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다큰 어른의 병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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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653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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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께서 한의사이십니다.
그 덕에 산년 서당개 정도 만큼 맥도 짚을 줄 알고 지압도 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듣는 풍월이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부친과 제가 드른 것은 부친은 치료의 목적이 뚜렸하셨다는 거고 저는 작업의 목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자주 나가는 모임에서 2-3년 정도 지내고 나니까 제가 돌파리 이상의 소문이 났습니다.
맥을 잘 짚는다더라.지압에 효고가 있다더라....^^
 
그러다가 멤버 중에 이쁜 처자가 있으면 일부러라도 그 소문을 제 입으로 말하게 되었죠.
맥을 봐드리겠다. 혈을 풀어드리겠다.
 
작업이 그리 쉬울 줄 몰랐습니다. 의사가 아닌데 의사 대접을 해주더군요.
물론 어떤 분들에겐 정말 치료 목적의 지압을 해드렸습니다.
 
이쁜 처자는 무슨 핑게를 대서라고 목부터 발목까지 지압을 하고 진찰을 햇지요.
물론 첫 만남에서는 손목 진맥만으로..어디가 약하다..어디 맥이 아주 좋진 않다. (사실입니다.)
 
그러나 신뢰가 싸이고 눈빛이 맞으면 등과 배를 안마하거나 지압하고..
더 맘이 맞으면 다 벗기고 수건으로만 가슴과 아랫배만 (잠시) 가리게 한 후에 뜸이나 침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효험이 있게되면 정말 저를 의사 겸 애인 취급을 해주었습니다.
그 후엔 큰 살 침을 놓아주기도 했엇습니다.
 
 
 
그리고 제 전공이 "엉덩이"입니다. 저는 왜 그렇게 엉덩이가 좋은지 모릅니다.
이쁜 여자의 맨 엉덩이를 보고 또 항문에 손가락이라도 꽂아보는 날에는 그 여자를 다 얻은 듯한 희열을 느낍니다.
변태입니다. -.-;;
 
그렇게 온 몸에 구멍은 구멍대로 진찰해주고 기븜을 누리던 때가 예전 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 그 모임에 가지도 않고, 더 이상 의사행세도 하지 않습니다.
 
이 유는 제 글을 검색해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별 경험 아님을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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