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지난 여름 만난 육덕 아줌마와의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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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325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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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직전의 일입니다.

날이 더워서 손님도 없고

푸짐한 우리 실장 아줌씨(나보다 2살 연상 56)

남친과 카톡에 여념이 없는지 열심히 PC를 두들기고 있습니다.

남친이 누구인지 짐작은 가는데 내가 누구냐고

살살 물어도 실실 웃으면서 '남편있는 여자가 무슨 남친? 클날 소리?

하는데 절대 믿기지 않습니다.

인원이 둘뿐이라 같은 업계 친한 사장 및 직원들과 같이 회식을 하는 날이면

술잔을 앞에 두고도 열심히 카톡 날리고 받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짐작컨데 회식은 공적으로 늦게 들어가도 되는 날이고

회식을 빙자해서 남친과 만나는 기회를 자연스레 만드는 게 뻔한데 ...ㅋㅋ

결정적인 건 모두 노래방으로 2차를 가자면 어김 없이 빠집니다.

나도 사장인데 내 말을 한 귀로 흘립니다.

늦게 가면 남편이 뭐라 한다나 뭐라나...

뭐라고 하는 게 남편인지 남친인지는 뻔한데 말입니다. ㅎㅎ

'아유 저걸 언제 함 현장을 잡아야 하는데 ...' 하면서도

'아 그래요 실장님? 그러면 먼저 가세요' 하고 보내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날도 우리 2명과 친한 사장과 그 직원 50대유부 아줌마실장 , 40대처녀직원 등

총 5명이 무한리필 참치집에서

참치로 배를 채우고 소맥으로 기분을 좀 흔들고

노래방 갑시다 하는데 역시 우리 실장님은 집을 핑게로 간답니다.


나는 참고로 동종 업계 여자들하고는 털끈만큼도

이상한 상황 만들지 않습니다.

집사람도 이 업계를 잘 알고 같이 나와서 일했던 적도 있으니까

이 바닥 소문은 너무 잘알고...

또 이 바닥에 그런 사건이 빈번한 편이라서...

같이 일해왔던 그 전 아줌마실장님들에게나

다른 사무실 아줌씨들에게 정말 눈 하나 손 하나 대지 않고

일해오고 있습니다. 세상에 널린 게 여자고

더구나 내 취향이 얼굴 예쁘고 몸매 좋고 젊은 삼빡한 여자보다는

흔한 인상과 어느 정도 푸짐한 몸매에 반찬 냄새가 베어있을 것 같은

나와 비슷한 연배의 아줌마니까요...

서설이 길었네요.


암튼 그날도 노래방을 가려는데

절친 한넘으로부터 전화 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우리 나와바리에서 여친 만나고 있는데

여친 언니 한 사람 나오기로 했으니 짝맞춰 놀자는 게 요지입니다.

이넘이 내 취향을 잘 아니까 어떤 경우든

내가 '뭐 이런 아줌마를 데리고 나오냐" 하는 소린 잘 안하니까요.

회식하던 사장한테 백배 사죄하고

참치집에서 내내 나에게 끈적한 눈길을 주던 그쪽회사 실장아줌마에겐

아무런 미련 없이 도망나왔습니다.

택시로 달려가보니 구석방을 잘 잡고 맛있는 오리찜에 소주가 3병이 비워져 있데요.

친구넘 여친은 40후반으로 이쁘장하고 참한 스타일이고

언니는 ... 그야말로 내가 껌벅 가는 ... 스타일

얼굴에 붙은 눈코입이 다 크고, 얼굴자체고 크고 덩치도 크고

목소리도 큰...보자마자 아랫동네가 무지근해지는 그런 아줌마더군요.

브라우스에 가디건은 터질것같은 가슴을 커버하기엔 작아보이고

내가 좋아하는 얇은 옷감의 무릎정도 길이의 치마차림이더군요.

나중에 알았는데 같은 아파트 부녀회장이라나...

나이는 나보다 많아보이지만 백이면 백 나보다 어리다는 걸

나는 잘알고 있습니다...내가 세치 염색 하면 10여년, 염색안하면

5~6년 이상은 젊어보이는 스타일이라서...

나는 평상시엔 조용하고 말수가 적은 범생 스타일입니다만

필이 꽂히는 사람과 술자리를 한다면

돌연 활기가 솟고 말도 많아지고

게다가 쇠뿔도 단숨에 뽑기 위해 결정적 작업멘트를 바로 자주 날립니다.

‘제가 전생에 업을 많이 쌓아서 좋은 친구를 만났고

좋은 친구를 만나다보니 제 평생에 이런 미인분과 술한잔 하게 되다니

소인 정말 영광이 하늘에 이르는 기분입니다. ㅎ '

뻔하지만 자기 예쁘다는데 싫어할 사람 세상에 없다지요.

술은 맥주만 한모금씩 홀짝거리면서

우리 아파트 사람들 보면 어떡해? 하면서 내숭 떱니다.

‘제가 소맥 제조 전문가과정 이수했거든요? 제가 타드리면 맛은 물론

아무리 마셔도 기분만 좋아지지 취하진 않습니다.‘

말도 안되는 멘트 날리며 소맥을 타드리니

머뭇거리다가 마시고 나선

‘어머 정말 맥주보다 더 순한 거 같아요 호호’

친구넘하고 담배 한 대 피자고 하고 밖으로 나와

‘정말 난 니가 좋다 고마워’ 공치사좀 하고


들어갈 땐 친구넘 여친 화장실 간 틈을 이용해 내가 육덕부녀회장 옆으로 갑니다.

옆눈으로 유방쪽을 살살 보니 정말 탐스럽고 묵직해보이는게 환장하겠습니다.

거푸 소맥을 들이키니 ‘조금씩 드세요 사장님...’ 하면서 내몸 생각해준는 멘트도 듣습니다.

‘아니 저는 제 말짱한 제 이성이 싫어서 좀 마시겠습니다. 회장님 옆에 앉으니

갑자기 떨려서요.‘ 하는 손발 오그라드는 멘트도 마구 해드립니다.

친구 여친은 내가 잘 놀아주니 엄청 기분이 업되는 모양입니다.


제가 말이 많아서 그런가 너무 길어서 두조각으로 자릅니다.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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