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아까웠던 경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697회 작성일 17-02-07 22:16

본문

백수생활을 할 때 이야기다. 아침 겸 점심을 먹고나면 할 일이 없었다.

집에서 하는 전화(폰팅)를 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곤 하던 어느날,

우연히 어떤 여자와 연결되었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아마 이런 통화 말미에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 사실 나 애인을 구하는 데, 좀 만날 수 있을까"

" 예. 그럼 어디서"

"여의도 "

" 여의도 어디.." 나는 여전히 순진했다.

" 그냥 바로..."

감이 확 왔다. 그래서 여의도의 M호텔을 예약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대실이 안된다고 해서 꽤 많은 돈을 주고 방을 잡앗다. 얼마 후

전화가 오고 그 사람이 들어왔다.

그냥 평범하게 생긴 40세 아주머니. 다만 봉긋이 솟은 가슴이 육감적이었다.

처음에는 잠깐 어색. 곧 우리는 목욕을 하고 침대에 누웠다. 예상대로 가슴이

참 예뻤다. 40세에 그렇게 예쁜 가슴을 가진다는 게 쉽지 않을텐데.

옛날 애인도 자기 가슴만 보면 환장했다고 한다. 그럼 계속 만나지 그랬어요?

물었더니 자기 마누라한테 들켜 이제는 못 만난다고 했다.

아. 가슴부터 발끝까지 애무를 시작하자 어느새 흥분한 듯 내 물건을 잡고 흥흥 소리를

그녀는 내기시작했지만 나는 아무런 반응이 안생기는 것이었다. 불규칙적인 생활,

과도한 사정(자위 포함)이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일을 망친 것이었다. 참고로 그날

나는 그날 아침에 이런 일이 있을 줄도 모르고 2번 사정을 한 뒤였다.


그냥 끙끙대다 그냥 보내었다.

비록 그렇게 만났지만 그 아주머니가 비정상적인 사람은 아니었다.

교양도 있었고, 아무렇게나 굴러먹은 그런 여자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혼자 살면서 외로움에 충동적으로 정말 어렵게 마음을 먹고 나온 것인데

멍청한 내가 그렇게 망친 것이다.


요즘 나는 와이프와의 정사시에도 사정은 않는 편이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건강을 위해.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