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중학교 시절(그리운 음악선생님)을 회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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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454회 작성일 17-02-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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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선생님에 관련한 몇가지 글들이....

옛말에 사부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말이 있었지만...

지금도 몇십년이 지난 그시절~~~

아마 기억에는 중2때인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음악 선생님....

그분은 아마 막 사춘기로 접어 드는 우리 또래의 학생들에게는 유일한 여자로써....어쩌면 한참 피어오르는 정욕의 배출물로써만 기억 되는 넘들도 잇었을 것이다.

워낙 한미모 하는데다 소문은 유부남 수학 선생님의 애인이다라든지....걸레라든지.(미안함다...음악 선생님)...별별 소문이 우리 세대의 감성을 어지럽히게 했다.

물론 지금 나이가 들어 생각을 해보면 별것 아닌 소문이라고 생각 되지만...

하지만 나역시 학교에 가서 음악 선생님을 한번도 보질 못하면 집으로 돌아 올때 힘이 하나도 없는게.......

그만큼 모든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셨던것 같았다.

언젠가 악동들이 그분의 팬티를 보았다는 소문이 돌고...아마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도 그 음악선생님이 화장실 가는것을 보지도 못했고...쉬는 시간에는 화장실 한번 안가고 방과후 가든지 아니면 음악 수업이 없을때 몰래 갔다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다니던 중학교의 음악 전용 교실은 단상이 낮고 뒤로 갈수록 높은 강단 형식이었는데...

하루는 악동들이 모의를 하여 거울로 음악 선생님 치마 아래쪽을 비춰 보기로 다들 협작을 했다.

보고 싶은 넘들은 통로쪽으로 앉게 되었고...난 통로쪽에 앉은 친구 바로 옆에 앉아서 그들의 행각을 도와 주기로 하였다.

거사는 음악수업....그것도 음악 감상 시간이 있어야 가능했는데...음악 선생님의 치마는 항상 무릎아래 로 내려오는 단이 긴 치마를 입었기에 좀처럼 거사가 성공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날 따라 음악 선생님이 입고 나온 치마는 평소보다 약간 짧은 무릎까지만 오는 그런 옷을 입었다는게 친구들을 더욱 자극 한것 같았다.

다들 결의에 찬 각오를 한마디씩 들어 보면...

- 난 오늘 음악 선생님 팬티를 보고야 말꺼야~~~ 아니면 집에 안가!!!
(잘났어...이 화상아~~~)
- 오늘 입고 나온 팬티는 핑크빛 팬티일꺼야~~~ 내기 할래!!!!
(도시락을 걸어 두고...그넘은 결국 도시락을 먹지 못했다...)
- 우~~~꼴려 죽겠어....나 화장실 갔다 올께....
(우리는 안다...왜 그녀석이 화장실로 튀어 갔는지....독수리 오형제 겁나게 고생시키고 왔을게다)
- 모두가 음악 선생니이 입고 있는 팬티 색깔로 내기를 걸었고~~~
- 나역시 내기에 참여를 했다...(흰색으로)

이러한 결의를 다지며 음악 시간이 돌아 오기를 기다렸고....

4째 시간 수업....기다리던 음악 감상실로 모두들 우르르 뛰어 갔고....
그중에서 내기에 참여 한넘들이 통로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윽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클라식이 흘러 나오고....한참을 작곡가와 감상중에 어떤 부분을 집중하여 들어 보라던지...어떤 마음으로 음악을 감상하라는 지루한 사설이 끝나고.....

오로지 악동들은 선생님이 빨리 통로 쪽으로 왔다 갔다 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단상에 앉아서 일어 설줄을 모르는 음악선생님을 원망하며 우리는 서서히 클라식에 약먹은 병아리 쒝히들 같이 눈을 감고 혹은 책상에 엎드려 졸기를 시작하였다.

모두가 졸기 시작하자 그녀는 일어나 통로쪽으로 다가서며 자는 넘들을 그 예리한 플라스틱 회초리로 등짝을 훑고 지나갔다.

비명 소리에 한두넘씩 정신을 차리고 결전을 다지기 시작하였다.
손에는 조그만 손거울을 준비하고~~~~

아래서 부터 위로 올라가는 선생님 무릎사이에 손거울을 갖다돼는 넘들을 보며 내마음은 콩닥콩닥 뛰기 시작하였고....
한두넘들이 거사에 성공 하고는 손가락을 브이자로 펴며....의기 양양....

모두들 쑥덕되며...."야~~~뭔 색이야????" 하며 소리를 죽이며 질문을 던졌고...

하지만 정확한 색깔을 말하는 넘들이 없었다....

"몰라~~~ 잘 안보여~~~"
손거울을 갖다 돼 봤지만 아무도 그색깔을 정확히 맞추는 넘들이 없었다.

음악 선생님이 올라갔다가 내려 오자 다시금 재확인을 하려는 넘들이 손바닥 사이에 손거울을 감추고 그녀의 무릎 사이를 갖다 되는 순간 통로 옆에 앉아 있는 한 넘이 순간 손을 헛디디며 옆에 넘을 건드리자 그넘이 가지고 있는 거울의 날카로운 부분이 그녀의 다리를 찌르고...

"아야~~"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가 홱 돌아서자 그넘이 무릎사이에 갖다된 손거울은 바닥에 떨어지며 "쨍그랑" 깨져 버렸다.

그물건이 뭣인지를 확인한 선생님은 통로쪽에 있는 넘들을 일어서게 한다음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을 내려 놓게 하였는데.....

순진한 넘들이 왜 거울을 꺼내고 지랄이었던지~~~~

몇개의 거울이 발견되고....
무안한 그녀는 수업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교무실로 가버렸다.

그리곤 잠시후....승질 더럽다고 소문난 수학 선생님 등장....

모두들 무릎 꿇고 책상위로 올라가 두손을 번쩍들고 모진 시간을 감내하여야 하는 고통을 겪었다.

꿇은 무릎을 펴게 하고는 공포의 플라스틱 매로 허벅지를 과격하던 수학선생님!!!

점심시간이 지나는 줄도 모르고 우리는 수학선생님이 때리다 지치기만을 기다렸다.

증말 허벌나게 맞고는 모두가 운동장에서 그날 오후 수업을 운동장 뺑뺑이를 돌고...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오후를 보낸 우리는 모두가 기진 맥진....




지금 지나간 추억을 회상해 보면 사춘기 그시절.....왜 그다지도 음악선생님에게만 시선이 집중 되었는지?????

다른 여선생님도 몇분 계셨더랬는데도 불구하고....

미안함다...음악 선생님~~~~
그때 당시는 미웠던 수학 선생님...(그분이 없었다면 지금까지도 그기억이 남아 있었을까요?)
아마 오십후반이나 되셨을 그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재미없는 경험담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오버1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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