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시티헌터와 조회,추천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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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614회 작성일 17-02-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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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회횟수라는걸 보면서 문득 경험담 게시판에 가끔
도덕기준을 따지는 소란에 대해 생각난게 있어서 써 봅니다.

경험담 게시판의 4페이지를 보니까 918이 가장 큰 조회횟수더군요.
작은건 대충보니까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69? 감사합니다란
제목의 글이었습니다.그거야 제목만 봐도 뻔한거라서 당연한거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경험담이지만 조회횟수가 얼마 안되는게 많을겁니다.
그것이 나타내는 건 어떤 사람은 안읽는 글이 많다는겁니다.
골라서 읽는다는 말이 더 맞겠죠.
고르는 기준은 제목을 보거나 글쓴이가 되겠죠.
그리고 읽어서 맘에 든다면 추천점수를 줄테고.
그것이면 충분한거 아닐까요?

경험담 게시판의 글들이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을겁니다.
세상에는 나같은 사람처럼 별의별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내 글도 조회횟수가 많은건 아니죠.
내 사고방식이 싫어서 아예 보지도 않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겠죠.
재미가 없어서일수도 있고.
사실 난 그런분들이 부럽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기준으로 아예 안읽을수 있는 결단력!
난 호기심에서라도 읽거든요.부럽다...

늘 말했지만 난 추천점수나 조회횟수 별로 신경안씁니다.
내가 즐거워서 쓰는거니까 내쫓지만 않는다면 멈추진 않을겁니다.
그냥 날 제쳐놓은 사람 많구나하고만 생각할 뿐이죠.
맘에 안든다면 게시판을 들르는 지금 현재의 많은 분들이
그러듯이 그냥 그사람 글은 외면하면 되는겁니다.
거기서 더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시티헌터의 추천점수가 높네요.그거면 충분할겁니다.

이곳은 바깥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한가지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감옥에 잡아 넣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중에서 서로간에 필요한것을
찾아내는 열린 사람들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골라 읽읍시다.추천점수 줍시다.그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티헌터님의 글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부럽네요.
세상은 능력을 인정하는 곳이죠.외모든 뭐든 여자들은
그 능력이면 꼼짝 못합니다.

세상은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보증 잘못 서서 망하는 사람도 많고
결혼 잘못해서 매맞는 사람도 많습니다.
자기탓이지 남탓 할꺼 있습니까?
또한 자기는 선량하게 가만히 있는데 남들이 고통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멀쩡하게 가만 있는데 신용카드 위조한
사람들 때문에 돈 엄청 떼이고...
의사폐업으로 고통받는 환자도 많습니다.

세상은 요지경입니다.우습죠?
분명한건 요즘 같은 세상에 평강공주는 찾기 힘들고
그 평강공주는 시티헌터님이 만나지 못할겁니다.
그거면 공평한거 아닙니까?

시티헌터님은 자신감이 있습니다.자신감이 먼저인지
여자가 많은것이 먼저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있습니다.
내가 자유라고 외치고 한계가 없다고 외치면서도
조심하는 말들을 그는 쉽게 합니다.그것도 부럽습니다.
특히 '즐딸'이란 말이 그렇습니다.
'즐딸'이란 말은 전체 글과는 별로 상관없는 말일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말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사랑을 찾아 이곳에 오는 사람이 있을까요?
쾌락을 찾아 이곳에 오는거 아닙니까? 그 쾌락의 가장
1차원적인 것이 '즐딸'입니다.

행복을 누리는 부부의 모습에서 섹스를 바로 떠올릴수는
없겠지만 당연한 사실이겠죠? 일부러 드러내놓을수는
없어도 말입니다.'즐딸'은 우리의 어쩌면 가장 진솔한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회피하는건 어린애가 "애는 어떻게 낳아?"하고
물었을때 어른이 소스라치게 놀라서 아예 피해버리는
모습일지도 모릅니다.자라가 솥뚜껑보고 놀라는 격으로..

어차피 알수도 없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네이버3의 말없는
회원들이 원하는건 아름답게 포장한 무엇이 아니라
진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 생각에 반대하신다면 추천제도의 본래기능도 아니고
신경도 안쓴다고 했지만 다른 수단은 시끄러우니까
추천점수 왕창 올려주세요.이번에 점수가 크면
'음 내생각이 틀렸구나.난 조용해져야겠구나'하고
생각하겠습니다.하하...

마지막으로 한마디.
자기 앞에서 선을 긋지는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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