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복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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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846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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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셨습니까?

 

얼마전 올렸던 글 후기 보고 하러 왔습니다.

 

지난번에 일이 있고나서 바로 복수전을 계획을 했었습니다만,

제 복수에 도움을 주실 분의 섭외문제 때문에 세달을 기다렸습니다. 

 

전에 글에 썼다시피, 제가 복수를 하고 싶은 억한 심정이 생긴 이유는 아저씨가 제 와이프를 대하는 태도였죠.

너무나 사랑스럽게 마치 애인을 대하시듯 대하는 모습에 질투를 느꼈던 거죠.

막말로 남편인 저도 제 와이프랑 섹스를 할때도 그렇게 대하지 않는데, 사랑을 듬뿍 담은 달달한 섹스를 하는걸 보니까 제가 와이프에게 주지 않는 뭔가를 아저씨가 준다는 생각에 빈정이 상한 것 같습니다.

일이 끝나고 나서의 느낌은 제가 와이프를 대 준게 아니라, 어저씨가 와이프를 따먹은 느낌이었습니다.

 

제 글을 쭉 보신분들은 대강 아시겠지만, 제가 와이프를 돌리면서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게 SM과 수치플입니다.

그런데 그날은 일을 성사 시키는데에만 집중을 하다보니, 제가 건방지게도 아저씨가 시골분이시니 그런 플레이에 놀라셔서 일을 그르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제 성향을 많이 숨겼었습니다.

그래서 아저씨가 와이프를 육변기가 아닌 한 여자로 보시고 그렇게 달달하게 하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복수라는게 뭐 있겠습니까? 제가 깡패도 아니고 그 아저씨를 때릴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냥, 육변기인 와이프의 본 모습을 보여드려서 그 아저씨의 멘탈을 좀 나가게 하고 싶다는 거였죠.

자기가 그렇게 아끼듯 사랑스럽게 품었던 여자가 눈앞에서 아주 아니할 말로 사람 취급 못받으면서 x창이 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게 왜 복수냐? 그분이 진짜 제 와이프를 사랑하는 것도 아닌데? 오바 아냐? 라고 물으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해야 속이 시원할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그날 딱 그러고 그 아저씨 집에서 나오는데, 생각나는 인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우리부부에게 SM의 즐거움을 거의 처음 알려주신 분이었습니다.

마치 어디가서 뚜드려 맞고, 아는 쎈 형한테 이르고 싶었나 봅니다.

이분과의 만남 이야기는 제가 몇년전 소라에서 놀때 올렸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제가 와이프를 돌리기 시작한 시간을 이분을 만나기전과 만난후로 나눌 정도로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신분이죠.제가 서서히 저나 와이프에게 SM적 성향이 있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면서 SM을 경험해 보고 싶어 추천을 받아서 처음으로 SM플을 했던 분입니다.

 

엄청난 내공으로 이분과의 만남 뒤에 전 처음 겪어보는 엄청난 쾌락에 정신이 반쯤 나갔었고, 와이프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몸서리를 치면서도 당한다는 쾌감을 느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분이 그날 우리를 만나서 와이프의 목에 채워 주셨던 개목걸이는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지금껏 제가 쓴 글들을 다 텍스트 파일로 가지고 있는데 다시 읽어보니, 지금 봐도 꽤 쌥니다.

 

 

제 내공만으로 아저씨의 멘탈을 붕괴 시키기에는 부족할것 같아서 고수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연락이 닿아서 사정을 말씀드리고, 부탁을 드렸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9월 초에나 시간이 나신다고 해서 일단 허락을 받았습니다.

 

제 복수 시나리오는 이랬습니다.

 

저, 고수, 아저씨, 와이프 이렇게 3:1 이벤트를 잡는다.

저와 고수의 SM 내공으로 아저씨 앞에서 와이프를 육변기 똥걸레 취급을 한다.

아저씨 멘탈 붕괴.

아저씨 멘붕에 좆도 못세우시고 울면서 방을 나간다.

아! 복수해서 속이 시원하다 ㅎㅎㅎㅎㅎ

 

 

이렇게 유치한 시나리오를 짜 놓고 고수 섭외까지 마치고 들뜬 마음에 아저씨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아주 반갑게 전화를 받아 주십니다.  안부와 함께 쓸데 없는 이야기가 오가고 용건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거절을 하십니다.

 

너무 실망스럽고 당황스러워서 이유를 물었죠.

 

지난달에 선을 보셨고, 아직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꽤나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계시답니다.

분명 제 와이프를 다시 한번 드시고 싶기는 하지만, 만나시는 분한테 그러면 안되지 싶으시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먹어달라고 빌수는 없잖겠습니까? 축하드린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약이 올라서 죽겠더라구요. 사실 지금까지도 약 올라 죽겠습니다.

이 아저씨한테 아주 완패를 당한 기분이 지금까지도 절 괴롭힙니다. ㅠㅠ

그래도 뭐 방법이 없네요. 본인이 거절 하시는데 별수 없지요.

 

네이버3에다도 복수전 이야기를 올리겠다고 소리를 뻥뻥쳤는데 아주 제꼴이 말이 아니게 됐네요.

이번 주말에 고수님과 만나기로 했는데 그냥 오랫만에 고수님 만나러 군산에 가서 회나 먹고 와야겠습니다.

 

아무일도 없었지만 그냥가긴 서운해서 사진하나 두고 갑니다.

앞뒤 다 뚫고 나서 보지 벌리게 한뒤에 보지 속에 침을 뱉어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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