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여인추억2부 - 3권(미로) -> 5.내부에서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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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531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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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내부에서의 대화

다에꼬의 몸 전체가 그를 받아들이고 있는 내부에 호응하면서
경련하고,그것을 받아 마사오는 폭발 직전에 있었다.
' 나도 이대로 절정에 오르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는 한편,
' 그러나 참을 수도 있다.'
는 생각도 했다.
즉, 그때 마사오는 자제와 사정, 어느 쪽이나 선택할 수 있었다.
감각으로는 당연히,
' 이대로 절정감을 느끼고 싶다. 두번 계속해서 사정한다는 것은
다에꼬에 대한 애정의 표시다. 다에꼬도 기뻐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도 사정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머리 속에서는,
' 여기서 참고 좀 쉬면 다시 한번 다에꼬를 즐겁게 해줄수 있다.
다에꼬도 그것을 원할지 모른다.'
마사오의 그런 주저 속에서 다에꼬는 한계에 도달했고, 입술을
깨물며 몸을 비틀고 있었다.
' 지금 할가?'
' 아니, 좀더.'
결국 마사오는 참고 정지하여 그녀의 내부 전체가 수축하는 것을
음미했다.
시간이 흐르고, 마사오는 그녀를 끌어안은 채 뺨에 키스한다.
" 좋았어요."
다에꼬는 조용히 속삭이며, 힘없이 그의 등을 쓰다듬는다.
" 얼마나?"
" 충분히. 그러니 좀 쉬게 해줘요. 한시간 정도 있다가 가겠어요."
다음 결합을 위해서 쉬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기 위해서 쉬겠다는
것이다.
마사오는 그 뺨에 입을 맞춘다.
" 쉬고 돌아가?"
" 네."
" 나도 참 좋았어. 다에꼬의 육체를 가득 맛보았어."
" 기뻐요."
" 그러나 다음을 위해서 사정하지 않았어."
" 그래요?"
" 그래, 그래서 말이야."
마사오는 천천히 끝 부분이 나오도록 뺐다가 다시 깊이 들어간다.
" 아직 이렇게 건재해. 알겠지?"
" 네."
" 그러니까 잠시 쉬어도 돌려보내지는 않겠어."
" 그런 ....."
" 정말이야. 한번 더 해야돼."
" 나 ..... "
다에꼬는 살래살래 머리를 젓는다.
" 이젠 못해요."
" 지금은 그렇지만, 잠시 쉬면 다시 힘이 생겨."
" 이젠 안돼요. 잠깐 빼요."
" 잠깐?"
" 네."
" 잠깐은 괜찮아."
마사오는 몸을 빼고 다에꼬는 휴지로 그것을 닦아준다.
" 어머, 정말이에요. 이게 어쩐 일이죠?"
" 겨우 참고 있었어."
" 한번 나왔는데 여전하군요."
다에꼬는 꼭 잡아준다.
" 아, 좋아."
" 뭐가 부족했어요?"
" 그게 아냐. 나올 듯할 때 다에꼬에게 한번 더 잘해주고 싶어서
참았어."
" 저를 위해서요?"
" 그럼."
마사오와 다에꼬는 옆으로 누운 채 마주보고 있다.
서로 어깨를 끌어안고 짧게 키스하고 나서,
" 사정하고 나면 더는 못해. 남자는 여자와 달라서 몇번이나
사정하지 못해. 그래서 참았어."
" 그래서 함께 하자고 했는데."
" 이번에 같이 해."
" 난 이젠 좋아지지 않을지도 몰라요."
" 그렇지 않아."
" 하지만 조금 아까 정말 흡족했는 걸요."
" 알아. 하지만 좀 쉬면 또 돼."
" 그래요. 난 이걸 무척 좋아하나봐요. 하지만 당신하고만 그래요."
" 그후 몇 남자의 유혹을 받았어?"
" 글쎄요, 후흐흐."
다에꼬는 그의 끝 부분을 손가락으로 꼬집는다.
" 전부 말해봐."
" 결론을 말하자면, 손목도 한번 안잡혔으니까 아무 할 말이 없어요.
당신에게 쓸데없는 걱정은 안시켜요."
" 아무 말도 안하는 편이 걱정돼."
" 당신과의 관계,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죠?"
" 음."
양가가 인정하고는 있지만 아직 공표되지는 않은 것이다.
마사오도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한다.
아직 학생 신분이니까 결혼 얘기는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다에꼬로서는 그렇지 않으며 세상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다.
다에꼬의 양친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마사오의 부친이,
" 학생 신분에 주제넘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마사오와 같은 의견이었다.
양쪽 모친은 약혼을 발표하자고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기가 찬 다에꼬에게 여러 가지 귀찮은 일이 생기는
것은 충분히 알 만하다.
" 부모님에게 여러 가지 얘기를 하러 오는 사람이 있고, 그 중에는
직접 나에게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 어떤 식으로?"
" 당신의 선배로 토건업을 하고있는 사람이 차를 몰고 회사로
왔어요."
" 헤."
" 아직 20대인데 남 못지 않은 실업가이고, 사람을 백 명이나
쓰고 있대요. 회사 응접실에서 만났어요.
그쪽은 나를 알고 있는 모양인데 나는 처음 보는 사람이었어요."
" 음."
그는 납득이 갔다.
' 이걸로 봐서 의무적이 아니라 정말로 원하고 있는 거야.'
그곳은 다시 뜨거운 샘이 넘치고,꽃잎은 열려 그를 마아들일
자세가 돼 있다.
마사오는 상체를 일으켜서 그녀 위에 올라가서 그의 페니스 끝을
삼각주에 댄다
" 이봐."
마사오가 그녀의 귀에 속삭인다.
" 뒤로 해보지 않겠어?"
다에꼬는 순순히 응하고, 몸을 돌려 무릎과 팔꿈치를 세운다.
마사오는 그녀의 등 뒤로 가서 자기의 그것을 잡고 겨냥한다.
다에꼬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신음소리를 내며, 마사오는 입구를
확인하고 끝을 문지르며 진입해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는다.
" 윽, 윽."
다에꼬는 정상 체위 때와는 좀 다른 신음소리를 낸다.
마사오도 평상시와는 다른 감각에 싸인다.
곧바로 들어가 정지하자 반사적인 경련을 일으키며 다에꼬가
할딱이며 말한다.
" 좋아요."
' 벌써 나오나? 그럼 너무 빠른데.'
마사오는 당황했으나 그것이 아니라 체위가 달라서 신선한 감각을
느끼기 때문에 기성이 새어나오는 것 같다.
그는 피스톤 운동을 서서히 시작한다.
" 아......."
그녀의 신음소리는 다급하지는 않지만 감각을 즐기는 느낌이다.
마사오는 안심하고 운동을 계속한다.
정상 체위에 비해서 그녀의 반응이 익숙하지 않다.
' 새 여자와 즐기는 기분이군.'
마사오는 그런 생각을 했다.
다에꼬의 신음 소리가 조금씩 높아가고 호흡도 빨라진다.
그러나 입술을 맞출수도 없고 눈을 마주 볼 수도 없다.
그것을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는데 다에꼬가 부른다.
" 마사오 씨."
" 음?"
" 앞으로 해요."
" 안 좋아?"
" 아뇨. 그게 아니고 가슴을 끌어안고 하고 싶어요."
" 알았어."
두사람은 일단 떨어지고 그녀가 바로 누웠다.
마사오가 가슴을 대고 끌어 안는다.
그녀가 그의 페니스를 잡고 유도한다.
" 아 ....."
그녀는 마사오의 등을 끌어안고 완전히 결합되는 동시에 입술을
요구한다.
서로 혀끝을 굴리면서,
' 역시 사랑하는 여자와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키스할 수 있는
체위가 좋아.'
당연한 일을 새삼스럽게 생각한다.
긴 키스를 하는 동안 다에꼬의 내부는 마사오를 죄고 있다.
다에꼬는 키스에 열중하고 있는 것 같다.
' 이 수축은 무의식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일까?'
마사오는 그런지 어쩐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의 귀에 입술을 댔다.
수축은 여전히 규칙적으로 계속되고 있었다.
마사오는 움직임을 멈추었다.
" 지금 힘있게 죄고 있는데, 의식적으로 하는 거야?"
" 아뇨."
그녀가 대답한다.
" 의식적으로 그러는 게 아니에요. 자연히 그렇게 돼요."
그때 다에꼬의 입구에 더욱 강한 수축이 생기고 그녀의 팔에도
힘이 가해진다.
" 지금 것은 내가 한 거예요."
" 굉장해."
수축이 계속되고 흡인력도 가해져서 그는 신음소리를 낸다.
" 아주 좋아."
수축은 밑둥 부분에 가깝기 때문에 그녀의 내부에 들어가 있을
페니스 전체가 물려있는 느낌이다.
" 아 ......."
다에꼬도 안타까운 듯이 소리친다.
" 나도 좋아."
그를 놓아주는 듯하다가 다시 새로운 수축이 일어나고, 그녀도
허리에 경련을 일으킨다.
" 움직여요. 부탁해요."
갑자기 울어버릴 듯한 소리를 낸다.
" 음."
막바지에 오르고 있다고 느낀 그는 거기서 허리를 든다.
빠져버릴 듯하자 그녀는 울부짖는다.
" 싫어요 싫어요."
머리를 흔들며 졸라대듯 더욱 매달린다.
다시 들어간다.
그러자 그녀의 내부가 꿈틀거리며 그의 진로를 막는 것같이
수축한다.
그는 좁은 벽 속을 헤치고 들어간다.
' 이것을 다에꼬는 어떻게 느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속삭인다.
" 아주 좋아."
" 나도요. 아, 더 해줘요."
다에꼬는 흥분된 음성으로 노골적인 표현을 하면서 엉덩이를
돌린다.
그 엉덩이가 공중에 떠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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