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질문]부산 텍사스촌 ( 어제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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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0,670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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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네요..?
그렇지 않아도 부산 초량동을 다녀와서 글을 쓸까? 잠을 잘까?    그러고 있었거든요.
부산텍사스를 다녀오셨다는데....   텍사스가 초량동을 말하시는건지요?
제가 부산사람이 아니라 같은 장소인지를 모르고있습니다.
 
또 하루라는 시간이 부산에서 남았습니다.
잘모르겠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시간이 남을때 어떤일이든지 하려고 노력합니다.
꼭 여자가 아니여도 좋습니다.
자동차 정비를 하든지...  사우나에서 꼼꼼하게 몸에 더러운 때를 벗기든지..
대형서점을 찾아 책을 보든지..  번화가를 찾아 아이쇼핑을 하든지..
가능하면 지친몸을 눕히고 딩굴딩굴 게으름을 피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다른이들은 정신없이 세상을 굴리고 있는데.. 혼자 무능하게 있고 싶지 않습니다.
 
몇번 부산에서의 일을 저질렀습니다.
퇴페이발소도 가보고, 조건만남도 해보고, 초량동도 갔다왔습니다.
성인피시방에서 폰섹스도 해보고, 노래방 보도아주머니 속옷속에 손가락넣고 딸딸이도 쳐보고..
성도착증 같나요?
미친것도, 발정난것도 아닙니다.
매일 마주치는 사람없이 혼자 일을 하다보니..
가능하면 숨쉬는 사람과 몸을 부디치고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시간이 나면 여자를 찾게됩니다.
 
언제 부산텍사스를 가셨나요?
텍사스가 초량동을 이야기 하는건가요?
만일 부산역앞 초량동을 말하시는거라면... 스쳐 지나가며 저를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택시를 타고 부산역앞에서 초량동을 찾아갔습니다.
무슨 외국인상가가 있더군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입구부터 호객아줌마들이 붙더군요.
무슨말을 그리 빨리하시는지...
부산사투리 빨리 말하면 거의 못알아듣습니다.
뭐라 말하는지 잘 못알아듣는 티를 내면 저를 외국인으로 볼것같아서 그냥 막 외쳤습니다.
" 러시아걸 있어요? "   " 백마있어요? "  " 아주머니 러시아걸 있어요? " " 아주머니 백마..백마..있어요? "
모두 러시아 아가씨가 있다고 합니다.
그 넓은곳에 러시아걸이 한집에 한명씩만 있다해도.... 엄청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나이가 제일많은 호객아줌마를 따라 갔습니다.
가격은 10만원 이였습니다.
 
결론은 저의 경우...
별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홈쇼핑 모델같은 여자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키는 모델같은데...  어깨가 참 넓더군요. 손도크고, 골격이 크다보니..
돈안주고 도망가다 걸리면 아가씨에게 맞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간단한 영어,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의사소통은 거의 안됩니다.
" 오빠 돈 " " 오~ 예스~ "   이정도 였습니다.
나이도 가름할수 없는 외국인에게 함부로 말을 낮출수도 없고..
그냥 쭈빗거리면서 후딱 일을 치루었습니다.
 
10만원이면..
선택할수 있는 업소의 폭이 넓습니다.
부산 초량동은 아닌것 같더군요.
차라리 노래방에서 아가씨 불러서 두시간쯤 노는게 더욱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인되지않은 이야기 입니다만..
택시를 타고 돌아가는길에 택시기사님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말씨가 외지인 같은데 왜 이시간에 그곳에 가느냐..?
어찌하다보니 이곳에 왔는데 백마를 타고 돌아가는 길이다..
기타 등등..
그분 말로는 이른 아침시간에는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러시아 아가씨들이 나와서 호객하는데..  3만원도 가능하고, 4만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택시를 탔을때가 새벽4시쯤 이였는데..
저보고도 얼마에 했냐고 묻더군요.
바가지 썼다면서 다음에 오면...  아이쇼핑을 하고 흥정을 하고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저도 별로 정확하지 못한 답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만일 가신다면...
저는 권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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