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항의] 게시판 글의 삭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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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546회 작성일 17-02-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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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시판에 글을 올린적은 없지만, 중대한 문제가 있는거 같아 제 의견을 올립니다.

이 곳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다, 네이버3 성격에 맞지 않다, 사회 도덕적 통념에 맞지 않다, 글이 너무 야해서 안된다, 등등...

cityhunter님의 등장 이후로 자주 눈에 띄는것 같습니다.
(저는 cityhunter님의 팬이며, 님이 주장하시는 것에 일백프로 동감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누구의 잣대로 평가해야 하는 겁니까? 글쓴이의 기준이 맞지 않다고 해서 삭제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그것이 게시판 담당자만의 권한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담당자와 의견을 같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다수도 분명 있을 겁니다.

경험담이 아닌 명백히 야설의 냄새가 풍기는 글이 있다면 다른 게시판에도 옮겨야 하겠지만, 다른 기준이 있다면 이건 분명히 아니라고 봅니다. 경험이라는 것의 범위에 대해 누가 선을 긋습니까? 내가 이런 경험만 원한다고 그런 일만 벌어집니까?

성인만이 이곳을 이용한다면 다수의 독자에 대한 자정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게시판 점수도 그러한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근친에 관한 글은 거들떠도 보지 않습니다만, 며칠전에 게시-이 게시판이 맞나?-된 친누나와의 관계를 다룬 글은 그리 역겹지도 않았습니다. 아~ 이런 일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다수의 사건은 실제로 비일비제 한것들입니다. 유부녀라고 바람을 피우지 않습니까? 독실한 성직자라고 섹스를 하지 않습니까? 신문의 사회면에 지겹도록 실리는 글입니다.

현실과 상상을 구분한다는 말이 네이버3 대문에 버젓이 올려져 있고, 대다수의 성인들은 알아서 판단을 하리라 봅니다. 과연 삭제만이 능사입니까? 올바른 성문화를 정착하지 못해서 음지가 생겨나고, 그 음지마저도 피하고자 이런 네이버3과 같은 사이트가 생겨난 겁니다.

검열, 삭제... 독제시절 언론을 연상케 하는군요.

게시판 담당자님, 다수 성인들의 이성과 자정능력을 믿는것이 어떨런지요?

어쩌면 이 글마저, 삭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는군요.
어쩌면 이 글로 저는 네이버3에서 사라져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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