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고수님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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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37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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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도 확풀리고  해서

모처럼  쇼핑를  갔읍니다
그동안  시큼한  김장김치만  먹었는데  금방한  김치가  먹고싶어서
새로이  개업한  Nㅍㅁㅅ 마켓에  갔읍니다
 그곳에  가니  아는 얼굴이  딱한명  보이더군요
시내  마-트에서  김치를  팔던  30대중반의  아줌씨엿읍니다
나  : 아줌마  오랬만이네요
아줌씨 : 그동안  김치사러  왜 안왔어요
나  :얼마전에  김치사러  마-트  갔더니  없더니  여기로  왓군요
아줌씨 :요즘은 김치  잘안먹나요...?
나  :아니요...김치담궈주는  사람  있어요
아줌씨 :그럼  결혼  하셨어요
나  :멍....
지난   여름내  그 마-트에서  김치와 시장를 봤더니  그아줌씨는
내가  총각인줄  알고  있었나봅니다
 
나 :아줌마  많이  보고  싶었는데
아줌씨  ;거짓-말
나  :진짜예요
아줌씨 :  그럼  맜있는거  사줄래요
나  :시간이  안되잖아요
아줌씨 : 나지금  나갈시간이 예요
나   : (속으로  왠떡이냐)  겉으로는  누가보면  어떻해요
아줌씨 : 계산하고  밖에  차대기하고 있으랍니다
얼굴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마음은   착해  보이던데
정말로  남녀간에  눈이 맞는순간이  3초면  되는 것일까요
 
계산을  하고  시동걸고 3분도 안되어  정말  왔읍니다
가까운  횟집골방에서  무침회 먹고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키-스  까지는  성공했는데..남편이  있다는  말이  너무  맘에
걸려서  작업을  중단하고  돌아왔읍니다
남편은 50을  바라보는데  예날에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지만
지금은  아프다더군요.
 
젊은시절  에는  그렇게  꼬실려고  해도  안되더니  이제야
방법이  터득되는거  같읍니다
그런데  이제는 양심에  걸려서...정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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