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네토감성충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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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344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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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여러모로 주제에 맞지 않게 관심을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어떤 분이 해주신 말이 많이 와닿던데요

자극의 끝을 본다는게 가능한건가.

결국 인간의 욕심은 무한한데 자극의 끝을 본다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댓글이요

사람은 정복욕, 성욕, 식욕, 등

욕구에 지배받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짧게는 수분, 길게는 수시간을,

강렬한 쾌락 하나만을 위해,

생각하고 보면 허무하고 의미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어마어마한 시간과 공을 들이곤 합니다.

여느 분들처럼 그냥 부랄 긁다가 꼴리는 것도 있겠지만,

스와핑이나 쓰리섬등으로 네토를 즐겨 보신 분이라면

등골을 오싹하게 자극하는 일반적인 성욕과는 다른,

또 다른 욕구가 성욕보다 더 크게 있다는게 느껴질텐데요

집사람의 표현을 빌리자면

일탈로 느끼는 짜릿한 오르가즘은,

상상만해도 허벅지 안쪽이 닭살돋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더군요

여러번 집사람 성향에 대해서 말했는데

일단 와이프는 상당히 털털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싫어하는 업소 여자들처럼

성적인 농담을 스스럼 없이 하면서

남자의 성기를 장난감 취급하는 그런 자유분방한 성격은 아닙니다

저번 글에서 한번 ‘변형된 메조성향’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와이프는 낮져밤져 성향입니다.

그렇다고 표현을 안하는 석목같은 여자는 아닌데요

상당히 자신을 낮추는 편이구요

특히나 섹스가치관이 연애때와 결혼 이후가 많이 변해서

가끔가다 깜짝깜짝 놀랄 때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저도 많이 바뀐 것 같네요

연애때 와이프는 저처럼 본인의 만족을 위해 허리를 놀렸던 편이라면

지금 결혼하고 4년이 지나고 나서는 남자를 위한 섹스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도 이렇게 하면 내가 흥분한다는걸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것 처럼,

흔히 멜돔-펨섭 같은 극단적인 성향은 아니구요

좀 표현을 하자면 봉사한다는 느낌은 많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그렇게 잘 해준 만큼

오르가즘으로 보상 받는다는 생각이랄까요

일단 섭의 성향이 결혼하고 많이 형성된건 사실입니다

아무튼 일탈이란게 상당히 큰 쾌락을 보장하는건 맞습니다

특히나 금기시 되는 관계,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와이프가 ‘절대 NO’라고 하는 사람일수록

그 변태성이 더 커지는데요 ㅋ

사실 이번 일을 구상하고 구체화하면서 이곳저곳 조언도 많이 받고

나름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결혼하고 나서는 정말 많이 자중하는 편인데요.

애초에 감성충답게 이성보단 감성에 따라 맘대로 살았는데

오히려 일부러 강제하고 참고 그런게 더 독이 되는 것 같기도 해서 말입니다. 

일단 시도를 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

이참에 끝을 한번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맘도 들더라구요

특히나 위험한 관계일수록 더 짜릿한게 네토의 공식이라서

일단은 와이프 주변 사람들 중 자주 왕래가 있는 사람으로 할까 하는데요

와이프 직장내 동료나 남사친이 제일 유력하지만

와이프 주변인 중에 저랑도 친한 사람이 사실 몇 없어서 그 상황에 초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구요

여튼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다가 얻은 아이디어이긴 한데요

이 상황 자체가 상당히 자극적일 것 같아서요 

집사람한테도 얼굴 전체를 가릴 수 있는 강도마스크를 씌우고 구속한 상태로

제 친구나 주변 사람 초대해서 서로 모르는 상태로 플레이 한번 해보자고 말은 던져놨습니다.

그 주변 사람의 범위는 사실 대충 얼버무리긴 했지만요

막 긴장될 것 같다면서 일단 들키지만 않으면 자기도 재미 있겠다고 하더군요

어제 회사에서 안그래도 몇개 쇼핑도 했는데요(구속팔찌발찌+강도마스크)

절대 구상이 그렇다는거지 사람 일이란게 어떻게 풀릴지 모르는거니까요

혹시나 추천하고자하는 상황이나 주변인물 등이 있으면 

쪽지나 댓글 주시면 생각해보겠습니다

여튼 진행이 됬던 안됬던 주말 후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hanarrow.tumblr.com - hanar001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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