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 동안 잎과 열매를 실컷 먹었다면, 겨울은 땅속 깊은 곳에서 실하게 자란 우엉, 연근 등 단단한 뿌리채소들을 먹어야 할 때입니다. 땅속 깊은 곳의 영양을 끌어다가 실하게 자란 뿌리채소들로 겨우내 뺏기기 쉬운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저녁 밥상을 차립니다.

주재료

두부 1모, 우엉 1대, 풋고추 1개, 소금·통깨·식용유(부침용) 약간씩

양념 재료

간장·들기름 2큰술씩, 물엿 1큰술

만드는 법

1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을 뿌린 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2 우엉은 칼등으로 껍질을 벗기고 6cm 길이로 곱게 채썬다.

3 풋고추는 반 갈라 씨를 뺀 후 채썬다.

4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우엉을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다가 간장, 물엿을 넣어 간을 맞춘 후 ①의 두부와 풋고추를 넣어 볶는다.

재료

연근 1개, 미나리 20g, 붉은 고추·풋고추 1/2개씩, 마늘 2 , 당근·생강 약간씩, 소금 1큰술

국물 재료

물 5컵, 소금·고춧가루 2큰술씩

만드는 법

1 연근은 껍질을 벗긴 후 0.3cm 두께로 썬 후 소금을 뿌려 약 10분간 절인 다음 물에 씻어 건진다.

2 당근은 껍질을 벗긴 후 한입 크기로 나박나박 썬다.

3 미나리는 3cm 길이로 자르고 붉은 고추, 풋고추는 어슷썬다.

4 마늘, 생강은 곱게 채썬다.

5 큰 그릇에 물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후 고춧가루를 면보에 싸서 넣고 흔들어 고춧물을 만든다.

6 김치통에 손질한 재료와 ⑤의 국물을 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