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9일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이 역대 최단 기간 6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를 제치고 2015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12월 16일, 영화진흥위원회 발표 기준) 역대 11월 개봉 한국 영화 중에서도 최고 흥행을 기록한 [내부자들]은 “모히또 가가 몰디브나 한잔 할까”부터 “니 나랑 영화 한 편 하자.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등 화려한 어록을 양산했다. 27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 [베테랑](23일)의 기록을 가뿐히 제치며 영화 비수기로 꼽혔던 10~11월 극장가에 독보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50억 협박 논란’ 이후 개봉작마다 저조한 흥행 성적을 보이던 이병헌을 약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린 작품이다.

1999년 첫사랑의 열병을 앓는 모든 이의 마음에 아릿한 기억을 남기며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최초로 1백40만 관객을 동원했던 이와이 지 감독의 감성 멜로 [러브 레터]가 1월 21일 세 번째 재개봉한다.

개봉 당시 전국을 물들인 “잘 지내시나요?”라는 대사는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와이 지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당대 최고의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의 감성 연기가 빛나는 작품이다. 하얀 눈 같은 순백의 첫사랑과 영상미, 작곡가 레메디오스의 서정적 음악은 17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인간 출입 금지 구역인 몬스터 호텔의 주인 ‘드라큘라’가 딸 ‘마비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손자 ‘데니스’를 뱀파이어로 키우기 위해 트레이닝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애니메이션.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좇는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의 스릴 넘치는 추리극. 셜록과 왓슨은 인간적인 우정을 쌓는 모습으로 훈훈한 브로맨스를 연출한다.

교통사고 후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린 로맨스로 이윤정 감독이 연출한다.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추격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