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친구 아내의 자지러진 신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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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022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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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의 이야기를 밝히려고 합니다. 40이 훨씬 넘은 나이에 감추면 그만인 친구 아내와의 관계를 새삼 야설의 문을 통해 쓰는 것은 아직도 그녀의 신음소리가 귀에 쟁쟁하기 때문에 섹스 매니아인 님들에게 말하면 조금 진정될 듯도 하고, 또한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섹스를 어딘가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서설이 길었습니다. 저에게는 초등학교 단짝이 있었습니다. 충북 진천에서도 한참 더 들어가는 시골마을에서 자란 둘은 너무나 친했습니다. 친한 것이 아니라 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작은 마을에 또래는 둘이 고작이기 때문입니다. 늘 붙어 다녔던 우리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헤어져야 했습니다. 집이 째지게 가난한 그는 촌에 남아있었지만 공부를 조금 더 못했던 제가 오히려 대처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것이 그는 촌에서 조그만 농장을 하는 농부로, 저는 대기업의 직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차피 내 고향이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지만 만남은 계속되고 고향에 가면 꼭 그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왔습니다. 그 친구의 아내는 저도 잘 아는 이웃 동네에 살던 2살 아래 후배였습니다. 예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보기 싫지도 않은 아주 수수한 그녀는 남편의 유일한 친구인 저에게 늘 친절했습니다. 도시적인 아내와 사뭇 구분이 되는 푸근함과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친근함이 은근히 내 마음을 끌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건이 있기까지는 성적인 어떤 이미지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내가 6개월 정도 유럽으로 출장 갔다 돌아왔을 때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경운기를 몰고 진천에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고향에 갔을 때 벌써 죽은 지 3개월이 지나 있었습니다. 저는 그 녀석의 방에 들어가 몇 시간을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밤이 되고 차려준 것이 술인지 물인지 끊임없이 마시고, 그녀도 상머리에서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정말입니다. 그녀가 불쌍해서 안아주었던 것입니다. 자식도 나을 수 없었던 그녀가 친구마저 먼저 보냈다는 생각을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등을 자꾸만 쓰다듬었고 그 쓰다듬이 얼마나 길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녀의 가느다란 신음소리를 들었고, 부둥켜안음으로 발전한 것은 저도 부지불식간에 한 일입니다. 어느 정도 의식을 차렸지만, 그녀는 내 가슴에 참새처럼 파르르 떨고 있었고 신음은 더욱 커져 그것이 슬픔인지 어떤 성적인 즐거움이 겹친 것인지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녀가 내 가슴에서 안겨 있다는 것, 그것도 거부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는 사실만이 진실이었습니다. 솔직히 그 때부터 내 동정의 손길에는 조금씩 애무가 실리고 있었습니다. 내가 겪은 대부분의 섹스들이 그저 섹스를 위한 섹스였다면 이 섹스는 깊은 동정으로 시작했기 때문인지 모든 과정이 길고 길기만 하였습니다. 표현할 수 없는 신음과 신음이 교차되고, 살이 살짝 부딪치기만 해도 부르르 떠는 힘든 접근과 후퇴를 거듭하며, 섹스는 한 발작 한 발작 진행되었습니다. 옷을 벗기는 것도, 가슴을 만지는 것도, 조금 더 밑으로 내려가는 것 등등 어느 한 과정도 짧거나 쉬운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성기가 0.01㎜씩 삽입될 때마다 긴긴 교성이 외딴 농장을 새벽으로, 새벽으로 끌고 갔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길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황홀한 섹스가 그 해, 그 가을밤에 그렇게 묻히고 말았습니다.
아름답지도, 섹시하지도 않은 그녀와의 섹스가 왜 그렇게 잊을 수 없는지 그 이유를 약간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생각이 나서 글 쓰기가 힘들어 이만 줄이고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저는 섹스를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싶은 섹스 매니아입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찾은 섹스에 관한 가장 좋은 찬사를 발견하여 여기에 퍼왔습니다.

제목 : 섹스, 가장 위대한 예술!
인생에서 가장 감동적인(아름다움이나 즐거움이 큰) 때가 언제냐고 한다면 감히 섹스의 순간이 아닌가 한다. 그것이 너무 범람하여 일상화되었거나, 그 반대로 너무 무겁게 생각해서 입에 담지 못하기 때문에 지나쳐서 그러한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다른 즐거움들과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섹스의 절정인 오르가즘의 순간, 대부분 표현할 언어를 찾지 못해 신음(비명)하거나 몸부림치는 것으로 대신한다. 즉, 자신을 망각한 채 감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섹스이외의 다른 순간들, 예를 들면 예술 활동을 하는 순간, 일(작업)에 몰두하는 순간 등등은 섹스처럼 그런 격렬한 경우가 드물거니와, 있다고 하더라도 섹스보다 그 강도가 훨씬 작고, 그 상태를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감동의 양이나 질로 볼 때 섹스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작품성 즉, 어느 작품이 더 가치가 있느냐를 비교하여도 섹스가 예술보다 훨씬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예술(작업)이 겨우 삶의 주변에 있는 것(미술, 문학, 과학, 영화 등)을 만드는 것인데 비해, 섹스는 삶의 주인공인 인간 자체를 만드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예술성을 측정하는 잣대가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술의 정의가 '미를 창조하고 표현하는 인간의 활동, 또는 그 산물'이라고 되어 있음을 볼 때, 예술 활동 과정에서의 감동성이 크고, 그 산물의 작품성이 우수한 것을 위대한 예술이라고 부르는데 이의가 없는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섹스는 어떤 예술보다 우수한 예술인 것이다.

혹시,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퍼온 곳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이 글을 쓰는 사람의 동의 없이 퍼왔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떳떳할 것 같고
둘째, 그곳 게시판에 써놓은 「인생은 짧고, 섹스는 길다」는 섹스를 밝히는 님들이 읽으면 좋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stressok.co.kr 스트레스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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