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엄마와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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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184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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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에 


소위 일진이라는 애들중에 재훈이라는애가 있었습니다 우리학년의 대장이었죠


제가 당시 살던곳이 완전 개 지방이었습니다. 저는 걔네들의 무서움을 알고있죠


한번 걸렸다하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팼습니다. 끝나고 끌고가서 패고 실제로 걔 앞에서 무릎꿇은 애도 여럿봤습니다.


전 그들중에 하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재훈이와 근처에 산다는 이유로 그렇게 맞지는 않았는데


뭐 가끔 선배들한테 줘야 한다면서 돈은 몇번 뜯긴적이 있었습니다.


졸업후에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바로아래 성인오락실이 있었는데 거기에 재훈이가 일을했습니다.


그리고 그가게 맞은편 건물 1층 술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엄마가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죠


당시에 근처에 술집들이 점점 하나둘 생겨날때라 장사가 엄청 안됐을 시기였습니다.


어느날 재훈이랑 우리 선배였던 종철이형이 같이 당구장으로 왔습니다.


그형도 당시 대장이었고 엄청나게 무서운 형이었습니다. 졸업후에는 배탄다고 들었고 그래도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런지


씀씀이는 컸습니다.


둘이서 술 어디가서 마실까 얘기하다가 재훈이가 요앞에 술집 (저를가르키며) 쟤네 엄마가 하는거라고 가서 좀 팔아주죠 


그형도 알았다고 하면서 당구장을나가 엄마 가게로 가는걸 창문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에도 둘이 당구치러 와서 그날 양주존나 깟다느니 얼마나 나왔다느니 얘기하다가 그형이다음주에 배타러 나가야한다고


인생뭐있냐며 술이나 존나 빨자면서 재훈이랑 나가서 엄마 가게로 들어가는걸 창문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한 4시간쯤 지났을때 엄마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엄마랑같이 일하는) 혜란이가 문닫을거고 엄마는 약속있어서


어디가봐야 한다는 것이었죠, 제가 가끔 일끝나고 문닫는거 도와주는데 그럴필요 없다는 얘기 였죠..


창문으로 슬쩍보니깐 재훈이랑 종철이형이 나와있고 택시를 잡아놨고 잠시후에 엄마가 나오더니 셋이 택시타고 가는거였습니다.


저도 한창 바쁜시간이었기 떄문에 일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일끝나고 집에가서 씻고 밥먹고 겜좀하다 보니깐 세벽1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안왔떠라구요,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안받았습니다. 저도 초조해지기 시작했죠


재훈이 연락쳐는 알고있지만 단한번도 카톡을 보내거나 전화통화 해본적은 없었거든요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닌데 혼자 쫄보가 되서는 소주를 글라스잔에 받아서 벌컥벌컥하고

처음으로 재훈이한테 보내봤습니다


나> 어..난데 뭐해?


지금생각하면 참 병신같이 보냈죠...


한 30분정도 읽지 않더라구요 저는 계속 초조하게 담배피면서 핸드폰만 쳐다봤죠


그리고 30분정도 지났을때 딱 보더니 답장이왔습니다


재훈> 어 너구나 술마셔


나> 아 엄마 가게야?

알면서 한번 떠봤습니다


재훈>아니 우리집에서 


나>혹시 엄마 거기있어?


재훈> 어 왜


아무렇지 않게 단답식으로 하는 재훈이가 뭔가 위압감으로 느껴져서


나> 아 그냥 어디 있나 걱정해서 거기있으면 됐어


보내고 나서도 내가 너무 병신같았다는걸 알았죠


나>아 혹시 언제 오는지 알수있으까?


재훈>이따 택시태워서 대려다줄거니깐 걱정하지마


나>어어 그래 고마워


제가 보내고 재훈이는 늦게 답장하는 식이었고 기다리다가 결국 잠이들었고


일어나보니 엄마는 이미 와있었죠


그뒤로 오고가면서 재훈이를 몇번 보긴했는데 별다른일 없었습니다.


저는 혹시나 뭐가 있는줄 알고 유심히 보고 재훈이 끝날때쯤 창문도 많이보고 했는데


재훈이는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여자친구랑 같이 나가는것만 자주 보게 됐고


그날 술먹은거 말고는 별거 없었나? 혼자 이런 위안을 계속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런 위안속에 점점잊혀져 갈때쯤 종철이형이 돌아왔습니다


저번에 처럼 종철이형과 재훈이가오더니 종철이 형이 잘 지냈냐며 저한테 볶음밥이랑 탕수육이랑 사줘서 같이 먹었죠


그리고 당구치다가 저번처럼 너네 가게 매상좀 올려주러 가야겠다며 나가고 저번과 정말 똑같은 상황이 재현됐습니다.


밖에 재훈이가 엄마가게에서 양주각 두개를 끼고 봉지에 맥주병 몇개를 바리바리 들고나와 택시를 잡고 


앞자리에 타고 엄마랑 종철이형은 뒷자리에 탑승해서 가버렸습니다.


그리고또 전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서 그전과 다르게 엄청나게 두근거렸습니다..


심장이 터질정도였죠 


12시쯤 종철이한테 뭐하냐고 카톡을 보냈는데 저번에 처럼 술마신다고하고


엄마도 있냐니깐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답장이 없더군요


1시간 넘도록.. 전 기다리다 지쳐 전화를 두번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시쯤 재훈이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나>"여보세요"


근데 재훈이가 아니었습니다 종철이형이었죠


종철>"어나 종철이형인데 왜 자꾸 전화하냐"


나>"아... 그냥 걱정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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