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예능으로 사랑받는 MBC [무한도전]이 시청자와 직접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2016년 1월까지 진행하는 [무한도전 엑스포]가 그것. 이번 엑스포에는 2015년 [무한도전]을 다시 볼 수 있는 사진전부터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특집 프로그램들을 추억할 수 있는 세트들도 마련돼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조정 특집’ 체험 부스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조정 연습에 사용한 로잉머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고, ‘무한상사’ 체험 부스는 멤버들이 사용한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 관람객이 직접 무한상사 직원이 되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트릭아트 포토존, [무한도전] 미디어 파사드, 촬영지 VR 체험 등 다양한 체험관이 준비돼 있다. [무한도전 엑스포] 관람권은 현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으며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암표 방지를 위해 1인당 10매씩만 구매할 수 있고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관람 예매권의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70여 개의 갤러리와 해외 20여 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아트쇼가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아트쇼는 백남준, 이우환, 하종현, 김창렬, 고영훈, 지석철, 서세옥, 이철량 등 국내 미술계에 한 획을 그은 대가들의 오리지널리티전을 선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피카소, 샤갈, 프랜시스 베이컨, 호안 미로, 데이미언 허스트, 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미술가의 에디션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아트쇼]는 1회 때부터 만 35세 미만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후원하는 [블루인 아트전]을 열어왔다. 이번 행사는 예술의 가치를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삼청로 현대화랑에서는 작품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한국 작가 김환기의 작품 22점을 볼 수 있는 전시를 연다. 한국 추상미술에 대한 인기를 반영한 전시다. 1974년 작가의 마지막 유작인 ‘잿빛 점화’를 포함해 작고 직전까지 뉴욕 시기의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유럽 최고의 왕립박물관 중 하나인 리히텐슈타인이 소장한 루벤스의 작품 120점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작품을 통해 미술사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로 평가받는 시대의 거장 루벤스를 직접 만나보자.

안데르센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특히 안데르센 최초의 동화책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와 1914년 6월 한국 최초로 안데르센 동화가 한국어로 실린 아동 잡지 [아이들보이 10호]가 소개돼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의 현대디자인센터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움직임의 미학(Sculpture in Motion)]전도 그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