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변명 및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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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791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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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몇일 접속을 안하다가 들어와 보니 저에 대한 글이 올라와 있다가 삭제가 되었네요.


게시판지기님께 로컬을 드려 원문을 볼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이미 삭제가 되어 볼수는 없다고 하시네요.

대강 내용은 들었고 그날의 상황과 그 글에 달려있는 여러 댓글 들로 대략 어떠한 내용인지 알것 같습니다.

 
사실 이글도 쓸지 말지 고민을 좀 했습니다. 안그래도 조용한 경험방에 좋지도 않은 일로 게시판을 더럽히는건 아닌지 싶어서요. 

하지만 제가 거론이 되었고 솔직히 저도 변명을 좀 하고 싶은 마음과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야누스님께 허락을 구하고 굳이 글을 올립니다.


일단 사과부터 드리겠습니다.


조용하던 게시판에 제가 연루된 -400점 이상의 글이 올라와 여러분이 불쾌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의도한 바는 아니나 제 닉이 그 글안에 언급이 되었고 사전에 막지 못한 점 여러 회원님들께 사과드립니다.


변명을 좀 하겠습니다.


전 그분과 연락을 하고 사전 인터뷰를 하고 거제도에 가서 만났을때까지도 그분이 네이버3 회원이신지 몰랐습니다.

한참 전 소라때 부터 저에게 쪽지를 주시던 분이었고 이메일을 서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소라활동을 안하고도 몇년간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꼭 안부 인사라도 이메일로 주시던 분이 었습니다.


그분이 네이버3 회원인걸 알게 된건 이벤트 장소에서 와이프가 옷을 다 벗었을때 쯤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네이버3에 오늘의 경험을 올려도 되겠냐고 하셨구요.

네이버3회원인게 잘못도 아니고 죄도 아니고 저도 네이버3회원이니 솔직히 좀 반가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제가 네이버3에 글을 올리니 제 생각이나 취향을 좀 더 잘 아시겠구나 싶었지요.


사실 이분 전에도 다른 경로로 만났으나 알고 보니 네이버3 회원이셨던 분이 두분 계십니다.

그분들도 반가왔고 제 취향을 다른 사람들 보다는 더 잘 알고 계셔서 참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그분들에게도 같은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네이버3 경험담에는 올리지 말아 달라구요. 물론 그분들은 약속을 지키셨죠. 저 역시 그분들에 관한 내용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네이버3에 저와의 경험을 올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 드린건 그분이 진상이어서도 아니고 그분과의 만남이 시시해서도 아닙니다.

아직 진행전이니 그분이 그러실 줄 알지도 못할 때이기도 하구요.

제가 네이버3에 저와의 경험을 올리지 말아 달라고 한건 딱 두가지 이유에서 입니다.


첫째, 네이버3에서는 회원들간 오프는 없는게 원칙이라고 들어서 입니다.

만일 오프가 허락이 된다면 게시판이 마치 소라넷의 나의 남친, 여친란처럼 될것을 우려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둘째, 제가 네이버3에 경험담을 올리는 이유가 소라에서 보다 수준 높은 초대남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오해를 사기 싫어서 입니다.

제 양심을 걸고 말씀드리는데 위에 세분도 다른 경로에서 만난 분들이지 지금껏 단 한분도 네이버3을 통해서 만난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점을 분명히 그분께도 말씀을 드렸고 그분도 이해를 하시고 안 올리시겠다고 했습니다.

이 합의는 본게임에 들어 가기도 전, 그러니까 그분이나 저나 서로에 대한 불만이 생기기도 전에 합의를 한 사항입니다.


짐작은 하시겠지만 사전 인터뷰를 할때나 만날때까지 모든 분들이 다 착하시고 합리적이시고 메너남이십니다.

그래서 이벤트가 성사가 되니 그렇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인터뷰를 하고 대화를 해도 진짜 최악의 진상만 걸러내는거지 진짜 그분이 어떤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이제 짬밥이 쌓여서 왠만한 진상엔 상처도 안받습니다. 뭐 그려려니 하는거죠.


이분과도 분위기 좋았습니다. 그러니 만나기로 합의를 한거구요.

대략적인 상황을 말씀드리면, 아주 분위기 좋게 갔는데 막상 본게임에서 한 2분을 못 넘겼을 겁니다.

이분을 욕보이거나 할 의도가 아니라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담을 쓸때는 아주 좋았던 경험을 위주로 쓰다보니 남자분들이 다 잘하시는 것 같은데 현실은 안그렇습니다.


제가 만난분들의 반이상이 조루증상을 보이십니다. 물론 그분들이 원래 조루는 아니지요.

상황상, 분위기상 긴장도 하고 기대도 크고 그러다 보니 평소와는 달리 조절이 안되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저도 가끔 이벤트를 하다보면 평소보다 너무 흥분해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요.

아에 세우지도 못하시는 분, 평소보다 너무 흥분 하시는분, 발기없이 사정하는 분, 접촉 없이 사정하는 분들에, 삽입없이 손이나 입애무에 사정하시는 분들은 꽤 많습니다.


저도 남자니 그때의 기분 100% 이해합니다. 쪽팔리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지요. 제가 왜 그걸 모르겠습니까?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런분들의 대부분이 2라운드를 원하시지만 2라운드 기회를 못가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원칙적으론 단발이라고 합의는 하고 만나기는 하지만 저도 사람이고 저도 재미있고 싶고 아쉬우니 기회를 드리려하죠.

더군다나 이번처럼 거제도 같은 먼곳을 갔을 경우는 아쉬움이 더 하구요.

그런데 이때 자존심이 너무 상하신 분들은 2라운드를 얻기위해 저나 제 와이프 탓을 하시거나 심한 경우 협박까지 하십니다.

그럼 저도 빈정이 상해서 할 마음이 싹 사라지니 거기서 접습니다. 이분이 이런 경우에 해당이 되겠습니다.


제 생각에 이분이 자존심이 무지 쎄신분 같았습니다. 그런분이 2분을 못 넘기셨으니 자존심에 스크래치 제대로 생겼을겁니다

그러면서 그 탓을 제 와이프에게 하시더군요. 와이프가 너무 싸가지 없이 자기를 무시해서 화가나서 평소 컨디션이 안나왔다고요.


이부분이 제일 황당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제 와이프가 그랬으면 하고 원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벤트가 우리 부부를 위한건 맞습니다. 이부분이 민감한 부분이라 항상 꼭 시간을 들여 미리 말씀을 드리는 부분입니다.

우리부부를 위한 이벤트가 맞지만 그래도 남자분도 즐거우면 우리도 좋으니 최대한 남자분의 취향을 듣고 우리부부의 취향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 맞춰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가장 쉬운게 와이프의 태도나 외모가 되겠네요. 화장, 헤어스타일, 복장에 따라 여자의 분위기는 확 바뀌니까요.


이분이 원하시던게 도도하고 콧대 높아 보이는 여자를 능욕하고 싶다였습니다.

그래서 화장도 좀 기가 세보이게 했고 행동도 그렇게 하라고 제가 일부러 와이프에게 주의까지 줬습니다.

저도 본게임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런 설정으로 와이프를 대했고, 와이프도 나름 잘 해줬다고 생각하구요.

그래야 나중에 본게임에 들어가서 그분이 와이프를 능욕할때 그분의 쾌감이 더 커질테니까요.


그분 역시 아무말씀 없으셨고 삽입 전까지 능욕플레이 아주 만족하게 잘 하셔놓고 사정후에 다른 말씀을 하시니 황당했지요.

물론 수많은 경험으로 많은 분들이 화장실 들어가기전과 나온후의 태도가 다르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분은 좀 너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빈정이 상해서 원합의 대로 2라운드는 없다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저까지 자기를 무시한다고 하시면서 같은 네이버3회원끼리 너무 한다, 네이버3에 우리부부의 진실을 알리겠다는둥...

아니, 우리부부가 뭐라구 진실을 밝히구 자시고 합니까? 그냥 발정난 변태들인데 말이죠.


그래도 제 입장이 안변하자 태도가 돌변하시더니 갑자기 사과를 하시고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솔직히 같이 밥먹을 기분 나겠습니까? 그리고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초대남과 이벤트후에는 그냥 헤어집니다.

그분들과 무슨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이고 이런 사항은 오해가 있을수 있으니 만나기 전에 다 말씀드립니다.

물론 이분에게도 그런 말씀을 사전에 알려드렸고 그분 역시 이해를 하셨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또 사람이 좋은 마음으로 호의를 배푸는데 거절했다고 또 무시하냐면서 뭐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이분의 경우는 그동안 제가 만난 진짜 진상들에 비하면 진상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합니다.

여러분들이 댓글로 제가 내상을 입었을까 걱정을 해 주셨는데 이런일로 내상을 입기엔 저나 제 와이프의 짬밥이 너무 많습니다.

나중에 제가 진상들 경우만 모아서 글을 쓸까 생각하고 있는데 거기에 본내용도 아니고 기타란에나 들어갈 정도는 되겠네요.


아무튼 아까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제 닉이 언급이 된글에 아무 말도 안하고 넘어가기도 그렇고 사과도 드리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그런데 쓰고보니 사과는 달랑 두줄에 제 변명만 늘어 놓은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제가 연루된 일로 잠시나마 불쾌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다행이 관리자님이 제게는 아무런 처벌을 안하신다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도 자의건 타의건 평화로운 경방을 잠시나마 시끄럽게 한점에 일정부분 책임을 느낍니다.

글을 많이 올리는 편은 아니지만 근신하는 의미로 한동안 눈팅, 댓글 회원으로 자중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스마엘님이 이글을 보시고 또 하시고 있으신 말씀이 있으면 글 올리지 마시고 저에게 로칼이나 이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두사람 문제를 이런 공개된 곳에 올려서 다른분들 까지 마음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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