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친구3] 정도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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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336회 작성일 17-0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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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사윤바입니다.

제 이야기로 가면...좀 창피한게 있어서.....안보이는 친구놈으로 타킷을

잡았다는...^^

제 친구가 고3때의 일입니다. ( ..) 밑에 제가 쓴 친구...다 같은 놈입니다.

여자친구와 400일이 좀 넘었을때의 일입니다.

하루는 제 친구의 집이 비어서 여자친구를 불러서 놀게 되었습니다.

(친구=윤모군 , 여자친구=앤) 이라고 칭함

그런데 윤모군은 심한 코 감기에 걸려 무지무지 고생을 하며 앤을 옆에

두고 코만 풀다 집을 나왔다고 합니다. 거의 두루마기 휴지.. 하나를 거의

다 쓴채로...

앤의 집에 바래다 주고있는 가운데 전화가 옴...

울먹이시는 어머니의 목소리와 다급한 목소리.." 모군아 빨리 들어와..."

큰일이 난줄 아는 저의 친구 윤모군은 큰일이 난줄알고 후다닥~ 들어갔죠.

안방에는...... 울고 계시는 어머니와.... 근엄하게 앉아 계시는 아버지......

뭔가 큰일이 난것을 직감했죠.

아버지의 앞에 무릎 꿂고 앉아.. 아버지의 말씀.." 모군아.. 너의 나이때는

호기심이 강한 나이인건 안다. 하지만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니지 않니..."

이러시며 훈계(?) 를 하시며 ... 무슨 소리인지 황당한 저의 친구는 무슨

소리냐고 하고......어머니는 휴지통의 그 잔뜩 쌓인 휴지를 보여주고......

더욱더 황당한 윤모군..... 사실을 말하나 절대 믿지 않는 부모님들......

아직도 윤모군의 부모님들은 그때일을 윤모군이 일을 저지른것으로 믿고

계시더군요.....ㅋㅋㅋ

P.S 윤모군이랑 전 초등학교 부터 아주아주 친한 친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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