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펀글)여교수 유라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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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600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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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세미나

세미나는 예상 대로 따분하기 그지 없는 것이었다. 신박제는 몇몇 의례적인
질문으로 약정토론을 일찌감치 마치고는 왼쪽 끝에 앉아 졸고 있었다. 그러나
의외로 몇몇 젊은 박사과정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져 세미나는 그럭저럭 활기
차 보였다. 제일 뒷 줄에서 하품을 참고 있던 유라는 종래 요의가 느껴져 세미
나장을 나섰다. 화장실은 세미나장인 대회의실에서 대각선으로 끝에 있었다. 소
변을 보고 보지를 깨끗이 닦은 유라는 핸드백에서 콤팩트를 꺼내놓고 손을 씻
고 있었다. 삐그덕... 슬며시 화장실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들어보니
거울에 신박제의 능글맞은 웃음이 비쳤다. 딸깍...유라가 고개를 홱돌리는 순간
신박제는 화장실 문을 잠그더니 재빨리 유라 쪽으로 다가왔다.
이게, 무슨 짓이예요?
유라의 새된 비명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박제는 유라를 세면대 쪽으로 밀어
붙혔다. 뭘, 다 알면서... 기다리고 있지 않았나... 유라의 뒤에 붙어선 신박제는
유라의 치마를 걷어올리고 블라우스 위로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소리를 지르겠어요... "
"흥, 질러보시지..."
유라의 팬티를 끌어내린 신박제의 손은 어느새 유라의 보지 속을 탐사하고 있었다. 이윽고
신박제의 손이 유라의 음핵을 건드리자 유라의 보지에서는 꿀물이 괴어나오기 시작했다.
그새 블라우스 단추며 브래지어
의 호크를 푼 신박제는 유라의 젖가슴을 마구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훌륭한 몸매를 가졌군... 너 같은 몸매는 대개 색기가 넘쳐흐르곤 하지... "
유라의 눈부신 몸매에 흥분된 듯 신박제는 되는대로 주억거리며 귓볼이며 목덜리에 더운
김을 쏟아냈다.
조금 뒤 유라의 팽팽한 양 쪽 둔덕을 단단하게 틀어쥔 신박제가 그대로 뒤에서 들어왔다.
아, 악, 학... 아... 아윽...
역시, 훌륭해... 어, 어억... 엘리베이터에서 알아봤지... 어, 헉... 내 자지에 민
감하게 반응하더군... 아흑...
예상 대로 신박제의 물건은 보통 이상이었다. 한번씩 밀어붙힐 때 마다 유라
는 얼핏 미국에서 종종 사용하던 플라스틱기구가 연상되었다.
아, 아윽... 너무, 뜨거워... 아, 하악... 너무 단단하군... 아, 악...
한참을 뒤에서 찔러오던 신박제는 자지를 뽑더니 유라를 돌려세우고는 한 쪽
다리를 번쩍들어올렸다. 신박제의 움직임이 격렬해짐에 따라 들어올려진 발 끝
에 걸쳐있던 하이힐이 덜렁거렸다. 문득 밑을 내려다보니 검붉게 상기된 신박
제의 꼿꼿한 자지가 유라의 척척한 보지 속을 들락날락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
다. 신박제는 마치 운동이라도 하듯이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였다. 양복 저고리
위로 단단한 몸매가 느껴졌다. 앞뒤로 움직이는 한편 신박제의 입술은 유라의
풍만한 젖가슴 위를 부지런히 탐사하고 있었다.
아응, 아, 하악... 아파요... 아, 학...
신박제가 붉게 무르익은 유두를 깨물 때 마다 유라는 한껏 콧소리를 높혔다.
신박제도 흥분되는 듯 속도를 높혔다. 이윽고 운동을 멈춘 신박제가 몸을 부르
르 떨었다. 순간 유라는 몸 속 깊속이 따뜻한 기운이 퍼지는 것을 느꼈다.
이러면 어떻게요? 나 배란기란 말예요.
괜찮아... 난 무정자증이거든...
유라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자, 신박제는 지친듯 계속 몸을 떨면서 씨월거렸
다. 이윽고 유라의 몸에서 자지를 뽑은 신박제는 방울방울 맺혀나오는 좃물을
비틀어 짜내더니 바지를 추스렸다. 좀 있다 나오라구... 신박제가 나가고 좀 있
으니, 세미나가 끝났는지 복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김교수. 어땠어요?
유라가 세미나장 앞으로 가자 이교수가 얼른 아는 척을 했다.
신교수가 너무 봐준거 같지?
유라는 대답 대신 생긋 웃으며 신박제를 들떠봤다.
신박제도 예의 능글맞은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12. 검은 그림자

11시... 평소 같으면 제법 오가는 사람들이 보일 캠퍼스는 쥐죽은듯 조용했다.
벌써 방학이 시작된 것이었다. 주리는 노곤한 몸을 이끌고 대학원생기숙사로
향하고 있었다. 오늘은 무척 바쁜 하루였다. 1교시부터 시험감독을 들어가야 했
던 데다가 오후에는 이교수의 심부름으로 학술부흥재단을 두번 씩이나 들락거
려야 했다. 이교수는 연구비를 따내는데 비상한 재주를 갖고 있었다. 하긴 이교수가
연구비를 탈 때 마다 주리에게 떨어지는 액수도 제법 쏠쏠했다.
여하튼 오후까지 모두지 시간이 안나는 바람에 자기 레포트를 쓰느라 저녁 내내
도서관에서 보내야 했다.
혁은 지난 주에 마지막 시험을 치르자 마자 교외 모텔로 불러내 한바탕 방사를 치루고는
온다 간다 말도 없이 사라졌다.
유라와도 연락 이 없는 것 같았다.
"요새, 김혁군, 뭐하는지 알아요... "
점심 때 복도에서 마주친 유라가 오히려 자기에게 혁의 소재를 묻는 거였다.
"흥, 혁의 자지가 그리운 모양이지... "
이런 생각을 하자 혁과 치룬 마지막 섹스가 떠올라 절로 몸이 달아올
랐다. 인문관에서 기숙사로 가는 길은 꽤 멀었다. 멀 뿐 아니라 양 편으로 숲이
우거져 요즘 같은 여름날이면 아베크족들의 밀회장소로 쓰이기도 하는 터였다.
아닌게 아니라 숲 속 어딘가에서 가는 신음소리가 들려오는듯도 싶었다. 주리
가 빙긋이 웃으며 귀를 기울려보려는데 갑자기 수풀을 헤치고 검은 그림자 둘
이 튀어나왔다. 주리가 놀라 화들짝 물러서자 검은 그림자들은 재빨리 주리를
앞뒤로 에워쌌다. 한 명는 키가 컸고 한 명은 배가 나왔다.
으, 흥... 제법 잘빠졌는데...
뭐예요? 당신들.
검은 그림자들은 스타킹으로 복면을 하고 있었다. 주리는 얼결에 손을 허공
으로 휘저었다. 키 큰 쪽이 주리에게 다가서더니 손바닥으로 주리의 입을 가렸
다. 배 나온 쪽의 주머니에서 뭔가 반짝거렸다. 칼이었다.
조용히 해. 그 이쁜 얼굴에 문신 새길 일 있나.
검은 그림자들은 주리의 양 팔을 한 쪽 씩 잡더니 숲 저편의 호숫가로 끌고
갔다. 평소 연인들로 붐비던 호숫가에는 개미새끼 한 마리 찾아볼 수 없었다.
검은 그림자들은 호숫가 편편한 바위 위에 주리를 내팽개치듯 내려놓았다.
당신들, 왜 이래요? 원하는게 뭐예요?
흥, 원하는거라... 잘 아실텐데... 박주리씨...
키 큰 쪽의 입에서 자기 이름이 나오자 주리는 더욱 당황스러웠다.
어떻게 내이름을... 당신들 누구얏?
아, 아... 건 알고 없고... 일단...
배 나온 쪽이 다짜고짜 주리를 찍어내리더니 블라우스를 양 쪽으로 거칠게
잡다다녔다. 우두둑... 그 서슬에 블라우스 단추들이 떨어져 나가고 주리의 젖가
슴이 통채로 드러났다.
호, 노브라라... 역시 생각대로야...
주리의 풍만한 젖가슴에 눈이 부신듯 잠시 주춤거리던 배 나온 쪽이 거칠게
주리의 젖가슴을 베어물었다. 빙글거리며 서있던 키 큰 쪽은 주리의 치마를 들
추더니 씨월거렸다.
이년, 팬티도 없잖아... 학생 맞아? 완전 걸레구만...
그래? 허허, 참... 말세로고...
잠시 농탕을 부리던 배 나온 쪽이 바지자크를 내리더니 바로 주리의 보지를
쑤셨다.
아직 충분히 젖어있지 않던 터라 아픔이 일었다.
"아, 아악... 아파요... "
"아프긴, 이년아... "
주리의 몸짓에 더욱 흥분이 되는듯 배 나온 쪽은 거칠게 쑤셔댔다. 배 나온
쪽의 움직이 빨라지자 이윽고 주리의 보지에서도 음수가 흐르기 시작했다.
"이년, 줄줄 싸는군... 야, 약 좀 꺼내봐... "
움직임을 멈춘 배 나온 쪽이 주리의 젖가슴을 거칠게 틀어쥐더니 키 큰 쪽을
향해 말했다. 키 큰 쪽은 알겠다는듯 고개를 주억거리며 셔츠 주머니에서 박카
스병 비슷한 것을 꺼냈다.
읍, 읍...
마셔, 이년아... 이게 다 너 좋고 우리 좋잖는거 아니냐...
키 큰 쪽의 손이 주리의 양 볼을 지긋이 누르고 병 속의 액체를 흘려넣었다.
병 속의 액체가 모두 주리의 목젖을 타고 내려간 것을 확인한 배 나온 쪽이 주
리에게서 떨어져나가더니 담배를 꺼내 물었다. 주리는 이상하게 몸이 둥둥 뜨
는 것 같았다. 최음제를 먹인 것 같았다. 두 놈은 옆에서 여유작작하게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이제, 슬슬 약기운이 돌텐데... 어디...
키 큰 쪽이 담배를 비벼끄더니 주리의 머리채를 잡아일으켰다. 바지춤을 내
리더니 자기 자지를 주리의 입에 바싹 갖다댔다.
" 빨아봐, 이년아... 삼년 동안 못만난 니 서방 만난듯, 쭉쭉 빨아봐... "
키 큰 쪽은 씹어뱉듯 한껏 불량스러운 목소리를 지어내며 자지를 주리의 입
에 집어넣었다. 주리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정신은 거부하고 있었지만 몸
이 말을 듣지 않았다.
쭉, 쭉... 쯥, 쯥... 쭈우욱...
캬, 그년 잘 빠네... 이게 그렇게 맛있냐?
어느새 주리는 양 손으로 키 큰 쪽의 자지 끝을 틀어쥐고 게걸스레 빨아대고
있었다. 한참을 빨아대자 이 번에는 배 나온 쪽이 자지를 내밀었다. 주리는 이
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블라우스는 거의 벗겨져 팔꿈치에 걸려있었고, 치마는
허리까지 말아올려져 있었다. 오줌누는 자세로 주저앉아 자지를 빨아대는 바람
에 음수로 번들거리는 보지의 붉은 빛이 훤하게 드러나 있었다.
이제 그만하고 찍자.
키 큰 쪽이 어느 틈에 캠코더 렌즈에 눈을 대고 말했다. 배 나온 쪽이 아쉬
운 듯 주리에게서 떨어졌다.
자, 어디 한 번 섹시한 폼을 잡아봐... 자, 스탠바이... 큐...
주리는 주저앉은 자세 그대로 한 손으로는 자기 젖가슴을 주무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자기 보지를 쑤셨다. 보지에서는 쉴 새 없이 꿀물이 흘러내리고 있었
다.
야, 이건 대단한 라이브숀데...
이년, 원래 이런 년이잖아...
주리 귀에는 이미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주리는 엉덩이까지 슬슬 돌려
가며 한껏 흥을 내고 있었다. 어느새 주리는 바위에 누워 두 손으로 보지를 쑤
셔대다가 음수로 흠뻑 젖은 한 손을 게걸스레 빨아대로 있었다.
이만 하면 된거 아냐? 그만 찍자.
어느새 배 나온 쪽이 머리 맡으로 다가와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너, 김혁 알지? 그 새끼 만나거든 전해... 계속 까불면 니년 뿐 아니라 김유
라까지 조져버린다구... 니년도 어디 나발 불고 다니면 테이프 학교에 쫙 뿌려
버릴거니까 알아서 해...
주리는 점점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 같았다. 몸이 풀려 꼼작 할 수가 없었다.
검은 그림자들의 발걸음이 점차 멀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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