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20세 청년의 유부녀 애인(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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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551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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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바로 올려드립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갑니다.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젊은 혈기에 몇 번이고 흑심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만 신앙심으로 버텼답니다.


벌건 눈을 해가지고 좀비처럼 미연누나가 자는 방에 들어갔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늦게까지 재우고 싶었지만 번화가에 사람들이 다니는 시간이 되면 나가기도 애매할 것 같았습니다. 


7시..  좀 이른 감이 있었지만 머리맡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나지막이 불러보았습니다.


“미연 누나~ 미연누나?”


“으.. 으응, 며.. 몇 시야?”


“7시요.”


“아, 아~ 허리야..”


“잠자리가 좀 불편했죠?  괜찮아요?  머리는요?”


“으응, 머리도 좀..”


“일단 나가요.  아침 먹고 정신 좀 차리게요.”


“어?  여기 노래방이네?”


“여기 들어온 것도 기억 안나요?”


“그.. 글쎄.. 아~ 진짜 허리가..”


부축을 해서 일으켜 세웠더니 잠깐 스트레칭을 합니다. 


“괜찮겠어요?  많이 안 좋아요?”


“아냐.. 좋아졌어.  잠깐 담이 왔었나 봐.”


“나가서 식사부터 하죠.  속 안 쓰려요?”


“응 좀.. 넌 괜찮아?”


“그럼요.  시장 골목에 아침 하는 식당 있어요.  식사부터 해요.”


콩나물 국밥으로 해장을 하고 나서 당시 편의점에 가서 견디셔를 한 개씩 마셨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 입니다.


‘이제 뭘 해야 하나..’


출근 시간도 남았고, 누나는 갈 곳이 없고, 난감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할 것도 갈 곳도 없는 난감한 상황에 일단 근처에 있는 놀이터로 향했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얼추 출근시간이 되더군요.


먼저 정자누나와 명훈이가 있는 신발 매장으로 갔습니다.  밤새 같이 있었다는 얘기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더군요.  정자누나의 집이 비었다는 얘기를 듣고 미연이 누나를 보냈습니다.  그런 일이 한 달에 한번씩은 벌어졌습니다.  미연누나도 취직이 됐다는데 카페에서 써빙을 한다더군 요. 


세 번째 상황에서부터는 더 이상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노래방 영업이 끝나면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거리를 사다가 노래방에서 먹고 노래방에서 같이 밤을 새웠습니다.  건물 1층 셔터를 내리기 때문에 누가 들어올 일도 없었습니다.


같이 술도 마시고 노래도 같이 부르고 고교시절 기타를 좀 쳤었기에 기타를 앰프에 연결해서 기타도 들려주고 그렇게 급 친해졌습니다. 


첫 만남부터 마음이 있었기에 먼저 사귀자고 했고, 대답을 안하고 웃기에 사귀는 걸로 알았습니다.


몇 번이고 사귀는 것에 확답을 듣고자 했지만 돌아오는 건 수줍은 미소였습니다.


여기서 망설이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진도를 더 나가기로 했습니다.  술도 약간 올라 있었고 대뜸 키스를 했습니다.  한 손으로 제 가슴을 막고 저항하는 듯 했지만 혀가 들어가자 받아들이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키스로 확약을 받았습니다.  더 이상 누나라고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연중무휴인 직업이 짜증나기 시작합니다.  제대로 된 데이트 한번 해보지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한 달에 한번은 휴무를 달라고 사장에게 요청을 했고(요청이라기보다 구걸을 한 거죠..) 여름에는 휴가도 받아내었습니다.


휴가 날짜에 맞춰 부산 해운대를 가기로 했습니다.  휴가철이 지났지만 오히려 한산한 것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바닷가도 걷고 회도 먹고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다음날 바다에서 해수욕을 하기로 하며 계획을 세우고 맥주 한잔을 더한 다음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밤 바닷가라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더군요.  먼저샤워를 하며 온갖 잡념들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그냥 잘까?  그냥 자면 미연이가 실망 하지 않을까?  미연이는 처녀일까?  처녀면 지켜줘야 하지 않나?  등등 등’


씻고 나오니 옷도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침대 위에 누워 있더군요.


“자?”


“응?  아니”


“뭐해? 옷도 안 갈아 입고.. 씻어.”


“씻고 갈아 입으려고.. 다 씻었어?”


“응.”


“그럼 나 씻을게.”


갈아입을 옷을 챙겨서 욕실로 들어갑니다.


벌써부터 가운데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긴장이 됐지만 지켜줘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무시 못하겠더군요.


드디어 씻고 나옵니다.  밝은 회색 추리닝에 노란 미니마우스 티를 걸치고 있었습니다.


“내가 바닥에서 잘까?”


“왜?”


“불편할까 봐.”


“침대도 넓은데 그냥 같이 자.”


“그.. 그래도 될까?”


불을 끄고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워 TV를 틀었습니다.  켜자마자 흘러나오는 신음 소리.  재빨리 채널을 돌렸지만 분위기는 이미 후끈해 졌습니다.


11시가 넘어 시사프로그램이나 뉴스만 나오더군요. 


“오늘 많이 피곤했지?  기차 타고 바닷가 걷고..”


“조금.. 근데 좋았어.  바다도 보고”


긍정정인 대답에 살짝 미소 짓는 모습이 왜 그렇게 예쁜지 키스를 합니다.  자연스레 가슴으로 손을 올리고 주무르는데 브래지어가 없습니다.  아직 브래지어 속으로는 손을 넣어 본적이 없었기에 티셔츠가 있었다고는 하나 손바닥에 느껴지는 유두가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바로 누워 있음에도 가슴이 꽤 큽니다.  보통 앉은 상태에서 브래지어 위로 만져지는 가슴을 가늠할 수 없었지만 이렇게 만져보니 확실히 큰 가슴임을 확신합니다.


키스를 하며 가슴을 주무르는데 평소보다 호흡이 가빠집니다.  어느 정도 주무르면 손을 밀어내곤 했는데 제지하지도 않습니다.


좀더 용기를 내서 추리닝 위로 사타구니에 손을 뻗습니다.  한쪽 다리가 올라와 다리를 교차시키며 틈을 좁혀 저항을 합니다.


키스를 멈추고 눈을 맞춘 후 손을 티셔츠 안으로 넣고 가슴을 주무르며 한 손으로 티셔츠를 걷어 올립니다.  부끄러운 듯 팔목을 잡지만 힘이 들어가진 않습니다.  가슴까지 걷어 올리고 봉긋 솟아있는 젖 무덤 위에 도드라져 나온 유두를 입에 물고 혀로 간질입니다.


허리가 들리며 반응을 합니다.  다시 하반신을 공략하려고 손을 옮기자 다리가 벌어집니다.


추리닝 위로 사타구니에 중지와 약지를 넣고 손바닥 전체로 씹두덩을 감싸 온기를 느낍니다.


유방에서 입을 떼고 다시 키스를 하며 손을 추리닝 안으로 넣어 봅니다.


당연히 팬티 안으로 손을 뻗어 음모에 손이 닿자 다리를 모아 다시 저항을 합니다.


키스를 계속하며 다리 사이에 제 발을 넣고 똬리를 틀어 다리를 벌립니다.


제 어깨를 잡으며 신호를 보내려고 하지만 저는 들을 생각이 없습니다.


손은 음모를 지나 클리토리스를 중지로 문지릅니다.  어깨를 잡았던 손은 제 목을 감싸고 거의 상체가 들리는 듯 합니다.  조금 더 손을 뻗어 소음순을 가르고 질 구에 손이 닿았습니다.


여기서 전 멈칫 합니다.  분명 눈치 챘을 겁니다.  당황하는 제 모습을..


흥건하다 못해 철철 넘치고 있는데다가 미끄러져 들어간 두 손가락..


많지 않은 경험이었지만 이렇게 넓은 여자는 없었습니다.


“나 사실 아이가 있어.”


이 상황에서 아이가 있다고 고백하는 이유는 뭘까요?  당시 참으로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멈추는 것 역시 이상했죠. 


아무 말도 필요 없다는 듯이 키스를 퍼부었습니다.  두 손가락은 휘 젖고 손바닥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합니다.


이미 물은 넘쳐흐르고 자세를 고쳐 잡아 추리닝과 팬티를 동시에 잡아 벗기고 클리토리스를 빨아줍니다.


허리가 들썩이며 신음이 터져나옵니다.


“흐으응.. 그.. 그만.  어.. 어서.”


저 역시 바지와 팬티를 벗어 던지고 거의 조준도 필요 없이 빨려 들어갑니다.


“흐으응”


너무도 자연스럽게 들어가버리자 자존심이 상합니다.  아랫배를 두어 번 눌러 질 방귀를 뀌게 하자 질 벽이 수축을 하여 감싸줍니다.


질 방귀를 처음 뀌어 보는지 어이없는 웃음을 웃습니다.


“어떻게 한거야?”


“뭐? 이거?”


다시 아랫배를 누르자 “부욱, 북”하는 소리가 나고 질 벽이 조금 더 밀착합니다.


“후호홋”


간드러지게 웃음을 웃습니다.


저는 가슴을 빨며 유두를 혀로 굴리고 허리를 움직입니다.


“흐윽, 흐응”


자연 분만을 해서 일겁니다.  질 구의 넓음이나 질 벽의 느슨함, 귀두 끝에 닿는 자궁 경부.


경쾌한 왕복운동에 리듬을 맞추려고 엉덩이를 들썩이지만 자꾸 엇 박자를 냅니다.


애를 낳았을지는 몰라도 경험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발을 들어 허리를 감싸게 하고 깊은 삽입을 합니다.


“하아.. 아~ 아.. 아파. 하아, 아응”


5분쯤 그렇게 삽입을 하고 있으니 어깨를 손바닥으로 때리며 멈추라고 합니다.


“아아, 흐응, 나.. 나.. 오줌.. 으응, 흐으”


“싸~ 오줌 아냐, 그냥 싸!”


목을 빨며 좀더 깊이 찔러줍니다.


“흐으, 흐억, 흐어엉, 허헉, 어억”


세 번의 짧은 물줄기를 뿜고 온몸이 경직되어 경련을 일으킵니다.


돌처럼 굳어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한참을 그렇게 몸을 떨고는 불려놓은 미역처럼 축 쳐집니다.


온몸이 땀으로 흥건해지고 질 벽도 느슨해 집니다.


다시 허리를 움직여 자궁 경부를 자극합니다.


“아아~ 그만해.  아파!”


“헉, 헉, 조금만, 조.. 조금만”


미연이 다리를 뻗고 모으려고 합니다.  한쪽씩 다리를 들어 모으게 도와주었더니 질 구가 조이고 귀두의 위치도 질 구 쪽으로 나옵니다.


“이.. 이 자세에서도.. 흐응.. 돼?”


“그럼?”


“보.. 보통.. 흑, 이러면 빠.. 빠지는데.. 하응”


좁아진 질 구에 몇 분간 삽질을 하고서야 사정을 했습니다.  질 구안에서 사정을 해서인지 싸는 대로 바로 흘러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미연은 처음 느낀 오르가즘과 새로운 체위에 눈을 뜨며 밤을 새웠습니다.


창문에 여명이 비쳐오자 둘은 일출을 보기 위해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휘청거리며 걸음을 잘 못 걸을 정도로 뜨거운 밤을 새운 우리는 그렇게 일출을 보고 아침을 먹고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 하루치를 더 계산한 후에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바다 여행은 해수욕 한번 하지 못하고 숙소에서만 지내다가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는 내내 어정쩡한 걸음을 부축하여 걸었기에 미안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술자리를 갖고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더군요.


결혼해서 딸을 낳았고 아들을 더 원해서 노력했지만 임신이 잘 안되더랍니다.  그러던 도중 딸을 임신했던 기간에 남편이 외도했던 사실을 알게 됐고 홧김에 피임약을 먹었답니다.  임신이 되지 않자 병원을 갔는데 피임약의 부작용으로 불임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후 남편의 폭력이 시작 됐고 도망 나와 정자누나의 집에 있는 거라고.


그때까지만 해도 이해하고 이혼하면 저와 결혼해서 살자고 했습니다.


순진 했지요.  영혼은 맑았다고 자부합니다.  잠 자리와 신념은 별개니까요.


하지만 돈이 필요했던 미연은 술집으로 빠지더군요.  몇 번을 회유 했지만 눈앞의 빈곤은 제가 해결해주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팠던 시절이었네요~




더듬더듬 기억을 떠올려 마무리를 했습니다.


결국 아팠던 기억도 떠오르며 씁쓸해지네요.


새로운 주 월요병 없이 활기차게 시작하시구요


다음 경험담으로는 군 전역 후 백화점에서 신발 팔던 시절 이야기를 올릴까 합니다.


제 일생에서 가장 화려했던 시절 중 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즐거운 주일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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