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옥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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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323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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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얘깁니다. 고2땐가? 저희집은 성대 근처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월세를

놓는데, 어머님이 공부하라고 한달에 무려 30마넌이 나오는 옥상방을 걍

줘버리더군여...0_0 절라 부담 대써씀다.... 암튼 글케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옥상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원래 제가 쓰던방보다 한층 올라간거였는데도

창밖으로 훨씬 멀리까지 보여서 어머니의 기대와는 달리 레드 제플린 앨범

을 들으며 창밖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레드 제플린이 한창때일때

고딩이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져?....걍 칭구의 권유로 들어봤을 뿐임다.

해체한지 하안참 뒤에) 그렇게 한 학기가 가고 여름방학이 대씀니다. 공부는

생각도 안하고, 빈둥빈둥 뒹굴뒹굴 거리며 지내다보니 어느 새 방학이 일주일

정도 남았더군여. 갑자기...아..씨파..이제 몇달만 있슴 3학년이네...하는 생각

이 들고, 방학동안 샤프를 단 한번도 쥐어본적이 없었다는 사실에 모종의 공포

감마저 밀려들러군여...ㅠㅠ, 머 후회는 별루 안함다. 암튼, 글케 맘이 심숭생

숭해져서리 또오 레드제플린을 들으며 창밖을 내다 보았슴다. 시간은 밤10

시,....절라 처량하게 밤하늘과 멀리서 번쩍거리는 네온사인들...그리고 도대

체 몇갠지 세보기도 겁나는 뻘건 십자가들....그런것들을 바라보며 우울하게

있는데 갑자기 사람 소리가 들려서 눈을 아래로 내렸슴다. 어떤 남정네가 건

들거리며 걸어가고 있더군여.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눈을 다시 들어 올리려

는데 엄청큰 유리문안에 들어있는(?) 뇨자가 보이는 것이어씀다. 아아, 울집

은 3층에 나는 옥상 구래서 4층, 그뇨는 2층....그리고 그집은 완전 학생취향으

로 아파트처럼 대있기땜시롱 보통 가정집같은 작은 창문이 아니라 바닥부터

위까정 모두 유리로댄 창문이어씀다. 그뇨는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더군여...

코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볼정도로 가까웠슴다. 한 20걸음 정도? 얼굴은 곱

상곱상하고 무난하게 생겼었슴다. 절대 못생기지는 않았었슴다. 글구 몸매

는 좀 통통하더군여. 키는 잘 멀르겠지만 한 157?8? 그정도? 음....암튼 그것

은 신세계 였던 것임다. 반년동안이나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저의 둔함

에 몸서리가 쳐질 뿐이어씀다. 저는 잽싸게 제방불을 끄고 창문을 제 눈알 크

기만큼만 열고 각을 잡은 뒤 눈알이 빠져라 바라봤슴다. 근디 더워서 팔짝 뛸

만한 날씨는 지난 후여서인지 무릎까지오는 원피스를 입고 있더군여. 구래두

괞히 절라 흥분됐슴다. tv를 보는지 아주 가끔씩 웃으며 앉아만 있는 그녀를 그

녀가 잠들던 2시까정 다리가 무척 아픔에도 불구하고 기마자세 비스무리한 폼

으로 바라봤슴다. 첫날은 걍 그렇게 넘어갔구요. 다음날 낮에도 가끔씩 쳐다

봤는데 낮에는 어디가고 없더군여. 그래서 밤이대길 기다렸죠. 한 8시쯤인

가? 암튼 저녁을 먹고 올라왔더니 그뇨가 보였슴다. 아예 작정을 하고 의자

를 놓고 기둘리고 있었슴다. 오널도 어제 입었던 원피스를 입고 있더군여...조

금 실망했지만 여전히 제 존재를 전혀 모르는 뇨자를 바라본다는 거슨 흥분대

는 일이어씀다. 글케 절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바라보고 있는데 이 뇨자가 갑

자기 신기한 짓을 하는 것이어씀다. 머냐면 바닥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는

자세 그대로 두손으로 바닥을 집고 앞뒤로 엉덩이를 흔드는 것이어씀다.....구

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정말이어씀다. 그 행위의 이유는 마눌

의 평소행위를 관심을 갖고 다년간 연구한 지금으로서도 이해가 가지 않슴

다.... 그렇다고 오나니....라던가.....그 비슷한 행위라던가....하는 것은 전혀 없

었슴다. 다만 몇분동안 그렇게 하다가 쉬고 그렇게 하다가 쉬고를 한 한시간

동안 계속하는 것이어씀다. 의아했지만 암튼 정지동작보다 3배쯤 흥분되는

행각이었으므로 따지지 않고 관람에만 열중했죠. 그 뒤로로 날씨가 싸늘해져

그뇨가 베란다문을 맨날맨날 닫아놀때까정 한 네달동안 계속 그녀를 보았었슴

다. 그 동안 팬티를 본거는 딱한번 이어씀다. 평소에는 티비를 볼때 다리를

옆으로 가지런히 모아놓고 보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보는데 어느날 쭈욱 뻗고

보더니 갑자기 손으로 치마를 올리고는 엉덩이를 벅벅 긁더군여...- - 암튼 그

때 하얀 빤쓰를 원없이 봤슴다. 브라자를 본거는 수도 없슴다. 어케 하냐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둘려서 그녀가 외출에서 돌아왔을때 유심히 보면 대쓰니까

요. 편한 옷으로 갈아입을때요. 그치만 아무리 생생쇼!!라도 매일매일 너무 반

복되니 질려서 날씨땜에 그녀를 못보게 됬을때 쯤에는 문을 열어놔도 거의 보

지 않았었슴다. 글구 다음해에는 방학때 독서실에 들어가서 있었기 땜에 못봤

구요. 제가 고3병을 아주 유난하게 겪어서 집에 있었더라도 그다지 많이 보지

는 못했을것 같씀다. 꼴란 대학 합격하고 나서 여름에 볼라 그랬더니 왠 양아

치같은 숫넘이 들와서 살고 있더군여.....지금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기땜시 그

런 행운을 기대하기는 힘듬다. 마눌이야 항상 볼 수 이찌만....알잔슴까? 줘도

안 보는거....ㅠㅠ 암튼 그뇨를 본건 고 2때 딱 4달정도....캬캬캬 숫한 저의 올

챙이들이 그녀땜시 공중으로 분사되고 말았었죠......많이는 필요없고 따악 하

루만 그때로 돌아갔음 조켔슴다....



음, 암튼 별루 야하지도 않고 길기만할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이 만약에 있으시면 감사드림다. 걍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슴다. 그럼 즐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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