든, 나의 취미든, 직업이든, 난 내가 하고 싶은 일, 느낌 그대로의 삶을 갖고 싶다.
그러던 어느날, 적어도 내겐 분명한 변화가 생겼다.
이 네이버3은 나에겐 분명 하나의 돌파구였다.
첨엔 무지 신기하고, 대담한 사람들이 많구나....
내가 비정상적인 넘이 아니구나...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위안이 되었다.
자유란?....결코 섹스만을 논하지 않는다.
단지 내가 인간으로서, 내 생각, 나의 의지로 살아간다는 의미에서....
난 이곳이 정말 좋다.


가끔 친구 장삿갓은 내게 묻곤 한다.
너 왜그리 번섹에 집착하냐??
이제 슬슬 좋은 여자 만나서 장가갈 준비해야지..
백번 맞는 말이다.
어차피 세상 사람은 남자와 여자로 구분되고,
적당한 연령이 되면 짝을 찾아서 결혼하고,
결혼한다는 의미는 성관계를 가진다는 의미이고,
그런후에는 자식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민다는 이야기다.


성이란 것은 인간의 5욕중의 하나이다.
물론 성욕이 중요한건 아니지만(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시해서 될건 아니다.
하지만 성욕을 느낀다는 것은 남자에게만 국한된건 아니라고 본다.
여자도 물론 성욕을 느낀다.
성이란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자.
이글을 읽는 모든분들도 부모님의 성행위에 의해 이세상에 태어난것 아닌가?
물론 종족번식을 위한것과, 욕구충족을 위한것은 질적으로 다르긴 하지만...... 과정은 같다.


잡설이 길었다.
무료한 주말이었다.
내 친구 장삿갓은 고향 내려간다고 집에 갔고 난 또 이번 주말을 외로이
보내게 된 신세가 되었다.
그렇타고 번개를 하자니 요즘 자금 사정이 여의치도 않아서
시간이나 때우자는 심정으로 하이텔에 들어갔다.
난 피씨통신 대화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사람들도
쳇 솜씨들이 장난이 아니라서 작업이 그리 쉽지가 않타.
또한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를 만난곳도 하이텔이기 때문에
한달에 1만원씩 내고 있어도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한 되도록이면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삶에 예외는 있는법...
간만에 노가리나 풀어보자는 기분으로 들어갔다.

쭈욱 방제를 흝어보았더니 눈에 띄는 방제..
"퍽탄들만 들어오세요..^.^"

방에 입장...
하이,,방가...홍홍홍..으로 이어지는 일상적인 맨트..........
대략7-8명의 사람이 있었다.
여자3 남자 4..
어느 대화방을 가도 마찬가지인 남초 현상이 여기서도 예외 없이 적용되었다.
잠수하고 있는 분들도 있었고 열심히 누가 들어왔던 상관하지 않고
수다 떠는 분들도 있었다.

그중에 눈에 띄는 여자가 있었다 바로 방장이었다
대화명도 퍽탄방장....
가공할 여자가 틀림없다.
이럴 경우는 2부류로 나뉜다..
진짜 꿈에 나타날까봐 두려운 퍽탄이거나
이바닥에서 흔치 않은 절대 퀸카이다.

우선 분위기 파악을 해봤다.
하이텔의 특징인 아는넘들끼리만 놀기 분위기였다.
지들 사는이야기며...저번에 자기들끼리 번개한 이야기며 등등..화기에매한 분위기 였다.

그런데 웃기는 건 여자가 방장말고 2명이 더 있었는데 모든 남자들은 방장에게만
관심을 보이는것 이었다.

아름다운 꽃에 벌이 꼬이는건 당연지사..
본능적으로 퀸카라는걸 눈치챈 난 어떻게 하면 꼬실수 있을까를 큰머리를 흔들어가며 생각해봤다.
결론은 무관심 작전...
난 그녀는 생까고 다른 2명의 여자와 놀기 시작했다.
나의 화려한 쳇발에 뻑이간 2여자는 연신
호호호..헤헤헤 ㅋㄷㅋㄷ을 남발하고 있었다.

슬슬 미끼를 물때가 되었는데.....
올커니 그녀에게 귓말이 들어왔다..

그녀:"참 재밌는 분이네요.."
토비:"잉 누구세요??"
그녀:"방장인데요.."
토비:"아...방장님...이궁..."
그녀:"참 재밌게 이야기 하시는 데 저도 끼어주시면 않될까요?"
토비:"싫은데요..지금 이야기가 한참 무르익어서...그리고 전 퍽탄이랑 안놉니다"

제말에 기분이 나빠졌는지 그녀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안달이 난건 다른 남자들...그녀가 갑자기 말이 없어지니까 이상했던지
무슨일 있느냐...왜그러느냐...등등 그녀에게 관심을 쏟았다..

다시 나타난 그녀
자꾸 우리 대화하는데 끼는것이었다.
난 적당히 무시하고 또 적당히 띄어주며 내 패이스데로 이끌었다.

아마 남이 봤으면 ‘그 X끼 떡한 번 칠려고 매우 노력하네’라고
비아냥거렸을 지 모른다.
그러나!!!!
바로 그 부분에서 성공과 실패의 커다란 갈림길이 만들어진다.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
그래서 결국 남보다 경쟁에서 앞서게 되어 전화번호까지 교환하게 되었다.

토비:여보세요...
그녀:네..
토비:퍽탄 되시져??
그녀:호호호....네..맞는데요..
토비:전 왠만하면 퍽탄이랑 안노는데...님이니까 특별히 놀아 드리는거에요..
그녀:호호호..영광이네요..
토비:쳇 많이 하셨죠??
그녀:호호호...님 정도는 했어요..
토비:헉...그럼 300번 번개도 하셨겠네요??
그녀:네 무슨뜻이죠??
토비:하하하 넝담이고요 번개 해보셨죠??
그녀:물론이죠...300번은 아니라도 30번은 했을껄요..
토비:하하하 그럼 일명 선수시네요..우리 선수 끼리 함 대결할까요..?
그녀:저 퍽탄인데 괜찮으세요??
토비:300번 번개 할동안 별의별일 다 겪었습니다.왠만한 일에는 눈하나 깜짝않하니까 걱정마세요.
그녀:호호호 좋아요...그럼 어디서 만날까요?
토비:홍대 어떠세요..홍대에서 만나죠..
그녀:좋아요..

드디어 홍대앞에서 접선...

미모의 기준은 너무도 주관적이어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그 주관적인 것도 당일의 컨디션 및 굶은 정도,
그리고 반드시 먹고야 말겠다는 성공에 대한 집착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요즘 풍족한 번섹으로 인해 눈높이가 매우 높았는데도 무척 예뻐 보였다.
위기 사항이다...여자가 예뻐 보인다는건 내가 그 여자에게 호감을 갖는다는 뜻이고
호감을 갖는다는건 그여자의 패이스에 말리는것이며 그렇게 되면
난 그녀의 수많은 추종자들중 하나밖에 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홍대 근처 잘가는 빠로 직행...
주저리 주저리 이어지는 대화...
미모에 걸맞는 화술과 매너....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내 맘을 추스리고 선수 본연의 자세로 돌아왔다.
이바닥에서 감정이 개입되면 그걸로 끝이다...
술자리에서 은근히 섹스에 대해 이야기 했고 그녀 긍정적으로 대화에 참여했다.
자...슬슬 자리를 옮길 시간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홍대 근처에서 여관 찾기는 힘들다.
그래서 신촌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그레이스 백화점 근처 소주방으로 직행..
술을 먹으니 그녀와 섹스하고 싶다.

난 어느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싶어졌을 때,
또 섹스를 하고싶어졌을 때...
상대방이 아닌 나에게 스스로 물어본다...
나의 영혼이 과연 바람처럼 자유로운가를...
자유롭다고 느끼면 여자에게 솔직하게 말한다...
"너와 섹스 하고 싶다고..."
되면 좋은거고 않되도 할수 없다..그럼 내 영혼이 자유롭지 못한것이니까..

여자의 마음이란 남자인 이상 절대로 알 수 없다.
하리수처럼 여자가 되어보기 전에는 절대로 알 수 없는게 여자의 마음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것은 전혀 알 필요가 없는 것이다.
여자는 여자처럼 살면되고 남자는 남자처럼 살면 된다.
서로 이해는 해야겠지만 심경의 변화까지 알려고 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
그러니까 이 땅에는 여자와 남자가 함께 존재하고 있는것이다.

그녀와 난 자연스래 여관으로 직행..
들어가자 마자 씻지도 않고 키스와 애무에 들어갔다.
그 정도로 그녀와는 섹스를 하고 싶었기에..
얼굴 처럼 몸매도 이뻤다..
내가 잔 여자중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내 얼굴은 자연스게 그녀의 봉지로 향했다..
하지만 신은 인간에게 모든것을 주지는 않는법...
그녀의 그곳에서는 냄새가 심하게 나고 있었다.
흔히말하는 오징어 썩는냄새....
물론 이럴경우도 많이 당한 난 나만의 비장의 초식이 있다.
바로 "입으로 숨쉬며 혀로 햝기"이다..
이게 무어냐 하면 코로는 절대로 숨을 안쉬고 오직 입으로만 숨을 쉬면서
혀로 클리토리스와 항문을 빨아주는것이다.
무척 힘들지만 많은 시행착오 끝에 오늘의 기술을 연마할수 있게 되었다.


헤어진후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물론 그녀의 연락처는 나의 핸드폰에서 지워졌다.
이바닥에서 지켜야 할 매너이다..
가끔 이 룰을 모르는 여자들에게서 시도 때도 없이 만나자...사귀자는 이야기를
들을때가 있다.
그럴때는 조용히 타이른다..
"선수끼리 피곤하게 그러지말자...이바닥이 다 이런것 아니겠어.."라고..
그럼 대부분 알아서 연락이 없다..
정이 많으면 한이 남는법(多情之有恨) 이지만... 가끔은 아쉬운 여자들이 있다..

그럴때마다 클린턴이 르윈스키에게 선물했다는 휘트먼의 시중에
이런 구절을 떠올린다.

'내가 너에게 말을 걸어서는 안될 이유가 없듯이

네가 나에게 말을 걸어서는 안될 이유는 없지 않는가?'

....

오늘도 나는 미지의 사람과의 번섹을 꿈꾸고 있다...........







스물여덟햇동안 나를 키운건 팔할이 번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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