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영계보다 연상의 여인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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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359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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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앞으로 경방에 “근친 비스무래한 글은 절대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나는 방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짓을 굳이 할 정도로 심술꾸러기가 아닙니다. 다만 내가 근친관련과 연상의 여인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 분야에 쓰고 싶은 소재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소설방에 쓰고 싶은 생각은 많지만 요즘은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사진방 만화게시판에 가끔 미국 만화들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나는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가입한 공식적인 주당 모임만 3개이다. 각각 매달 첫 금요일, 두 번째 목요일, 세 번째 금요일이다. 그리고 주당 4명은 수시로 핸폰으로 연락하여 모인다.

얼마 전에도 술꾼 4인방이 만났다. 참고로 우리는 모두 중고등학교 동창들이니까 동갑내기들이다. 우두머리격인 K는 현재 모 대학교 학장이고, 두 사람은 일찌감치 은퇴했지만,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많기 때문에, 부유층에 속한다. 경제력으로 제일 약한 내가 술값을 내는 경우는 드물다. 이 친구들은 아주 좋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만 음주 운전으로 혼난 적이 있어서 언제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늘 그랬지만 그날도 한 사람이 1차로 소주를 사니까, 다른 사람이 2차로 맥주를 사고, 또 다른 사람이 노래방으로 데리고 갔다. 그날은 기분이 좋아서 도우님 2명을 불렀다. 참고로 나는 여자를 무척 좋아하지만 다른 세 사람은 여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적어도 겉으로는). 내가 여자 얘기를 꺼내면, “야, 제발 여자 얘기 좀 하지 마라. 지겹고 짜증난다. 마누라 하나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여자 친구까지 있으면 제 명까지 살지 못한다.”

두 아가씨는 20대 중반으로 친구 사이였다. 대단한 미인들은 아니었지만 둘다 키가 크고 늘씬했다. P라는 아가씨는 노래 솜씨가 프로급이었고, E라는 다른 아가씨는 굉장히 환한 미소와 희고 고운 피부가 매력적이었다.

E양은 연신 나를 끌어내어 춤을 추자고 했다. 그녀는 긴 두 팔로 내 몸을 감싸고 몸을 밀착시켰다. 나는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안았다. 찰고무처럼 탱탱하면서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졌고, 그녀의 온몸에서는 신선한 우유냄새가 느껴졌다. 밝고 맑은 미소를 지으면 내개 안긴 그녀는 생동감이 넘치는 인어 같았다. 그런데 나는 그 모든 것이 싫지도 않았지만 신나지도 않았다. 웬일인지 어색하고 부담스러웠다. E양은 내게 호의적인 것 같았다.

내가 사교춤을 가르치는 선생이라고 하자 그녀는 웃으면서 절대 그런 타입이 아니라고 했다. 생김새와 태도는 물론 옷차림부터 춤 선생과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 자기도 사교춤을 좀 배웠다며 또 춤을 추자고 했다. 지루박, 탱고, 부르스 등을 본격적으로 추어보니 제법이었다. 그녀는 내 춤 솜씨에 놀랐다. “와, 정말 춤 선생님인가 보다.”

아가씨들에게 적당한 팁을 주고, 돌아가려고 할 때, P양이 나를 불렀다, “아저씨, 잠깐 저와 얘기해요.” 나는 그녀를 따라 빈 노래방으로 갔다. 그녀는 대뜸 물었다, “아저씨, 내 친구 E양 맘에 드세요?”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녀는 본론으로 들어갔는데 요지는 다음과 같다. E양도 나에게 호감을 가졌다. 그녀는 아무리 돈을 많이 주어도 싫은 남자와는 연애(섹스)를 하지 않는다. 내가 매달 50만원을 주면 언제든지 원할 때마다 연애 파트너가 되어주겠다. 모텔비와 술값은 필요 없다. 그들이 사는 아파트는 작지만 깨끗하고, 거기에는 언제나 술과 안주가 준비되어있기 때문이다.

순간 나는 “에구, 사람을 잘못 골랐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웃었다. “만일 내가 매일 요구하면 어쩌지?”하고 농담을 하니까 P양은 웃으며 그러면 30만원으로 깎아주겠다고 응답했다. 그녀가 핸폰 전화번호를 적어주려 했을 때, 나는 사양하고 이실직고했다. “E양의 호의는 무척 고맙지만 내겐 여자 친구가 3명이나 있다.” (물론 나의 여친들이 50대와 60대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나를 변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옛날 부잣집 늙은이들이 동첩(童妾)을 가졌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나는 우선 E양처럼 30년 이상 차이가 나는 젊은 여자의 매끈매끈한 피부에 거부감을 느낀다. 50대 60대 여자 중에서 아직도 연애를 밝히는 여자는 아마 100명중 1명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그 1퍼센트는 아주 귀중한 보물들이다. 우선 대화가 잘 통한다 (남녀를 통해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는 드물다). 그들은 놀랄 정도로 건강하고, 남친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 E양 같은 여자 5명과 나의 60대 여친 1명과 바꾸지 않을 거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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