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치과에 얽힌 썸씽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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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468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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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다가 옛날 생각도 나고... 남자들이라면 다들 한번씩 품었을 환상이기도해서 적어봅니다.
 
때는 지금으로부터 15년전.
 
친구가 치위생사를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 연줄로 저도 같은 병원에 있는 아가씨를 만나게 됐죠.
성격도 무난하고 집도 가까운 편이라서 만나기는 편하겠더군요. 그래서 가끔 병원 문 닫을 시간에 찾아가서 퇴근할 때 데려다주곤했는데... (의사는 먼저 퇴근하고 둘이서 뒷정리한 뒤에 퇴근하는 시스템)
 
하루는 스켈링을 하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어차피 스켈링은 의사들이 직접 하지도 않고 자기가 하니까 한번 해보라면서...
 
당시에는 스켈링이 뭔지도 잘 모르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덜컥 하겠노라고 했죠. 그래서 다른 동료도 먼저 퇴근시키고 저랑 그 친구만 병원에 남았습니다. 병원 문은 안에서 닫혀있는 상태.
 
체어에 앉아서 스켈링을 받기 시작하는데 상당히 조심스럽게 하더군요. 제가 요즘도 1년에 한두번은 스켈링을 받는데 이때처럼 꼼꼼하고 자세히 스켈링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실력도 좋았던 것 같아요.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통증도 없었고 윙~하는 기계음도 거슬리지 않더군요.
 
입 속으로 드릴 비슷한 것이 들락거릴 때는 약간 긴장이 됐는데 앉은지 1분도 안되서 긴장감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대신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얼굴에 덮는 천을 올리지 않아서 눈만 뜨면 그 친구의 가슴이 어른거렸거든요. 평균치보다 훨씬 큰 사이즈의 가슴이...
 
이미 약간의 접촉이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상당히 흥분이 되더군요. 그래서 스켈링하던 도중에 잠깐만 멈춰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는 손을 잡고 대기실에 있는 쇼파로 갔죠. 당시에는 그 친구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눈치를 챘을 거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체어에 앉아있을 때 준비완료 상태였거든요. 육안으로 선명하게 보이는데 몰랐을리가...
 
가볍게 키스를 하고 손으로 가슴을 더듬는데 별다른 저항이 없더군요. 내심 자리가 자리인만큼(병원 대기실) 거절하면 어떻게하나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말이죠. 어쨌거나 상대방의 허락도 얻었다고 생각을 하니 손이 거침없이 나가더군요. 그때까지 입고 있던 간호사 가운도 어찌나 벗기기 쉽던지... -.-;
 
평소라면 손님들이 머무를 대기실의 쇼파에서 30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나서 대충 정리하고 앉았더니 스켈링 받던거 어떻게 할거냐고 묻더군요. 당근 받아야죠. 여름이라 춥지가 않아서 바지만 대충 챙겨입고 체어에 앉았습니다. 그 친구는 속옷은 입히지 않고 가운만 입혀서요.
 
입에서는 기계음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저는 열심히 눈 앞에 있는 그 친구의 가슴을 손봐주고 있었죠. 그런게 진정한 상부상조가 아니겠습니까? ^^;
 
결국 스켈링 다 끝난 뒤에 체어에서 2차전을 뛰었습니다. 솔직히 치과용 체어는 앉아있을 때는 편한데 거기서 일 벌이는 건 아주 불편하더만요. -.-;
 
그 후로 몇달 동안 병원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다해봤던 것 같습니다. 알몸 스켈링은 물론이고 대기실, 진료실, 원장실에서...  
 
덕분에 작년까지만해도 스켈링을 받는데 대해서 세상에서 가장 호의적인 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작년에 만난 이상한 치위생사 덕분에 스켈링이 이렇게 안 좋을 수도 있구나하는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는 말이죠... ^^;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서 스켈링을 꺼리는 분이 계시다면...
치과에 가실 때 제 경험담을 잘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스켈링 받을 때 들려오는 기계음이 의외로 자극적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ps: 그 뒤로 간호사들을 몇명 만났었지만(내과, 외과, 정신병원등등) 그때의 기억만은 못하더군요. 역시 병원플레이는 간호사 복장만으로 가능한 게 아니었습니다. 직접 병원에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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