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출장가서 생긴 사건(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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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273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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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에 입성한 기념이며, 어줍잖은 글이라도 귀엽게 읽어 주시고, 최소한의 네이버3회원이 되고자 하는 노력이니 많은 격려 바랍니다.


그 날 따라 출장간 일이 일찌거니 끝났다.
부산서 서울로 출장가는 일이 흔한 건 아닌때..아마 94년도쯤이 아니었나는 생각이 든다. 풋!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흔히 벌어질 수도 있지 않겠냐는 말들이 나오겠지만, 그땐 내게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니... 오늘에서야 여기 네이버3회원님들과 그 경험을 함께 얘길 나누고자 한다.
난 어릴때 사춘기를 지나며, 무척이나 이성에 관한 호기심이 지나칠 정도로 많아 길을 갈 때면 목욕탕(여탕) 앞을 그냥 지나치진 않은 걸로 기억된다. 여자들이 여탕을 드나들는 순간을 놓칠세라 숨어서 그 사이로 벌어진 틈을 숨어서, 아닌척 뚫어져라 주시하고 있는 어린 학생이 바로 나 였으니 말이다.
그 만큼의 정성으로 학업에 충실했다면, 아마 난 지금쯤 법조계통의 제법 야심찬 젊은이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 어릴땐 공부도 참 잘해서 천재니, 영재니 하는 소릴 보통으로 흘려들을 정도 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젠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서울로 출장을 오게 된 것이니, 그 참 공기탁하고, 왠 인간군상들이 이리도 많을꼬.... 기차도, 비행기도 이번 출장길엔 모두 접어버리고, 혹시나 하는 이색적인 기대에 그 나이(27살) 또래에 큰 맘 먹고 일찍 장만된 가아차 프라이드 승용차를 끌고 전 날 저녁 상경길에 올랐던 것이다.
......
이젠 오랜만에 서울로 출장을 왔으니, 여기저기 색다른 구경내지 경험을 위해, 서울 구석 구석을 뒤질 시간이군.
"서울랜드란델 가면 어쩜 할 일없는 봉지가 있을 법도 한데..? 아니 아니쥐.. 한강 고수부지엘 한 번 나가서 실연 당한듯 폼을 잡으며 한 껏 앉아 있을까..? 그래, 그게 좋게어. 시간도 비용도 절감할 일이니, 여기 여의도에 제일가까운 고수부지 공원으로 나가야 겠다. 거진 평일날 대낮엔 별 볼일 없는 이들만이 왓다 갔다 하겠지..? 어쩜 어였뿐 봉지가 다가올 줄 누가 알어... ㅋㅋ"

담배 세 개가 타 들어가고 있을 쯤, 저만치 여중3학년 내지, 고등학생 정도로 밖엔 보이지 않는 3명의 여자가 나를 향해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모른척 깊은 고민을 하는 듯, 하얀 와이셔츠 넥타이의 제법 훤칠한 난 그 강물만을 주시하며 있는 연기를 한다.

" 저 아저씨 ! ...."
머뭇 머뭇 빨간 '색'을 맨 그중에 짧은 단발머리 군데 군데 찢어진 청바지의 까만 눈동자를 가진 얘가 드뎌 내게 말을 건네오고, .... ㅋㅋ

(사건이라 했으니 만큼, 단숨에 글을 써 갈기기엔 필력이 부족합니다. 다음에 또 글을 이어가죠. 죄송합니다.)

(뛰어난 회원님들에 비하면 아주 미흡한 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격려의 글들 아주 잘 읽었습니다. 어젠, 그 후속편을 올리려 했으나, 그만 모두 날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난감하더군요. 더욱 분발 하겠습니다.)

제대로 안 들린척, "저..요."
"네 아저씨 말곤 여기 주위에 아무도 없쟎아요."
"왜 그러시는데요."
머뭇머뭇 가까이 다가와 쭈그려 앉으며, "돈 있으면 천 원만 꿔 주실래요"
나는 잠깐 순간적으로 생각을 한다. 좀 어려보이긴 하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이 한가로운 버얼건 대낮 여기 주위엔 그들 외, 객들이 별로 없어 보이는 군, 그래도 새침해 보이진 않아 좋은걸, 뭔 사연이 있는지 먼저 케어 물어봐서 재미난 이벤트를 만들어 볼 수 있음 좋으련만...
점쟎게 피식 예의 미소지어며, "첨본 사람한테 꿔달란 얘긴 못믿겠어. 하지만, 필요하다면 그냥 줄 순 있지." ^^ "다만, 어디에 필요한지 알아야 할 것 같애. 들어보구 괜챦다면 더 줄 수도 있단 얘기가 되나?..."
마치 봉이나 잡은 듯, 깜짝 놀라며, 그 얘는 저만치 친구들을 큰소리로 부른다. "야 이 가서나야. 빨리 이리 좀 와봐."
저만치 내 눈치를 살피며 서성이던 교복길이만큼의 어색한 펑퍼짐한 치마를 입은 두 친구는 냉큼 가까이와 그 옆으로 쭈구리고 앉는다.
그 예 한 친구는 바닥을 향해 침을 '튁!'하니 밷고 있다.
빨간 '색'을 맨 그 얘가 , "이 아저씨가 말만 잘하면 필요한 만큼 돈을 주겠데!"
순간 반짝이는 눈을 하며 그 친구 둘은, "아저씨, 구라 아니져?"하고 내게 묻는다.
그냥 이땐 고개만 끄덕인다.
"그래, 한 번 들어보자 "
"실은요. 저희 대전에서 올라왔다 그만 돈이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어쩌구 ..."하며, 이젠 아예 팔짱까지 껴 온다.
여름날 얇은 나시천의 그 얘 볼륨이 와락 닿음을 느낀다. 어어 좋은데...
"저런 나두 지금 부산서 서울로 출장왔다. 오후엔 다시 내려가봐야 하는데, 다행히 내가 이번 출장길에 자가용을 가져 왔거든, 괜챦다면..얘기동무라도 할겸 겸사겸사 같이 내려가면 되겠네 뭐...! " 눈치를 살핀다. 더욱 놀란 눈치..
" 부산서 오셨어요? 아저씨 저희도 부산까지 가면 안 될까여? 바다가 보고 싶은데...태종대..어쩌구...해운대...저쩌구...", 그 친구들도 제발 하는 아쉬운표정임을 느낄 수 있다. 그 얘은 이젠 마친 애인이라도 만난듯, 더욱 밀칙해버려 이젠 그 가슴의 언저리 튀어나온 정도까지 느끼게 (...아니 즐긴다? ^^) 된다.
아니척, "부산엘 가면, 대전이랑은 더 멀쟎아? 어떻게 돌아 오려고 그래?"
"아저씨가 차비 좀 주시면 될 거 아니예요?"
참 맹랑한 아이다.
"실은요. 담배도 떨어졌어요. 아저씨 담배 있음, 세 개만 주세요."
"너 네 담배도 피우니? "
"아이참, 촌스럽게 왜 그래요?"
난 얼른 담배를 건네 준다. 불도...그래도 누가 볼세라 손 안에 들고, 그들 허벅지 가랑이 사이로 숨겨가며, 그나마 자연스러운듯 피운다. 셋이 모두 약속이나 한 듯...그 모양을 지켜보자니, 지나치게 멋을 부렸나? , 시원하라고 헐렁한 찢어진 청바지 속의 가랑이쪽 허벅지 속 살이 내 눈을 사로잡고 만다.
"너 네 점심은 먹었니?"
" 아뇨."
대답 한 번 간단하다.
"그럼 컵라면이라도 사다 먹자. 아저씨도 아직 안 먹었거든."
호주머니에서 만 원권 한 장을 뽑아 그 옆 친구들에 내민다.
이젠 완존히 봉 잡은 걸로 착각하는 눈치다.
"우리 컵라면 먹고, 부산을 향해 출발하는 기다. 알것나?"
그 때 난, 의도적으로 사투리를 쓴다.
"알았심더. 아저씨예!!!"
호흡이 잘 맞군.
순간 난 머릿속으로 이 시간 이후, 부산으로의 재미난 여행에 관한 시나리오를 각색하고 있다. 분명 기막힌 재미가 기다리고 있다.
어디 한번 슬쩍 찢어진 청바지 위로 모른척 손을 엊어며, "그 참, 넌 시원하겠데이.. ^^ "
그것도 모르는 그 얘는 부끄러운척 찢어진 부분을 가린다.
이미 내 손 끝은 그 얘의 속 살에 닿였으므로, 더욱 친숙해 진 듯 ..
아는지 모르는지 그 앤 다시금 팔짱을 껴 오며, 도망가면 안된다는 말을 건네오고 있다. ㅋㅋ 정말 재미가 있어 지려나...? 세 명이라 좀 많기는 하지만 말야...


(아쉽지만, 3편에서 그 재미(?)난 부산으로의 드라이브를 올리도록 하죠. 죄송 ^^....추천 많이 해 주셔요.)









- 마지막 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3편. -

싱글벙글 두런두런 이눈치저눈치 ...뚝딱 어느덧 컵라면으로 약간의 시장기를 해결한 우리는 주섬주섬 주변을 정리하고, 고수부지 주차장에 세워둔 재산목록 1호(기아 프라이드 오토 스포츠카)를 향해 약속이나 한듯, 내가 앞장서고 찢어진 청바진 내가 그 예 도망갈까봐 팔짱을 끼고 따라 나머지 둘은 그 뒤를 따라왔다.
나의 멋진 승용차를 보자. "와!~ 진짜 오빠차 맞아요?"
한술더 떠, 이젠 아예 나를 오빠라 부를 참인 모양이다.
씨익 웃어 보이며, "빨리 출발 하자." 이미 해는 뉘엿뉘엿 서산을 향하고 있었다. 지들끼리 눈치 잠깐 보더니, 청바지더러 앞좌석에 앉으란다. 역쉬 먼저 본 사람이 임자인게로군...^^
차는 한강다리를 지나 드뎌 톨게이트를 바라보고 있다.
중간중간 왠 차들이 그리 많은지, 마침 러시아워를 지나온게 이젠 제법 어둑해 오고 있다. 이 놈들은 차를 타고부턴 완죤히 지들 세상이다. 새벽바다를 태종대에서 맞고 싶다는 둥, 수영복이 없는데 오빠가 사 주겠냐는 둥, 잠을 어데서 잘 것이냐고 물어니 오빠가 재워주면 안돼냐는 등등, ...여친 세 명이 모이니, 정말 그 밀리는 와중에도 짜증 하나 나질 않았으니 막나가는 얘들 같은 느낌이 문득 들기도 했다.
이젠 톨게이트를 통과한다.
세 명은 신기하고 신이나서 들떠있다. "출발!..저기 부산으로 .."
꼭 영화 고래사냥의 한 장면 같다.
차 안은 에어콘을 계속 틀어 놓아 시원했다.
뒤에 앉은 한 얘가 "오빠 좀 빨리 달리면 안 될까"
에어콘을 껏다. 그리곤 악셀레이트를 힘껏 밟으며, 내 달리기 시작한다. "앗호! 오빠 멋쟁이.." 창문을 열었다. 후덥지근하지만 바람이 시원스레 차안으로 밀려든다. 역시 그들도 저마다 창문을 열고 있다.
"오빠 고마워.." 더욱 미친듯 시속150Km에서 핸들이 떨릴 정도로 달리고 있는 것이다. 조수석에 앉은 얘는 조금 겁을 먹었는지, 내 오른팔을 잡아온다. 아니 겁을 먹은 건 아닌듯 친구들에게 보다 친하다는 티를 내고 있는 것이다. 난 달리며, 갑갑한 넥타이를 풀어 헤쳤다....
그런데 뒤에 앉은 얘들이 어쩌나 하고 뒤를 돌아 보는 순간 조수석 뒤편에 앉은 놈이 고개를 창밖으로 반쯤 디밀며, 바람을 즐기는데, 벌어진 치맛속 다리 사이로 허연 허벅지, 황갈색 면팬티가 불쑥 눈에 들어 오는 것이다. 점쟎게 손을 다리 꼬챙이 안쪽을 꼬집었다, "야 위험해. 어서 안들어와..!" 순간 당황할 줄 알았으나, " 아잉 오빠 잠깐만 더 이러고 있음 안될까?" 허벅지 다리위에 놓인 손을 약간 더 디밀며 힘껏욺켜진다. 거의 그 사타구니와의 거리가 5Cm정도도 안될 듯, 내심은 속살을 만져 보고자하는 자연스런 연출이었지만, 게네에겐 걱정하는 짇굿은 오빠정도로 밖에 안 보이게 행동했다. 허벅지를 더이상 잡고 있다간 음흉하게 보일지 몰라 난 이제 정강이를 잡아 흔들며 재촉한다. 조수석의 찢어진 청바지가 그 모양을 빤히 쳐다 보았다. 약간 샐죽해 진듯
내 옆구리를 툭 치며 "오빠, 내 버려둬요..갠 좀 답답해 말이 안 통할 거예요." 한 참을 달린 것 같다. "잠시 볼일을 봐야 겠는데...어떡하지?" 그러자, "오빠, 실은 우리도 그래요." "휴게소가 있을 텐데, 난 좀 급하거든, 잠깐 아무데서나 실례해야 겠다." 난 차를 고속도로변 나무가 넓게 침입한 좀 어두구석 가로 차를 가까이 대었다. "잠깐만 나 실례할께"하자, 조수석의 걔가"오빠 담배 좀 주고가.."그런다. 얼른 건네주고 나오니, 아까 그 조수석 뒷쪽의 얘도 따라 나오며, "오빠 같이 가면 안돼?"하는 것이다. 우린 좀 어둔 다른 구석을 찾아 나부터 실례를 한다. 지나는 차들의 소리가 엄청 크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차들은 우리에게 무관심할 수 밖엔 업을 것이다. 연신 그 니도 치마를 한쪽 구석에서 까 올리고 있다. 큰 소리로 "오빠, 보지마". 꼭, 관심을 두고 자길 보란말로 들리는 뉘앙스다. "오빠 미안하지만 휴지 좀 ...". 난 냉큼 차안의 휴지를 가져다, 성큼 다가 간다. 치마를 까고 팬티를 올리는 중이다. "어마!~ 오빠?~". 짐짓 놀란척 쪽팔림을 감추려는 행동인 걸 모를 내가 아니다. 난 더욱 태연해 진다. "왜? 아예 오빠가 닦아줘..?"


-중 략- 뭐라고 했을까???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난 부산으로 오다, 대전 근처 휴게소에 떨구고, 헉!부리나케 도망쳤다.
웬지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아무튼 난 색다른 경험을 한 것이다. 요즘엔 날 원조로 취급할 것이다. 넘 시대를 앞서간 것인가? 그 재미난 일을 왜 이젠 도끼눈을 하고, 보는지 난 안다. 더 자세한 많은 얘기를 올리지 못해 넘 죄송합니다. 출장가서 생긴 일이였습니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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