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수절 ( ? ) 을 무너뜨리고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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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337회 작성일 17-02-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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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대개 그렇듯이...조금은 더 가까워 졌다고 생각하니...
말과 행동이 조금씩 대범해짐을 느낄 수 있었죠...여러 면에서 말이죠...앞에서 밝혔지만...집까지 바려다 주는 일도...이젠...건수가
없으니 할 수 없게 됬지만...다른 여러 구실로...우린 저녁 늦게
까지...이야기를 나눴고, 핑계 삼아...역시 집까지 바라다 주었습니다. 전 그때...일종의 낭만적 감성이 조금씩은 무너지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죠...제가 보기에 그런대로 교양있게 본 그녀가...생각보다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됬고, 일종의 자만심을 지나치게 갖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자만심이란...자신의 학력에 대한 것이고, 남성의 성적 유혹 같은 것은 하찮다는 식의 표현등이 그런 겁니다. 은근히 화도 났지만...귀엽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생각들이 틀린 것이라고 가르쳐 주고도 싶었죠...
전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도대체...밤 늦게까지...함께 돌아다니면서...무엇을 요구하는 건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일단 제가 용기를 갖고, 적극적으로 그녀 한테...다가가기로...
마음 먹고, 한적한 곳에서...키스를 했죠...반응이 영 아니더군요...그렇다고 물러서기는 싫고 해서...더 진하게 했지만...
오히려 저에게 핀잔을 주는 것 아닌가요 !
우 신경질나...이건 일종의 오기가 발동했고, 누가 이기나...한번
해보자 ! 속으로 생각하면서...더욱 더 정성 ( ? ) 껏 해줬죠...
아마 몇번 그렇게 했을 겁니다.
그럴 때마다...그녀의 말이 가관이었죠...자 이제 그만하면 됬냐...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다면서...당당히 말하더군요..
그러나 그렇다고 제가 물러서지는 않겠다는 마음으로...키스을
더욱 더 진하게...더 대담하게 행동을 취했죠...이건 상상에 맞기죠...그때였을까요 ! 그녀의 작은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
아닙니까 !!! 제가 이겼죠...
10 년 가까이...자신 있게 지켰다는 수절이 그렇게 간단히...무너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그 자리에서...바로 어떻게 한 것은
아니고, 이제...내가 당신을 갖을 거라는 일종이 암시를 주고 그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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